ㅇ. 산행 일자: 2021년 11월 3일(첫째 수요일)
ㅇ. 산행지: 함양 노적봉(427.0m), 당그레봉(507.0m), 감투봉(364.0m), 묵 황산(688.0m), 안산(364.0m),
믹데이산(403.0m),숲산(338.4m),매봉(501.0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 김종태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25분~ 오후 1시 50분(5시간 25분: 차량 이동시간 포함. 별 의미 없음)
ㅇ. 산행코스: '함양군 백전면 오천리 115'(별빛 농원)-노적봉 정상 왕복- 당그레봉 정상 왕복-차량 이동-'병곡면
옥계리 산 23-1'(임도 끝 지점)'-감투봉 정상 왕복-차량 이동-'병곡면 옥계리 544-1'(양림정)-묵황산
정상 왕복-차량 이동-'백전면 경백리 737-6'(광주대구고속도로 교각 옆)-안산 정상 왕복-차량 이동-
'백전면 경백리 산 57-2'(임도 고개)-믹데이산 정상 왕복-차량 이동-'병곡면 평정리 373-4'(백전공원
주차장)-숲산 정상 왕복-차량 이동-'백전면 구산리 271' 임도 끝 지점-매봉 정상 왕복 (4,78Km)
ㅇ. 산행지도
금일 답사하기로 한 함양 지역의 8개의 산봉우리 역시 대부분이 능선상으로 서로 연결이 되지 않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지라, 차량으로 이동해가며 답사하는 소위 산 따먹기씩 산행이 되겠네요. 첫 번째 산행지인 노적봉과 두 번째
산행지인 당그래봉의 산행 기점으로 잡은 '백전면 오천리 115번지'로 계곡 길을 따라 운행해서 들어가노라니 '별빛
농원'이란 아담한 어린이 농촌체험 시설이 나오는데, 이곳 마당에 주차를 하고 주인한테 양해를 구하려고 건물 문을
두드리니 인기척이 전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시즌이 끝나서 그런지 지금은 완전히 철수를 한 것처럼 보이네요.
주변 일대의 지형을 찬찬히 둘러본 후 '별빛 농원' 건물 좌측으로 진입한 뒤 ~~~
건물 뒤쪽 배추밭과 무명 묘역을 가로질러 우측 계곡 쪽으로 들어가며 노적봉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그런대로 이어지는 완만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출발 한 지 6분여 만에 능선상의 안부로 올라서고, 우측 다소
거친 능선 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봉분이 닳아 겨우 흔적만 남은 무명 묘역 한 곳을 지나~~~
농원에서 10여분 만에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없는 노적봉 고스락(427.0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올라왔던 능선 길을 따라 되내려가노라니 좌 전면으로 다음 답사할 산인 당그래봉이 계곡 너머로 우뚝 솟아
있는 게 보이는데, 엄청 가파르기도 하거니와 길이나 제대로 있을는지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잠시 후 '별빛농원'으로 내려서며 왕복 23분여 만에 노적봉 답사를 마치게 되고 ~~~
농원 앞으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포장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오르며 당그래봉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 발짝 안
가서 좌측 산자락으로 오르는 희미한 갈림길이 보여 이리로 올라선 후 ~~~
가파르고 묵은 산길을 따라 천천히 오름 짓을 하노라니, 이 지역 일대가 송이 채취 구역인지 '송이관리 출입금지'
표지판이 수시로 나오더나~~~
'별빛농원'에서 20여분 만에 당그레봉 고스락(507.0m)에 올라서고 ~~~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니~~~
왕복 36분여 만에 당그레봉 답사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감투봉 산행 기점으로 이동합니다.
감투봉 정상이 바로 머리 위에 빤히 올려다 보이는 임도 끝 지점(병곡면 옥계리 산 23-1)에 애마를 주차하고~~~
잘 관리된 묘역을 가로질러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감투봉 고스락(364.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잠시 주변 조망을 즐기고는~~~
바로 되돌아 내려와 다음 산행지인 묵황산으로 이동합니다.
묵황산 산행 들머리로 잡은 '병곡면 옥계리 544-1' 주소지로 네비 양의 안내에 따라 운행해 들어가노라니, 뜻밖에도
이 깊은 골짜기에 양림정(養林亭)이라는 사각 정자와 관리사무실 형태의 작은 건물이 나오며 엄청 널따란 주차장이
나오네요.
