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 일자: 2022년 12월 20일(셋째 화요일)
ㅇ. 산행지: 영천 배미곡(364.0m), 운산(277.7m), 춘등산(267.7m), 비선등(256.9m),
당봉산(172.7m), 모산(158.0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 이종서, 송형익 이상 3명
ㅇ. 산행 및 총 소요시간: 오전 7시 35분~ 오후 2시 30분(6시간 55분)
순 산행 시간→ 4시간 25분
ㅇ. 산행코스: '화북면 공덕리 442- 3' 농로- '오공길 535-16' 공장형 건물- 배미곡 정상-
출발지점(2.03Km. 1시간)- 차량 이동- 화북면 운산 노인정(화북면
오산리 212-1)- 이원대 열사 생가 왕복- 이원대 열사 묘소- 운산 정상-
화북면 운산 노인정(2.20Km. 55분)- 차량 이동- '광충재' 진입로 입구
(화북면 오산리 1592)- 광충재- 춘등산 정상-광충재-출발 지점(1.81Km.
45분)- 차량 이동- '화남면 사천리 115' 농가- 비선등 정상- 출발 지점
2.54Km. 1시간)- 차량 이동- (주)영천 태양광 발전소 입구(화남면
신호리 470-2)- 당봉산 정상- 출발 지점(1.04Km. 35분)- 차량 이동-
대지(소류지)(화산면 가상리 454)- 모산 정상- 출발 지점(1.0Km.25분)
총 산행거리: 10.63Km
ㅇ. 산행지도
◐. 산 위치도
◐. 배미곡(364.0m)
'화북면 공덕리 442-3' 오산천변 수렛길 삼거리 한쪽 편에 주차를 하고는 배미곡 정상
방향인 골짜기 쪽으로 이어지는 포장 농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이름도 특이한 배미곡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아담한 전원주택을 한 채 지나 잠시 더 들어가니 산자락에 이르며~~~
골짜기 입구에 아무런 간판도 붙어있지 않은 제법 규모가 큰 공장형 건물이 나오고~~~
건물 뒤쪽으로 돌아 들어가니 좌측 계곡 쪽으로 들어가는 길과 우측 능선 끝자락으로
오르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 길을 따라 돌아 오르니 이내 능선 상의
무명 묘역으로 올라섭니다.
뚜렷한 능선길을 따르면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조성을 잘해놓은 '이천 서 씨' 쌍분 묘역이
나오더니~~~
이후로도 '이천 서 씨' 묘역이 잇달아 나오는 걸로 보아, 이 산이 '이천 서 씨' 집안의
문중산인 듯하네요.
무명봉을 우회도 하고~~~
웃자란 잡목 가지들이 진행을 방해하는 다소 거친 능선길을 지나기도 한 끝에~~~
산길 들머리에서 23분여 만에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배미곡 고스락(364.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한 후~~~
올라왔던 능선길을 잠시 되내려가다가 능선 분기 지점에 이르러, 우측 능선길을 따라
하산 길로 접어들면~~~
역시나 '이천 서 씨' 묘역을 몇 차례 지나서~~~
널따란 묘역 진입로와 연결이 되더니, 정상에서 20여분 만에 계곡을 빠져나가~~~
공장형 건물 직전 포장 수렛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수렛길을 따라나가면~~~
이내 출발 지점에 이르며 1시간여 만에 배미곡 답사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멀지 않은 운산으로 이동합니다.
◐. 운산(277.7m)
'화북면 운산 노인정(화북면 오산리 212-1)'옆에 주차를 하고, 먼저 도로 건너편 마을
안에 있는 '이원대 열사 생가'부터 관람한 후 산행에 들어가기로 하고~~~
도로를 건너 '이원대 열사 생가'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니~~~
얼마 안 들어가서 안내판과 함께 마당에 잡초가 무성한 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낡은
이원대 열사 생가가 나옵니다.
