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장흥 천관산 대장봉(환희대.720m)-구룡봉(675m)-연대봉(723.1m)

산여울 2014. 11. 21. 08:28

ㅇ.산행일자: 2014년 11월20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장흥 천관산 대장봉(환희대.720m)-구룡봉(675m)-연대봉(723.1m)

ㅇ.날씨: 맑음(쾌청)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산악회 45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15분~오후3시55분(4시간40분)

ㅇ.산행코스: 천관산 장천재주차장-장안사갈림길-장천재-선인봉(탄금바위)-종봉(금강굴)-보현봉

                 -구정봉-천주봉-대장봉(환희대)-구룡봉 왕복-연대봉-봉황봉(양근암)-장안사

                 -장안사갈림길-장천재주차장-드라마촬영세트장-효자송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산이좋아 산악회의 11월 정기산행일입니다. 산행지는 호남5대 명산의 반열에 들어있는 장흥 천관산으로

       산행기점으로 잡은 장천재 주차장에 도착한뒤~~~

 

       여늬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산악회의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단체기념 사진부터 한장 촬영한뒤~~~

 

       바로 산행에 들어갑니다.

 

주차장 한켠에 있는 천관산 등산안내도를 일별한후~~~

 

       이름도 예쁜 "꽃자리" 라는 식당옆을 지나 들어가노라면~~~

 

       호남제일 지제령산(支提靈山)이라는 대형 표지석이 나오네요.억새밭과 기암괴석, 비단 같은 단풍,탁 트인

       다도해가 조화를 이뤄 한 폭의 그림을 그려놓은 듯 한 천관산은 산세가 뛰어나 지제산(支提山), 천풍산(天風山),

       신산(神山)등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려졌다고 하네요. 

 

 

       곱게 물든 노란 단풍나무가 도열한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니~~~

 

       잠시후에는 또 쭉쭉뻗은 편백나무 가로수길로 바뀝니다.

 

       독립지사 덕암 위석규 유재지 빗돌도 지나고~~~

 

       만남의 광장 쉼터에 이어~~~

 

       장안사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러 우리 일행들은 등산로 표시가 되어있는 우측 길로 진행합니다. 오늘 예정

       산행코스는 우측 금강굴 코스로 올라-환희대-연대봉을 오른뒤 하산시에 장안사를 거쳐 좌측길로 내려오기로

 되어있습니다.

 

       표지석이 많기도 하네요."목사고을 회주옛터 관산","호남5대명산 천관산 도립공원" 대형 빗돌을 지나니~~~ 

 

       육각정자인 영월정 이 올려다 보이고, 천관산 안내 표지판도 두어개나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잠시후 또 다른 갈림길에 이르니~~~

 

       좌측으로 연대봉,환희대,양근암 표지외에 "이승기길", 우측방향으로는 금강굴(연대봉)금수굴(연대봉) 표지외에

       "강호동,이수근길"표지가 하나씩 더 부착되어 있는게 보이는데, 모TV프로그램인 "1박2일팀" 이 이곳 천관산을

       촬영하고 간 이후로 천관산을 널리 홍보하기위해 유명 출연진의 이름을 따서 새로운 이름들을 하나씩 더 지은

       모양입니다.

 

       우측길로 조금 진행하니 아치형의 도화교 라는 예쁜 다리가 나오고~~~

 

       도화교를 건너자 말자 거대한 노송  한그루가 보이는데, 안내문을 보니 수령이 620년이나 된 "장천재 태고송"

       이라는 보호수이나 안타깝게도 고사를 해버렸네요. 

 

       바로 옆에는 장흥위씨 가문들이 후학을 가르쳤다는 장천재(長川齋)가 나옵니다.

 

       이어서 나오는 체육공원 삼거리에서는 우측 금강굴 방향으로 꺽어 진행합니다.

 

       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산길 들머리로 들어서면~~~

 

       "1박2일" 홍보 안내판과 함께 받침목 계단길로 연결이 되고~~~

 

       긴 계단길을 쉬엄쉬엄 오르면 3 분여 만에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며 풍호대 쪽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완만한 좌측 산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후에는 작고 예쁜 아치형 목교가 걸려있는 건계곡을 건너게 됩니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10 여분 후부터 암릉이 있는 능선상으로 오르며 조망이 서서히 트이기 시작하고~~~

 

       오르다 조금 힘들다 싶으면 잠시 멈추고 전후 좌우로 펼쳐지는 주변 조망을 즐기며 시간에 구애받지말고

       쉬엄쉬엄 오르면 됩니다.뒤돌아 서니 멀리 남해바다도 조망이 되네요.

 

       지금부터는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그저 눈으로 사진을 보고 즐기시면 되겠네요.

