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자: 2024년 6월 26일(넷째 수요일)
ㅇ. 장소: 하동군 하동읍성(양경산 145.0m) 및 '술상 며느리 전어길' 트레킹,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탐방, 함안군 '강주해바라기축제' 탐방
ㅇ. 날씨: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김명근, 송형익, 박영식 이상 3명)
ㅇ. 시간: ①. 하동 하동읍성(양경산): 오전 8시 30분~ 오전 9시 25분(55분)
②. 하동 술상 며느리 전어길: 오전 9시 55분~ 오전 10시 40분(45분)
③. 진주 월아산 숲 속의 진주: 오전 11시 30분~ 오후 12시 25분(55분)
④. 함안 강주 해바라기 축제: 오후 1시 30분~ 오후 2시 30분(1시간)
ㅇ. 진행코스: 하동읍성 소주차장- 능선사거리- 양경산 정상- 안부사거리-
하동읍성 소주차장(1.73Km)- 차량이동- 술상항- 수상데크로드-
조류관찰대- 능선삼거리- 술상전망대- 술상항- 남방파제 등대 왕복
(1.70Km)- 차량이동-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탐방(1.93Km)-
차량이동- 함안 강주 해바라기 축제 제3주차장- 강주해바라기마을
입구- 매표소- 해바라기 단지- 백일홍 단지- 강주해바라기마을 입구-
강주 해바라기축제 제3주차장(3.07Km) 총 걸은 거리: 8.43Km
①. 하동 하동읍성(양경산 145.0m)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에서는 무더운 하절기를 맞이해서 산행이 점차 힘들어
지는지라, 무더위가 어느 정도 누그러질 때까지 당분간은 산행은 가볍게 하고,
각 지역마다 다양하게 펼쳐지는 각종 꽃축제나 명소 탐방 위주로 진행하기로
하고, 오늘 주중산행은 경남 하동지역의 양경산(145.0m)에 축조된 '하동읍성'
부터 답사하고 나서, 차량으로 이동해 가며 하동 '술상 며느리 전어길' 트레킹
및 함안 '강주해바라기축제'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하동읍성의
들머리인 고전면 고하리 주성마을에 도착합니다만, 이 지점에서 400m 정도
거리의 하동읍성 남문 바로 아래 승용차 3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는 소주차장이
있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한 박대장이 트레킹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하려고
그대로 통과하는 바람에, 트레킹 후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 주상마을에 일부러
내려서 뒤늦게 찍은 '하동읍성 표지석' 및 안내판, 그리고 각종 표지판들이
세워져 있는 주상마을회관 주변 사진들을 후답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앞에다
먼저 올려봅니다.
하동읍성은 조선 태종 17년(1417)에 축성된 조선 전기의 전형적인 연해읍성의
하나로 일명 고현성이라 한다. 해발 149m의 양경산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전기
산상에 축조된 산성에 가까운 포곡식 석축 성으로서 구조나 축조 수법이 조선
전기 연해읍성과 관방성의 축조 수법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읍성의 주변으로는 해발 150∼300m 내외의 산줄기가 뻗어 있으며, 산줄기에서
동향 혹은 동남향 하여 뻗은 50m 내외의 능선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하동읍성 남문 바로 아래 승용차 서너 대 주차 가능한 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주변 일대의 지형을 잠시 둘러보고는~~~
진입도로를 따라 오르며 양경산 정상 답사 및 하동읍성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좌측으로 복원된 하동읍성이 올려다 보이네요.
좌측 길 아래로 깨끗하게 복원해 놓은 샘터도 하나 내려다 보입니다.
우측으로 농가 한 채가 나오더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하동읍성 남문 안으로
올라섭니다.
바로 우측 산뜻하게 복원된 성곽에 기대어 있는 팽나무 노거수 세 그루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 게 보입니다.
무심코 우측 계단식으로 축조된 성곽을 따라 오르며 하동읍성 둘레 트레킹에
들어가는데~~~
얼마 안 올라가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성곽은 끝나버리고, 잡목과 잡초가
앞을 막아서며 길은 더 이상 이어 지지를 않습니다. 그 제야 오룩스맵을
열어보니 잘못 들어선 게 확인이 되네요.
올라갔던 성곽을 그대로 되짚어 내려선 뒤~~~
성안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포장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철재로 제작된 '하동읍성' 표지가 세워져 있는 게 보이더니~~~
몇 발짝 안 가서 우측 방향으로 꺾이는 산책로 갈림길이 나오는지라, 이리로
꺾어 들면서 본격적인 하동읍성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빽빽하게 들어찬 대나무 숲 사이를 지나 ~~~
한동안 돌아 오르노라니 전면이 탁 트이는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 전면으로
양경산 정상으로 오르는 성곽 둘레길이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 후 좌측 남문 쪽에서 성안을 거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하는 안부
사거리에 이르는데, 바로 우측에 '고전역사탐방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그대로 맞은편 성곽을 따라 조성해 놓은 둘레길을 따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돌계단길로 이어지는데~~~
제법 가파른 데다 엄청나게 긴 돌계단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벌써부터 땀이
줄줄 흘러내리며 힘이 드는 게 고전을 면치 못하겠네요.
