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창원 마산국화축제 탐방

산여울 2022. 11. 4. 07:03

ㅇ. 탐방 일자: 2022년 11월 3일(첫째 목요일)

ㅇ. 장소: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 내 마산국화축제장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구구회(109 ROTC 9기 동기회) 회원님들과

ㅇ. 탐방 시간: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 10분(2시간 40분)

 

ㅇ. 국화 축제장 장소

     109 ROTC 9기 동기 모임인 구구회에서는 10월 둘째 주 수요일 모임을 '마산국화축제'

     기간(10월 29일~11월 9일)에 맞추어 연기를 해서, 모처럼 바닷바람도 좀 쐬고 싱싱한 회에

     소주도 한잔 나눌 수 있으며, 국화 축제까지 즐길 수 있는 창원 특례시에서 갖기로 하고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해서  마산역에 도착하니, 이곳 마산합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동기 회원

     두 명중 한 명이 마중을 나와서 우리 일행들을 반갑게 맞이해주네요.

     마산 역사(驛舍)와 역 광장에 있는 '노산 이은상' 시인의 '가고파' 시비(詩碑)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부터 한 장씩 찍고는~~~

     역 광장 내에 있는 시내버스 종점으로 이동합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창원 거주 동기의 안내로 국화 축제장인 '마산해양신도시' 방향으로

     가는 72번 시내버스에 탑승해서~~~

     약 30여분 후 중부경찰서 정류장에 하차하니, 또 다른 한 명의 동기가 우리 일행들을

     맞이합니다. 반갑게 해후를 하고는~~~

     일정에 따라 마산 친구들이 미리 예약을 해 놓은, 멀지 않은 횟집으로 이동해서~~~

     싱싱한 회와 더불어 중식 만찬부터 약 1시간 30분 정도 느긋하게 즐긴 뒤에~~~

     400m 정도 떨어져 있는 '마산국화축제' 장소인 '마산해양신도시'로 이동합니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28일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창원의 대표축제인 제22회 마산

     국화축제 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마산국화축제는 ‘가을 바다에

     국화향기가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주 축제장인

     마산해양신도시를 비롯해서 3·15해양누리공원, 돝섬, 창동·오동동 일원에서 열립니다. 

     

※. 마산해양신도시 인공섬 조감도

※. 마산국화축제 축제장 배치도

     마산해양신도시에 조성되는 11만㎡여 규모 축제장에는 12만 본의 국화로 만든 380여 개

     국화작품을 전시합니다. 이밖에 국화 모양으로 조성한 1만㎡ 규모 플라워카펫, 200m 길이

     국화터널, 1만 2000㎡에 이르는 국화동산 등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창원은 우리나라 국화재배의 역사가 담긴 곳이라고 합니다. 1972년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을 성공하며 연간 40만 불의 외화를 획득하는 우리나라 국화산업의 메카라고 하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이번 마산국화축제는 22회로 2000년대부터 개최되었다고 하네요.

     인고의 세월 끝에 국화 한 줄기에 천오백여 송이 꽃을 피운 천향여심(千香旅心)이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하네요. 

     동심으로 돌아가서 행사장에서 팔고 있는 국화빵도 먹어보며 잠시 추억에 젖어봅니다.

    8자(字) 형태의 조형미를 갖춘 232m '보도교'

     많은 행사와 공연이 준비되었다고 하나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민 애도기간이라

     많은 행사가 취소되었다고 해서 다소 아쉽네요.

     근 2시간 40여 분에 걸쳐 느긋하게 국화축제를 즐기며 힐링을 한 뒤. 인근에 있는, 창원에서

     제법 알려진 모 식당으로 이동해서 저녁 식사까지 하고는, 마산 친구들과 12월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고, 마산역으로 이동해서 예매해놓은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

     해서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