 

       힘들면 걸음을 멈추고 잠깐 잠깐씩 조망도 즐기고~~~

 

       한동안 진행하면 나오는 선인봉 탄금바위는 직등이 불가능해 좌측으로 우회해서 능선으로 오른후 반대편에서

       올라가 봅니다.

 

       우회해서 능선으로 오른후 뒤돌아본 선인봉

 

       선인봉에 올라서서 올려다본 우리가 진행해야할 능선과 구정봉 일대의 기암들. 역광이라 햇빛이 반사되어

       사진이 선명하지가 못하네요.

 

 

       날씨는 맑으나 끼어있는 해무 때문에 남해바다가 희끄무레 조망이 됩니다.

 

       이곳 선인봉에서 한동안 머물며 조망을 즐긴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구정봉 일대의 기암들이 서서히 가까워지네요.

 

       뒤돌아 서서 장흥군 관산읍 일대와 남해바다를 파노라마로 담아보았습니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해서 즐길수가 있습니다.

      

       종봉이 가까워 지는듯 하네요.

 

 

       종봉 역시 좌측으로 우회해서 능선으로 올라선후 반대편에서 올라야 됩니다.

 

       우회해서 진행하다 보면 금강굴이 나옵니다.

 

 

 

 

       금강굴을 지나 긴 철계단을 올라가면~~~

 

       종봉 반대편 능선상에 올라서고~~~

 

       여러개의 기암들과 암괴로 이루어진 종봉 정수리로 오르기 위해서는 바위틈새와 터널을 통과해야만 겨우

       오를수가 있습니다.

 

 

 

 

       올려다 본 구정봉 일대의 기암괴석들

 

       종봉 정수리에 우리 일행 두어명이 올라가서 중식시간을 갖고 있는게 올려다 보이네요.

 

       어렵사리 종봉 정수리에 올라가서 내려다본 조망

 

 

       이렇게나 훌륭한 조망처에서 기념사진 한장 안남길수가 없지요.구정봉을 배경으로 포즈를 한번 취해봅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종봉을 되내려가~~~

 

 

       또다시 암릉길을 이어갑니다. 잠시 진행하다 뒤돌아본 종봉. 그리고 그 뒤로 다도해가 펼쳐집니다.

 

       조금더 진행 하다 다시 뒤돌아본 종봉 모습입니다.

 

       다시 또 긴 철계단을  오릅니다.

 

 

 

       잠시후 천관사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능선삼거리에 이르러~~~

 

       어느새 점심시간도 훌쩍 지난 시각이라 평평한 바위에 자리잡고 민생고를 해결합니다. 

 

       주변 풍광들~~~

 

 

 

       주변 풍광을 즐기며 20 여분에 걸쳐 여유로운 중식시간을 가진뒤 다시 암릉길을 이어가면 얼마안가 보현봉과

       노승봉 사이 주능선상에 올라서게 됩니다.환희대로 갈려면 바로 좌측 능선길을 따라야 되나~~~

 

       시간여유도 있고해서 바로 우측 노승봉의 풍광 또한 멋져 잠시 우측 암릉으로 올라가 봅니다.

 

       노승봉의 기암들을 두루 구경하고~~~

 

       뒤돌아 구정봉쪽으로 향하노라니 우 전면으로 환희대에서 우측으로 뻗어내려가는 진죽봉,지장봉 능선이 역광속에

       실루엣으로 모습을 드러내네요.

 

 

       보현봉 직전 능선사거리에서 우리 일행들은 보현봉 서쪽 사면길로 진행하면 잠시후 보현봉과 구정봉을 아래로

      우회해서 다시 능선상으로 올라붙고~~~

 

       암봉 좌측 아래로 잠시 진행하면 "당번(幢幡).천주봉(天柱峰)"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서는데,

       그러고 보니 우리가 지나온 우측 암봉이 천주봉이로군요.幢幡은 옥편을 찾아보니 기: 당(幢),기: 번(幡)이니

       깃발같이 뾰족하게 솟아있다는 뜻이라 천주봉과  같은뜻입니다.

 

       하늘을 찌를듯이 뾰족하게 솟아있는 늠름한 천주봉 모습

 

       진죽봉과 지장봉 능선

 

       천주봉을 배경으로 다시 한번 포즈를 잡아봅니다.

 

 

       대장봉 쪽으로 진행하노라면 좌 전면으로 억새밭 능선과 연대봉이 건너다 보입니다.

 

       지금은 때가 조금 늦었지만 억새로 유명한 대장봉과 연대봉 사이의 드넓은 억새능선이 펼쳐져 보입니다.

 

       그야말로 수석 전시장이네요.눈길 닿는곳마다 기암괴석이 우뚝 우뚝 서있습니다.