이원대(李元大)는 조선의용대 분대장으로 중국에서 활동했습니다. 이원대는1943년
32세의 젊은 나이에 군사정탐죄로 북경 일본군 헌병대 본부에서 총살형에 의해 순국
하였습니다. 이원대의 본관은 경주. 자는 달문(達文), 호는 덕산(德山)이며, 1911년
지금의 영천시 화북면 오산리에서 태어났으며, 중국에서 활동할 때는 공문덕(孔文德)
또는 마덕산(馬德山)이라는 이명(異名)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는 이중호(李重鎬), 어머니는 정오동(鄭梧桐)이며 5남 1녀 중 차남으로 태어
났습니다. 원래의 이름은 이원대(李原大)이나 호적에는 이원대(李元大)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원대(李元大)는 1933년 8월 인근마을에 사는 이진영(李進榮)과 함께
중국으로 망명하였습니다. 상해에 도착한 그는 곧바로 남경으로 이동하여 의열단에
가입한 후 김원봉(金元鳳)이 설립한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거쳐 중국중앙
육군군관학교 낙양분교 한인특별반을 졸업하였습니다. 1935년 7월 민족혁명당이
창당되자 입당하여 남경, 상해 등지에서 비밀첩보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1937년 7월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그해 12월 중국중앙육군군관학교 성자분교에 입교하여 1938년
5월 졸업하고, 조선민족전선 본부가 있는 한구(漢口)로 돌아와 선무 공작 및 포로 심문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1938년 10월 김원봉의 주도로 조선의용대가 창립되자
창군 주역으로 참가하여 호남성·호북성·강서성 일대를 중심으로 대일항쟁을 전개
하였습니다. 1941년 조선의용대 대부분 대원들과 함께 화북 지역으로 진출하여
그곳에서 새로이 편성된 조선의용군 대원으로서 산서성·하북성 변경의 태항산 일대를
중심으로 수십 차례의 대일 전투에 참전하여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1942년 조선의용군 분대장에 임명되어 석가장 일대에서 대일 무장 투쟁과 대원 모집
활동을 전개하던 중 불행히도 일본군에 체포되어 군사정탐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1943년 6월 17일 북경 일본군 헌병대 본부에서 총살형을 당했습니다.
1977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 되었으며, 1998년 6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원대 열사 생가를 잠시 둘러보고는 운산 노인정 앞 도로로 되돌아 나와서 좌측으로
100m 정도 이동하면, 도로 건너편으로 '이원대 열사 묘소' 표지판과 함께 골짜기 안으로
들어가는 수렛길이 나오고~~~
이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이원대 열사 묘소 탐방 및 운산 답사 산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우측으로 한차례 돌아 오르면 전면으로 이원대 열사 묘소가 올려다 보이고~~~
조성을 잘해놓은 이원대 열사 선산을 잠시 둘러보고는~~~
'순국선열 이원대 열사 주요 연보' 표지판
계속해서 이어지는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면~~~
이원대 열사 묘소에서 10여 분 만에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몇 발짝 안 가서 능선 분기 삼거리 봉으로 올라섭니다.
정상 방향인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 안 올라가서 '월성 이 씨' 가족 묘역이
자리 잡고 있는 운산 정상부로 올라서고~~~
이내 묘역 상단부 운산 고스락(277.7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북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잠시 후 '이천 서 씨' 가족 묘역이 나오고~~~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얼마 안 내려가서 산행 초반 올라갔던 이원대 열사 묘소 진입로인 포장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우측 임도를 따라 되짚어 나간 끝에~~~
'화북면 운산 노인정'에 도착하며 운산 답사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춘등산으로
이동합니다.
◐. 춘등산(267.7m)
광충재(廣忠齋) 진입로 입구(화북면 오산리 1592)에 주차를 하고는 광충재 쪽으로
들어가며 춘등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100m 정도 들어가면 우측 갈림길에 이어 광충재(廣忠齋)라는 현판이 걸린 재실이 나오고~~~
광충재를 잠깐 둘러보고는~~~
그 직전 갈림길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춘등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조릿대 숲 옆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 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바로 무명 무덤 1기 묘역으로 올라서고~~~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 묵은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광충재 옆 산길 들머리에서 20여 분만에 춘등산 고스락(267.7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북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잠시 후 '안동 권 씨' 가족 묘역으로 내려서고~~~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정상에서 13분여 만에 소류지 옆 길로 내려서며 바로
건너편에 광충재가 건너다 보이네요.
광충재 옆을 지나 진입로를 따라 나가면 잠시 후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춘등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비선등으로 이동합니다.
