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1년 12월11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충남 천안.충북 진천 국사봉(360m))-충북 진천 환희산(402.6m)-천안.진천 덕유산(412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 신암산악회원님들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5분~오후2시05분(약 3시간)
ㅇ.산행코스: 천안시 동면 장송2리 마을회관-거범고개-국사봉-만뢰지맥분기봉-환희산 갈림봉
-환희산정상 왕복-지장고개-덕유산 정상-장교현
ㅇ.산행지도
1 달여전 병천면의 동성산-광덕산-몽각산 산행에 이어 오늘 21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국사봉-환희산-덕유산 산행을 위해 다시 병천땅을 밟았습니다. 국사봉 산행기점으로
잡은 동면 장송리 산디마을로 가기위해 21번 국도에서 18번 군도를 따라 꺽어들어 가다가 좌측 송정교를
건너 1차선 좁은도로를 따라 어렵사리 운행 하노라니 장송2리 마을회관 직전 대형 "통훈대부행 부사직
안동 김씨" 기적비가 서있는 장성2리 마을 안길 4거리에서 더이상 대형버스의 진입이 곤란해 하차한후~~~
마을주민한테 물어보니 산디마을까지 걸어가면 한 20 여분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산행채비를 한후 산디마을 방향인 북쪽 도로인 장송1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이내 우측으로 장송2리 마을회관이 보이고~~~
5 분여 진행하니 길 우측으로 송정방죽 소류지가 펼쳐지고 소류지를 통과해 잠시더 진행하면
전면으로 멀리 국사봉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추수가 모두 끝난 시골들녘을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니 출발 15 분여만에 산디마을에 이르며
국사봉 우측 잘록이인 거범고개가 보입니다. 이내 마을 끝집이자 여염집처럼 보이는 절집이
나오고 절집 우측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니~~~
검은 그늘막천 울타리를 두른 밭옆을 지나 파란 컨테이너 건물앞에 이르며 갈림길이 나옵니다.
어디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 일단은 직진하는 희미한길로 진행하면 잠시후 묵밭과 만나며 길은
사라지고 지금 부터는 계곡을 따라 개척산행 수준으로 진행 합니다.
한동안 진행 하노라니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계곡 상단부에 이르더니 절집 출발 15 분여만에
거범고개에 올라섭니다. 잠시 쉼을 한후 좌측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10 여분만에 서울개척산악회 회원인 조삼국님의 표지기 1장만이 달랑 걸려있는 국사봉 고스락(360m)에
올라서는데, 1:5만 영진지도에는 국사봉을 현위치에서 우측으로 500 여m정도 떨어져 있는 더 낮은
봉우리에 표시해놓고 거범고개 또한 그 아래에 표시를 해놓아 혼란스러운데 아마도 영진사의 오기(誤記)가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조삼국님의 작은 표지기를 배경으로 인증샷 하고 잠시더 진행하면 이내
무덤 1기가 있는 묘역위 고만고만한 봉우리 한곳을 더 지나~~~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잔뜩 흐린 날씨라 전혀 조망이 트이지 않는 능선길을 오르내리 노라면
20 여분만에 만뢰지맥 마루금상에 합류하며 J3 표지기 1개가 달려있는 분기봉 에 올라섭니다.
날씨만 맑으면 시원한 조망이 터질텐데 아쉽게도 전면(북쪽)으로 잠시후 오르게될 환희산 만이
겨우 희미하게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 쉼을 한후 북능길로 내려서서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다~~~
한차례 치오르면 독도유의 지점인 환희산 능선 분기봉에 올라섭니다. 가야할 마루금은 좌측이나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환희산 답사를 위해 뚜렷한 우측 능선길로 꺽어들면~~~
3 분여 만에 제법 너른 공간의 환희산 고스락(402.3m)에 올라섭니다. 이곳 충청도 지역 특유의 오석으로된
정상 표지석과 삼각점 그리고 낡은 벤치 하나가 자리잡고 있네요. 인증샷 하고는 바로~~~
직전 분기봉으로 되돌아와 우측 능선길로 내려서며 덕유산으로 향합니다. 능선 좌측으로는
우리가 거쳐온 국사봉과 죽계리 일대가 흐릿하게 조망되고 전면으로는 잠시후 오르게될 덕유산이
넓게 자리잡고 있는게 건너다 보입니다.
군데 군데 구덩이가 있는 부드러운 능선길을 진행 하노라면 수종갱신 작업을 하는지
벌목을 해서 온통 헐벗은 산사면 지대 상단부도 한동안 지나고~~~
분기봉 출발 10 여분만에 무속인의 굿당이 자리잡고 있는 지장고개에 내려서는데
비닐 움막 주변이 지저분하기가 이를데 없습니다.
한차례 올라선 펑퍼짐한 능선상에서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20여분 가진뒤에
다시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무덤 1기가 자라잡고 있는 덕유산 고스락(412m)에 올라서는데 먼저 오른 윤대장 일행이
즉석 정상표지석 을 하나 만들어 나무사이에 끼워 놓고는 점심식사 시간을 막 끝내고 있습니다.
인증샷하고 같이 합류해서 능선길을 진행하노라니~~~
마루금 좌측으로 약간 벗어난 지점에 전면이 확트이며 조망이 좋은 "경주 이공" 가족묘역이
보이고 잠시 더 진행하면 나오는 능선분기 지점에서는 송전탑이 가까이 보이는 좌측 능선길로
진행해야 합니다. 잠시후 송전탑 아래를 통과한뒤~~~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노라면 우측 건너편 능선상으로도 여러기의 송전철탑들이 보이고
잠시후 나오는 능선상의 송전철탑 뒤로 파란 지붕의 공장 건물들이 여러채 내려다 보이는걸로
보아 장교현이 가까워 진듯하네요.
계속해서 좌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내림짓을 하노라니 좌측 아래로 공장건물들이
지척이고 우측 아래로는 먼저 내려선 선두일행들이 공장입구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21번 국도로
나가고 있는게 보입니다.이내 "한국종합철관(주)" 정문앞으로 내려서고 우측 진입도로를 따라 나가면~~~
21번 국도의 장교현 고개 조금 아래 지점에 닿으며 필자와 B팀은 산행 을 종료하게 됩니다.
조금 떨어진 장교현 고갯마루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필자 포함 몇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행들은 고갯마루에서 다시 좌측 (주) 삼우그린 진입로를 거쳐 만뢰지맥 마루금 따라
금일 예정 산행코스중 마지막 봉우리인 몽각산으로 향하나 필자는 이미 1달여전 몽각산을 거쳐 이곳
장교현으로 내려오는 산행을 미리 했기에 여기에서 후미 일행들을 기다렸다가 태우고는 A팀의 산행종료 지점인
행암리 상행 마을로 이동해서 대기 하다가 A팀 일행들과 합류 함으로서 금일 산행 일정은 모두 마치고~~~
다소의 시간여유도 있고 하여 멀지 않은 병천읍내의 "유관순 열사 사적지" 관람을 위해 출발합니다.
유관순 열사 사적지 관람
잠시 추모의 묵념도 드리고~~~
기념관도 둘러 봅니다.
전시관내의 밀납 인형을 보노라니 삼일운동 그때 그당시의 함성이 들려 오는듯 하네요.
잠시 유관순 열사의 동상앞에 서서 옷깃을 여미고 유관순 열사와 그당시 독립만세를
부르짖든 선열들의 얼을 되새겨 보고는~~~
조용히 유관순 열사의 사적지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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