 

 

       드디어 대장봉의 환희대에 올라섰습니다.

 

 

 

       환희대 사진을 제대로 찍은게 없어서 안원덕 회원님의 사진중에서 한장 빌려왔습니다. 말도 안하고 빌려와서

       죄송합니다.

 

 

       환희대에서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진죽봉으로 능선이 갈려나가는  능선분기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쪽으로 잠시 진행해 보면~~~

 

       진죽봉이 지척에 조망이 되는 멋진 조망처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우리가 조금전 진행해온 구정봉,천주봉 능선이 건너다 보이네요.

 

       바로 직전 능선분기 삼거리로 되돌아와 구룡봉으로 가기위해 우측길로 꺽어듭니다.몇발짝 진행하니

       우측 능선 끝으로 구룡봉이 살풋이 모습을 드러내네요.

 

       티 한점없는 코발트색의 짙푸른 하늘이 한풀꺽인 억새위로 가이없이 펼쳐져 눈이 다 시릴 지경입니다.

 

 

       우측 억새위로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진죽봉

 

       진죽봉 조망처에서 올려다본 진죽봉과 그 우측 두루뭉실한 대장봉 모습

 

       어느새 구룡봉이 지척입니다.

 

       구룡봉 아래 탑산사 삼거리

 

       구룡봉에 올라서서 뒤돌아본 주능선 모습

 

       온통 봉우리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진 구룡봉입니다.

 

       구룡봉 한쪽끝에서 다시 뒤돌아본 주능선 모습

 

 

 

       남서쪽으로 청교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네요.

 

       타산악회 회원분들이 빙 둘러앉아 한창 중식시간을 즐기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시각을 보니 2시가 훨씬 넘었는데

       경치에 취해 배고픈것도 모르고 산행을 하다가 이제사 점심시간을 갖는 모양이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구룡봉을 내려서서 되돌아 오다 보니, 바로 우측 아래로 탑산사 골짜기가 내려다 보이는데,

       산사(山寺)는 보이지 않고 아육왕탑(이육탑)이 내려다 보여~~~

 

       당겨봅니다.

 

       다시 대장봉 정상부의 환희대 삼거리로 되돌아와 우측 연대봉 쪽으로 진행합니다.

 

       연대봉 능선

 

       좌측으로 뒤돌아본 천주봉과 구정봉 능선

 

       중간에 헬기장 삼거리를 연이어 두곳을 지나고~~~

 

       비로소 천관산의 최고봉인 연대봉(723.1m)에 올랐습니다.

 

       두어번 온곳이지만 기념샷을 한컷 아니할수가 없지요.

 

 

       사각형의 연대봉 봉수대

 

       봉수대 위로 올라가 조망을 즐깁니다.

 

       우리가 하산하게될 봉황봉 능선과 다도해

 

 

 

       한동안 시원한 조망을 즐긴뒤 봉황봉 능선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이 능선상에도 볼거리가 많네요.정원석암도 지나고~~~

 

 

 

       양근암으로 내려섭니다.

 

       양근암과 건너편 능선에 마주하고 있다는 여성을 연상케하는 금수굴 모습(다른 산행기에서 퍼온 사진)

 

 

 

       우측 능선상의 호두봉 모습

 

 

       목책계단을 다시 한차례 내려선후~~~

 

       삼각형 모양의 돌이 얹혀있는 멋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이 능선 역시 곳곳이 전망대 이네요.

 

       대문 바위도 지나고~~~

 

       잠시더 내려가니 한창 불사가 진행중인 장안사로 떨어집니다.

 

 

       좌측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작은 계곡을 거쳐 장안사 진입도로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장안사 갈림길에 이르며 오전중에 올라갔던 길과 합류하게 되고~~~

 

       여기서 부터는 올라갔던길을 그대로 되짚어 내려갑니다.

 

 

       잠시후 도착한 주차장에서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다는 효자송쪽으로 가기위해 화장실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하니~~~

 

       데크로드등을 설치해놓은 인공호수가 나오고~~~

 

       잠시후에는 SBS TV 월화드라마였던 "신의(神醫)" 장흥 촬영세트장이 나와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한바퀴 휘이 둘러본후 몇발짝 더 진행하니~~~

 

       효자송 옆 공터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이미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하산을 완료해서 죠이 총무님이 맛나게 요리한 쇠고기 찌개를 안주로 한창

       하산주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만차를 채워주신 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산행지 선정에서 부터

       회원접수에 이르기 까지 노심초사한  이대장과 회원님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시고

       역시나 회원접수에 만전을 기해준 죠이 총무님. 몸을 아끼지 않고 동분서주 서빙과 음식 장만에 힘을 쏟으시는

       두분 부회장님등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효자송의 우아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