두어 번 정도 쉬어가며 ~~~
어렵사리 둘레길 정상부로 올라서니, 양경산 정상은 바로 우측으로 10여 m
정도 벗어나 있는 성곽 위 지점입니다.
양경산 정상을 표시하는 듯한 표지기를 이 곳 나뭇가지에다 걸어놓은 게
하나 보이네요. 잡목 사이로 성터 흔적이 힐끗힐끗 보이는, 길 없는 우측
사면을 잡목을 헤쳐가며 치고 오르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지도상의 양경산 정상(145.0m)에 올라서는 데, 어찌된
셈인지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 지를 않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숏을 한 뒤~~~
잠시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하동의 진산인 금오산이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솟아 있는 게 멀리 조망이 됩니다.
직전 둘레길로 돼내려 와서는 우측 둘레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얼마 안 가서
목책데크 계단으로 이어지고~~~
잠시 후 다시 포장산책길로 이어집니다.
울창한 대나무숲 옆으로 조성해 놓은 산책로를 따라 한동안 내려가노라면~~~
길은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꺾이며 다시 침목 계단길로 이어지면서 전면이
탁 트이며, 하동읍성 전경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네요.
새롭게 복원된 서문 일대의 성곽을 지나~~~
남문을 빠져나간 뒤~~~
출발 지점인 하동읍성 소주차장으로 내려서면서, 1시간이 채 안 걸린 양경산
답사 및 하동읍성 둘레길 트래킹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 산행도 이것으로
끝내고, 지금부터는 가벼운 트레킹 및 꽃 축제장 탐방에 들어갑니다.
②. 하동 '술상 며느리 전어길'
경남 하동에 '술상 며느리 전어길' 생겼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 주산지인 하동 술상마을에 '술상 며느리 전어길(1.2㎞)'이 19일 개설됐다.
이 길은 하동 술상 맛 전어축제 기간(19~21일)에 맞춰 개설됐으며, 술상마을
전어축제장인 사학끝에서 출발해 횟집 뒤편 소나무가 울창한 언덕길을 지나
해안 갯벌길과 데크로드를 따라 산책한 뒤 사학끝으로 되돌아오는 1.2㎞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걷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다.
며느리 전어길을 걷다 보면 술상항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소나무
그늘과 어우러져 더위를 식혀준다. 또한 해안가 갯벌 길에서는 바다생물들이
춤추는 것을 구경하고, 이어 데크로드를 가볍게 걷고 나면 산책 전에 예약한
'깨가 서 말' 전어가 기다린다.
하동군 진교면과 술상마을어촌계는 ''술상 며느리 전어길'은 어려웠던
시절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집을 나간 며느리가 전어 굽는 냄새에 취해
집으로 돌아왔다는 설화에 착안한 것'이라며 '정겨운 이와 함께 며느리
전어길을 걸은 후 술상 앞바다에서 자란 싱싱한 전어회와 구이를 드시면
한층 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어코리아 & 투어뉴스>
짧은 '술상 며느리전어길' 트레킹을 마치고 마지막 일정인 '강주해바라기
축제'장으로 가는 길에 '보너스'로 원래 일정에 없던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한곳 더 탐방하기로 한다고 하네요. 여하튼 보너스는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③.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산림교육’뿐 아니라 일상에 지친 많은 분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산림휴양’,‘산림레저’를 한곳에서 가질 수 있는 복합 산림
복지시설이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월아산 우드랜드, 산림레포츠, 월아산
자연휴양림 등 3개의 산림복지시설로 나누어져 있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유아숲 체험’과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숲해설’
등의 숲체험과 온 가족이 함께 목재를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과
목공체험장이 있으며 생태 관련 도서를 읽고 체험할 수 있는 숲속어린이 도서관이
있다. 월아산산림레포츠는 일상 속 지쳐 있는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줄 수 있는
숲속 레저스포츠 공간으로 네트어드벤처, 곡선형 집와이어, 에코라이더 등이 있다.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도시를 벗어나 숲에서 가족과 함께 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숲속의집, 산림휴양관, 글램핑장, 야영데크 등 숙박시설이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④. 함안 강주해바라기축제
강주해바라기 축제위원회(위원장 조철래)가 주관하는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법수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강주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식재면적
총 3만 7000㎡ 규모 내 해바라기와 백일홍, 이색박터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종자 파종 전 비닐멀칭
작업을 통해 잡초방지 및 수분유지로 해바라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작업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기간에는 부대행사로 먹거리 장터, 갤러리,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마을장터 등과 함께 7월 6일~7일 오후 2시~4시에는 해바라기 1단지
내에서 사진 촬영 이벤트도 열어 축제를 찾는 이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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