◐. 비선등(256.9m)
'화남면 사천리 115' 농가(노방길 311-1) 앞 수렛길 삼거리에 주차를 하고, 우측 포장
농로를 따라 들어가며 비선등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아래 사진의 노란 실선처럼
진행한 끝에~~~
임도 들머리로 올라 붙어서~~~
계속해서 짧은 계곡 옆 사면으로 이어지는 산판길을 따라 오르면~~~
5분여 만에 능선 바로 아래 조성된 '오천 정 씨' 쌍분 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 위 능선으로 올라서서 우측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묘역에서 18분여 만에 잡목 속에 삼각점이 설치된 비선등 고스락(256.9m)에 올라
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오룩스 맵 상에 표시된 길 표시를 따라 맞은편 능선길로 하산을 하노라면, 몇 발짝 안 가서
조성을 잘해놓은 '진주 강 씨' 묘역을 지나고~~~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무명봉 앞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우회길을
따라 꺾어서 내려가니~~~
얼마 안 내려가서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포장 임도로 내려서네요. 우측 포장 임도를 따라
여유롭게 내려가노라면~~~
임도로 내려선 지 10여 분 만에 '집웃골'을 빠져나와 포장 농로와 합류를 하고~~~
우측 포장 농로를 따라 진행한 끝에~~~
잠시 후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비선등 산행을 마칩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중식 시간을 가진 뒤 다음 산행지인 당봉산으로 이동합니다.
◐. 당봉산(172.7m)
'(주)영천 태양광 발전소' 입구 삼거리(화남면 신호리 470-2)에 주차를 하고, 좌측 포장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당봉산 답사 산행에 들어가노라니~~~
우측으로 과수원이 이어지며 그 너머로 제법 규모가 큰 태양광 발전소가 올려다 보이네요.
과수원 펜스가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 계곡 쪽으로 내려선 후 묵밭을 잠깐 지나~~~
희미한 길 흔적이 있는 산사면으로 올라붙은 뒤, 당봉산 정상을 가늠해서 개척해
오르노라니~~~
산자락으로 올라 붙은 지 8분여 만에 태양광 발전소 철책 펜스 내에 파란색 물탱크가
있는 당봉산 고스락(172.7m)에 올라서네요.
표지기를 막 달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잡목을 헤치며 웬 사람이 한 명 올라오는 게 보여
사냥꾼인가? 싶었더니 천만 뜻밖에도 종태 아우입니다.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런 이름 없는
야산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네요.
같이 기념사진 한컷 찍고는 맞은편 종태 아우가 올라온 코스를 따라 같이 하산길로
접어들면~~~
관리가 잘 된 묘역 두어 곳과~~~
잡목이 진행을 방해하는 거칠고 가파른 구간을 한차례 거쳐서 ~~~
10여 분 만에 출발 지점인 태양광 발전소 입구로 내려서며 당봉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서로 갈 길이 다른지라 종태 아우와는 이곳에서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고 마지막
산행지인 모산으로 이동합니다.
◐. 모산(158.0m)
화산면 가상리의 '대지'라는 소류지를 지나자 말자 나오는 대형 비닐하우스 단지 옆
산자락의 좁은 공터에 주차를 하고는 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보노라니, 바로 위쪽 산사면의
중턱까지 넓게 조성된 묘지군 위로 모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네요. 일행 두 명은 묘역으로
바로 치고 오르나, 필자는 지도상에 표시된 길을 따라 오르기로 하고 운행해온 방향으로
70m 정도 되돌아가니 우측 산사면으로 오르는 산판길 입구가 나오고~~~
이리로 올라서서 잠시 오르니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안 가서 모산 고스락(158.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
북쪽으로 몇 발짝 진행하다가 지도상에 길표시기 되어있는 우측 사면으로 잠시 개척해
내려가니~~~
'안동 권 씨' 묘역으로 내려서며 뚜렷한 묘짓길로 연결이 되네요. 완만한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능선 끝자릭에 이르며 잡목과 잡초가 진행을 방해하는지라, 마침 좌측으로 보이는
다소 희미한 소롯길을 따라 내려가니 농가 뒤 울타리 쪽으로 내려서고, 우측 좁은
공간으로 빠져나가니, 얼마 안 가서 모산 마을 앞 '모산길'과 합류합니다.
우측 '모산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5분여 만에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모산 답사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고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