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진주 영봉산(397.0m),가산(73.8m),장구등산(98.0m),송정산(59.0m)

산여울 2021. 7. 24. 18:56

ㅇ. 산행일자: 2021년 7월 24일(4째 토요일)

ㅇ. 산행지: 진주  영봉산(397.0m),가산(73.8m),장구등산(98.0m),송정산(59.0m)

ㅇ. 날씨: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50분~ 오후 12시 50분( 순수 산행시간: 약 3시간)

 

ㅇ. 산행코스: 원불교 용암교당 앞 주차공터(용암경로당)-등산로 입구(등산로 표지판)-용암사지 갈림길 이정목

                  삼거리-영봉산 정상 왕복-248m봉 이정목 삼거리-고자리고개 삼거리-용암사지 이정목 삼거리-

                  용암사지 왕복-진주 충의사-원불교 용암교당 앞 주차공터(용암경로당) ( 5.45Km, 2시간15분)-중식후

                  차량이동-모곡마을버스정류장-가산정상 왕복(0.43Km, 15분)-차량이동-(주)세명산업(오봉산로 482)

                  -묘지군-대형 물탱크-장구등산 정상 왕복-임도 합류-임도 입구(0.61Km,20분)-차량 이동-'대천리

                  193-2'임도 입구- 송정산 정상 왕복(0.27Km, 10분)  총 산행 거리: 6.76Km, 총 산행 시간: 3시간

 

ㅇ.산행지도

 

◐. 영봉산(397.0m)

     진주 영봉산(397.0m)의 산행 기종점으로 잡은 이반성면 용암리의 원불교 용암교당 앞 너른 공터에 주차를 하고

     주위를 둘러 보노라니, 원불교 용암교당 좌측으로 넓게 자리 잡은 진주 충의사가 보이고~~~

     교당 바로 우측으로는 용암경로당이 보이네요.

     잠시 산행 채비를 갖추고는 충의사는 산행후에 둘러보기로 하고, 용암 경로당 바로 앞 삼거리에서 우측길인 '용암길

     70번길'을 따라 들어가며 영봉산 원점 회귀 산행에 들어갑니다.

     좌측으로 펼쳐지는 조용한 용암마을 농촌 풍경을 감상하며 쭉 들어가노라니~~~

     빨갛게 잘익은 고추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는게 마치 가을이 벌써 온듯 착각하게 하네요.

     출발한지 10여분이면 마을 끝집을 지나며 비포장 임도로 바뀌고~~~

     몇 발짝 더 진행하니 좌측 산자락 돌축대가 끝나는 지점에 영봉산 등산로 표지판과 함께 등산로 들머리가 열립니다.

     등산로 입구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영봉산 산행이 시작되고~~~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니~~~

     '해주정씨.김녕김씨' 합장 묘역이 나오고~~~

     송림 사이로 이어지는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고도를 높여 가노라니~~~

     들머리에서 13분여 만에 9부 능선상의 삼거리로 올라서며 등산로는 우측 사면을 따라 한동안 평탄하게 이어지더니,

     잠시후 능선상으로 올라서네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잠시 진행 하노라니 ~~~

     능선길은 점차 가팔라지기 시작하더니 저만치 윗쪽으로 가파르게 설치된 목책 데크 계단이 올려다 보이고~~~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오르노라니 팥죽같은 땀방울이 줄줄 흘러내리는게 엄청 힘이 드네요.

     두어차례의 쉼을 한끝에 어렵사리 평탄부 능선으로 올라서게 되고~~~

     몇 발짝 안가서 이정목과 함께 우측으로 용암사지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지척에 있는 영봉산 정상을 찍고

     되내려와서 우측길로 하산하게될 지점이네요.

     잠시후 전면이 훤히 밝아지며 노거수와 이정표가 맞이해주는 평탄한 영봉산 고스락(397.0m)에 올라섭니다.이정표를

     보니 우측길을 따라 1.6Km정도 진행하면 낙남정맥 마루금과 접속하게 되는 모양이네요.

     영봉산 정상은 자그마한 정상 표지석과 벤치 두어개 그리고 영봉산 안내판등이 설치된 제법 너른 평탄부로 조성이

     되어 있네요.인증샷을 하고~~~

     동쪽으로만 열리는 조망을 잠시 즐기고는~~~

     직전 용암사지 갈림길로 되내려 가서는 좌측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대체로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 내리노라면~~~

     마치 원시림같은 한점 오염되지 않은 청정 능선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더니~~~

     갈림길에서 30여분만에 지도상의 248.0m봉으로 올라서는데, 근래에 정비를 한듯 이정목과 벤치등을 갖춘 쉼터로

     조성이 되어 있네요.잠시 쉼을 한후 우측 용암사지 방향으로 내려서면~~~

     10여분만에 '해주정씨' 묘와 벤치,이정목등이 설치된 고자리재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고~~~

     우측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우횟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5분여 만에 용암사지 앞 너른 공터로 내려서며 임도 수준의 포장 진입도로와 접속하게 됩니다.