양림정 좌측에는 '고 병곡면장 김창수 양림기념비'도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사방댐과 자연석 축대 등으로 정비를 잘해놓은 좌측 계곡을 건너가니~~~
'함양산양삼생산이력재 관리대상'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걸로 보아, 이 산 일대가 산양삼 재배 지역인 듯
합니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산길은 보이 지를 않는지라 표지판 뒤쪽~~~
계곡을 따라 오르며 묵황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한동안 계곡을 따라 오르다 좌측 가파른 된비알 사면을 치고 오르니~~~
잠시 후 높다란 철책 펜스가 길게 설치되어 앞을 가로막는지라 되돌아 내려가기도 그렇고 하여 주변 일대를 살펴본
끝에 파손된 지점이 한 곳 보여 그쪽으로 가까스로 통과한 끝에 계속해서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오르노라니~~~
산 사면 일대가 과거 산불 피해 지역인지 큰 나무는 전혀 없고 나지막한 가시 잡목과 간간이 어린 소나무들이 식재된
가파르고 거친 지대가 계속해서 이어지는지라 한동안 곤욕을 치른 끝에~~~
계곡 입구에서 40여분 만에 오늘의 최고봉인 묵황산 고스락( 688.0m)에 올라서네요.뜻밖에도 지금 까지 보이지 않던
서울 만산동호회 표지기와 회원이신 김신원 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게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고생스럽게 올라온 산 사면 코스를 피해 조금 둘러가더라도 좀 편하게 내려가려고, 비교적 뚜렷한 북릉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후 내려선 안부에서 길 없는 우측 사면을 개척 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니, 얼마 안 내려가서 산판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산판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가노라니~~~
산양삼 재배 지역 철책 펜스를 따라 뚜렷한 길이 이어지네요. 후답자들께서는 이 코스로 올라 묵황산 정상을 답사
한 뒤 되짚어 내려오는 게 좋을 듯합니다.
안부에서 10여 분 만에 사방댐으로 내려서고~~~
몇 발짝 안 내려가 양림정 주차장에 도착하며 근 1시간 여 만에 오늘 답사 예정 산들 중 가장 높고 또한 걱정을 많이
했던 묵황산 답사 산행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음 산행지인 안산으로 이동
합니다.
'백전면 경백리 737-6' 광주 대구 고속도로 고가교 아래 길가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좌측으로 빤히 올려다 보이는
안산 정상을 가늠해서 교각 옆으로 치고 오르니~~~
10여분 만에 역시나 서울 만산동호회 김신원 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안산 고스락(403m)에 올라서고~~~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내려가니~~~
불과 18분여 만에 안산 답사를 마치게 되고,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나 이곳에서 느긋하게 민생고를 해결한 뒤, 커피
타임까지 즐기고는 다음 산행지인 믹데이산으로 이동합니다.
'백전면 경백리 산 57-2' 야트막한 고갯마루 좁은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좌측 절개면을 따라 오르며 믹데이산 답사에 들어가노라니~~~
관리가 되고 있는 무명 묘역에 이어 근래에 정비를 한 흔적이 뚜렷한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더니~~~
5분여 만에 믹데이산 고스락(403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왕복 12분여 만에 출발 지점인 고개 마루로 회귀한 뒤, 다음 산행지인 백전면 소재지 내의 숲산으로 이동합니다.
'백전면 평정리 373-4' 백전공원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바로 도로 건너 '평정천'에 놓인 아치형 다리를 건너가며 백전 공원으로 조성된 숲산 답사에 나섭니다.
평정천 풍광
아치형 다리를 건너가면 소달구지 형상의 조형물을 비롯해서 물레방앗간과, 연자방아 그리고 백전공원 표지석을
위시해서 기념비와 안내판 등이 설치된 백전공원내로 들어서게 되고~~~
우측으로 보이는 가파른 목책 계단을 따라 오르며 숲산 정상으로 오르노라면~~~
안내판과 함께 '천년사랑바위'도 나오고 ~~~
두꺼비 바위도 나오고 하더니~~~
잠시 후 '향백정' 이라는 육각정이 자리 잡고 있는 지도상의 숲산 고스락(338.4m)에 올라서네요. 고도가 약 5m 정도
더 높은 숲산 실제 정상(343.0m)은 조금 더 진행하면 오르게 되는 다음 봉우리이나, 오룩스 맵 상 이 지점에 정상
표시가 되어 있어 일단 이곳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 뒤~~~
맞은편 데크로드와 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이내 우측으로 하산길이 열리는 삼거리로 내려서고~~~
능선 길 따라 잠시 더 진행하면 숲산 실제 정상(343.0m)에 올라섭니다. 기념사진만 한컷 찍고~~~
주변 조망을 잠시 즐기고는~~~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 내려간 뒤, 좌측 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움막터도 나오고~~~
쉼터도 나오고~~~
'족두리바위와 사모관대바위'도 나오고~~~
평정천을 따라 이어지는 데크로드를 따라 계속해서 진행하니~~~
소망바위도 나오고 하더니~~~
잠시 후 들머리 계단으로 이어지며 원점 회귀하게 되고~~~
좌측 아치형 다리를 다시 건너~~~
주차장에 도착하며 '착한 머슴과 김진사 딸과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숲산 답사를
마치고는, 마지막 산행지인 매봉으로 이동합니다.
멀지 않은 매봉 중턱의 '백전면 구산리 271' 임도 끝 지점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바로 우측 '창녕 조 씨'묘역으로
올라서며 매봉 답사에 들어갑니다. 묘역 상단부 길 없는 사면을 잠시 치고 오르면~~~
능선 상으로 올라서며 다소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몇 발짝 안 가서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없는 매봉 고스락(501.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한 후~~~
바로 되돌아 내려가니 15분여 만에 매봉 답사를 마치게 되고, 더불어 오늘의 산행 일정도 묵황산 오름길을 제외하면 대체로 수월하게 마무리하고는, 1타 8피의 성취감을 만끽하며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