     용암사지를 잠시 둘러보고 가기로 하고,현재는 '해주정씨'문중의 재실인 장덕재가 있는 사유지로 전락한, 재실의

     정문인 비연문(斐然門)을 들어서니~~~

     정면으로 장덕재가 나타나며 멍멍이 두마리가 짖어대면서 이방인을 반겨주네요.

     장덕재 건물을 우측으로 돌아 들어가노라니 '귀부와 이수'가 나오며 뒷쪽으로 용암사 절터가 나옵니다.

     진주 용암사지 석등과 승탑

     진주 용암사지 승탑은 용암사지에 있는 고려 시대승탑으로 높이는 193센티미터이며 화강암으로 만들었고,

     보물 제37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진주 용암사지 석조지장보살 좌상

     수성암의 절벽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용암사터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불상으로, 지옥에서 고통 받고 있는 중생을

     구제한다는 지장보살을 표현한 것입니다.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4호 '용암사지 석불'로 지정

     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용암사지를 잠시 둘러보고 되돌아 나와 진입로를 따라 내려 가노라면~~~

     10여분후 용암마을 진입도로인 '용암길'과 접속하는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용암길을 따라 들어 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출발 지점인 진주 충의사에 도착하며 실질적인 영봉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진주 충의사(晉州 忠毅祠)는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는, 조선시대 명장 충의공 정문부(1565∼1624) 장군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으로,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의 문화재 자료 제61호 충의사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가호서원 충의사 묘정비

     충의공 정문부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의병장입니다. 선조 21년(1588) 과거에 급제하였으며,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조직, 왜적과 싸워 승리하였으며, 또한 선조 26년(1593) 백탑교 전투에서는 왜군을 크게

     무찔러 관북지방을 완전히 수복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여러 벼슬을 하였으나 이괄의 난에 연루되어 고문을

     받다가 죽었다고 하네요. 시호는 충의(忠毅)입니다.문이 잠겨 있어서 담장밖에서 휘이 한번 둘러본후~~~

     원불교 용암교당 옆 수령 400년의 느티나무 보호수 쉼터

     원불교 교당 앞 주차공터에 도착하며, 5.45Km에 2시간 15분여가 소요된 영봉산 원점회귀 산행을 모두 마치고,

     이곳 시원한 나무 그늘아래 평상에서 반주를 곁들인 중식시간을 느긋하게 가진뒤, 인근에 있는 고도가 100m도

     채 되지않는 자그마한 야산 3개 정도를 답사하기 위해 출발합니다.

◐. 가산(73.8m),장구등산(98.0m),송정산(59.0m)

     모곡마을 버스정류장옆 고물상 입구 좁은 공간에 차량을 주차하고~~~

     100m정도 떨어져있는 가산 산자락의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몇 발짝 안가서 잡초 무성한 묵묘 1기가 나오며 길은 사라져 버리고, 묵묘 상단부 잡목을 헤치며 정상을 가늠해서

     한차례 치고 오르니 얼마 안올라 가서~~~

     삼각점이 설치된 가산 고스락(73.8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후~~

     바로 되돌아 내려가니 불과 15분여 만에 가산 답사를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장구등산으로 이동히는데~~~

     예상루트상의 산행 기점인 임도 입구로 들어가는 들머리를 놓쳐버려 장구등산 동쪽 산자락의 (주)세명산업(이반성면

     오봉산로482) 건너편에서 하차한뒤, 바로 우측 경작지 가장자리 농로를 따라 정상을 가늠해서 치고 오르며 장구등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농로는 얼마 진행하지 않아 밭이 끝나며 사라져 버리고, 바로 위 능선상의 무덤을 가늠해서 칡넝쿨을 헤치며 한차례

     치고 오르니 무덤들이 잇달아 나오더니, 무덤군이 끝나며 다시 길없는 잡목숲으로 이어집니다.

     정상을 가늠해서 잠시 개척해 오르니 대형 원형 물탱크 축대가 앞을 가로막고, 축대 좌측으로 돌아 오르니~~~

     몇 발짝 안올라가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반대편에서 이어져오는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괴 합류하네요.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이내 잡목 투성이의 장구등산 고스락(98.0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하고는~~~

     바로 직전 물탱크 뒤로 회귀한뒤 좌측 뚜렷한길을 따라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 가서 물탱크 진입로인 포장 임도와

     합류하네요. 원래 예상루트는 이 임도를 따라 올라와서 정상을 답사하도록 그어왔는데 임도 입구로 들어오는 길을

     놓치는 바람에 안해도 될 고생을 하게된 셈입니다.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 가노라면 잠시후 임도 입구로 내려서며 20여분만에 장구등산 답사 산행을 마치게 되고,

     연락을 받고 잠시후에 도착한 애마에 탑승한뒤, 500m정도 떨어져있는 송정산 기점으로 이동합니다.

     잠시후 도착한 송정산 산자락의 묘짓길인듯한 임도 입구(대천리 193-2)에 도착해서 ~~~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서 야트막한 임도 고개마루 공터로 올라서고, 좌측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산사면으로 치고 오르니~~~ 

     몇 발짝 안가서 송정산 고스락(59.0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하고~~~

     바로 되짚어 내려가니 10분도 채 안걸려 송정산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