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안동 삼면봉(495.0m)- 기룡산(555.4m)- 아근산(418.8m), 동재산(381.6m), 경출산(209.5m)

산여울 2022. 10. 19. 07:33

ㅇ. 산행 일자: 2022년 10월 17일(셋째 월요일)

ㅇ. 산행지: 안동  삼면봉(495.0m)- 기룡산(555.4m)- 아근산(418.8m), 동재산(381.6m),

                           경출산(209.5m) 

ㅇ. 날씨: 오전 약간 흐린후 오후 대체로 맑음

ㅇ. 참삭자: 김명근, 이종서, 송형익 이상 3명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10분~ 오후 1시 10분(차량 이동 및 중식 시간 포함: 5시간

                                                                      순 산행시간: 3시간 50분)

 

ㅇ. 산행코스: 임하면 추목리 산 255-1(갈라지맥,임도고개 오거리)- 갈라지맥 이탈 삼거리-

                      삼각점봉(502.4m)-기룡산 정상- 524.2m봉-아근산 정상-  이은 농장- 농장

                      입구(7.44Km. 2시간 40분)- 차량 이동- 임하면 노산리 산161-6' 임도 고개

                      공터- 동재산 정상 왕복(1.10Km. 30분)-중식 후 차량 이동- 임하면 임하리

                      산 20-5( 송석재사 입구)- 임하호 제방 임도- 경출산 정상- 의성 김씨 묘역-

                      송석재사 입구(1.32Km. 40분)   총 산행 거리: 9.86Km

 

ㅇ. 산행지도

 

◐. 삼면봉(495.0m), 기룡산(555.4m), 아근산(418.8m)

기룡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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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지방 미답산 답사 산행 9일째입니다. 첫 번째 답사할 산행지인 '삼면봉~ 기룡산~아근산'

     종주 코스의 산행 기점으로 잡은 갈라 지맥 마루금 상의 '점곡재' 고개 마루 오거리(임하면

     추목리 산 255-1)에 도착해서, 일행 두 명은 기룡산은 이미 기 답사산이라 아근산만 답사

     한다며 필자 혼자만 내려놓고 아근산 산행 기점으로 훌쩍 떠나버리네요. 주변 일대의 지형을

     잠시 둘러본 후, 좌측 기룡산 방면 능선 끝자락으로 오르려고 하니 절개면의 경사가 너무나

     가팔라서 오를 수가 없어 ~~~     

     좌측 임도를 따라 몇 발짝 들어가니 다행히 우측 절개면으로 비스듬히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보이는지라, 이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길라 지맥 종주자들이 제법 많은 편인지 능선길은 뚜렷이 이어지고~~~

     들머리에서 20여 분 만에 갈라 지맥 마루금에서 기룡산 능선이 분기하는 삼거리 봉으로 올라

     서는데, 고(故) 한현우 님의 삼면봉(약495m) 표시 비닐코팅 정상 표지와 서울 만산동호회

     멤버들의 표지기를 비롯해서, 갈라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여러 개 걸려 있는게 보이네요.

     갈라 지맥 종주자들 중 일부는 마루금에서 약 900m 정도나 벗어나있는 기룡산 정상을 답사

     하고 되돌아 나와서 다시 마루금 잇기를 계속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우측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기룡산으로 진행하노라면~~~

     다시 20여 분만에 기룡산 정상 표지와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기룡산

     고스락(555.4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이곳 정상 갈림길에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아근산으로 이어갑니다.

     노랗게 물든 단풍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주는, 마냥 걷고만 싶은 부드럽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능선이 갈라지는 분기봉이 여러 차례 나오는지라 오룩스 맵을 수시로 확인해가며 진행을

     한 끝에~~~

     기룡산 정상을 출발한 지 45분여 만에 전면이 탁 트이며 근래에 설치한 듯한 송전탑이 우뚝

     서있는 능선에 이르네요. 바로 맞은 편 지척에 있는 능선 분기봉에서는 우측 능선길로 크게

     꺾어서 진행해야 할 독도 유의지점입니다.

     빨간 한전 표지기들이 이따금씩 걸려있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

    이번에는 하얀 노끈과 함께 '송이산 출입금지' 팻말이 걸려있는 지점을 지나게 되고~~~

     기룡산 정상에서 1시간 20여 분 만에 비로소 삼각점이 설치된 오룩스 맵 상의 아근산 고스락

     (418.8m)에 올라섭니다. 일행 두 명이 벌써 다녀갔는지 삼각점 주변이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는 게 보이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바로 우측 초입이 불확실하고 가파른 능선을 개척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잠시 후

     잡초 무성한 묵묘 1기가 나오며 다소 평탄한 능선길로 바뀌고~~~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경주 이 씨' 민둥 묘역이 나오며~~~

     묘짓길인 듯 능선 길은 점점 더 뚜렷해집니다.

     이 산이 '경주 이 씨' 문중의 선산인 듯 수시로 나오는 '경주 이 씨' 묘역을 지나며 너른 묘짓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길은 자연스럽게 능선을 벗어나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더니~~~

     잠시 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역시나 조성을 잘해놓은 또 다른 '경주 이 씨'묘역으로 내려서며~~~

     포장 임도로 연결이 되네요.

     잠시 후 엄청 규모가 크고 온갖 석물로 장식을 한 평장 묘역으로 조성해놓은 '경주 이 씨

     평리공파 추계공 문중 추모원'으로 내려섭니다.

     이어서 '이은 농원'이라는 과수 농원을 통과해서~~~

     농원 입구 '추목로'와 합류하며 '삼면봉-기룡산-아근산' 종주 산행을 마치고, 전화 연락을 받고

     잠시 후에 도착한 일행들과 합류해서, 다음 산행지인 동재산(381.6m)으로 이동합니다.

◐. 동재산(381.6m)

     덕산 지맥 마루금 상에 있는 동재산의 산행 기종점으로 잡은, 역시나 덕산 지맥 마루금 상의

     포장 임도 고개 마루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내리니, 이 지점의 고도가 290m 정도가 되는지라

     동재산 정상 까지는 불과 90m 정도의 고도만 오르면 되어 한결 마음에 여유가 생기네요.

     임도 건너편 산자락의 옹벽을 올라선 후, 좌측 절개면 상단부를 따라 잠시 오르니~~~

     산판길 수준의 능선상 임도로 연결이 됩니다.

     완만한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임도로 꺾어 오르면~~~

     몇 발 짝 안 가서 무덤 1기 묘역으로 올라서며 잡초와 칡넝쿨이 우거진 다소 거친 산길로

     이어지고, 잠시 치고 오르니 이내 산불 감시 초소가 서있는 동재산 고스락(381.6m)으로

     올라서네요.

     산불 경방기간이 아니라 근무자가 없는 망루 형태의 산불감시초소로 올라 가보니, 주변의

     우거진 숲 때문에 조망은 별로 입니다.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후~~~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니~~~

     왕복 30여 분만에 동재산 답사 산행을 마치게 되고, 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느긋하게 중식 시간을 가진 뒤, 마지막 산행지인 경출산으로 이동합니다.

◐. 경출산(209.5m)

     경출산 산행 기점으로 잡은 지도상의 '송석재사'(임하면 임하리 산 20-5/ 푸레실길 82)입구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송석재사'는 산행 후 둘러보기로 하고~~~

     우측 길을 따라 들어가며 경출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우측으로 가건물 형태의 작은

     농가 한 채, 그리고 과수원과 텃밭이 보이네요.

     얼마 안들어가서 임하호 제방과 마주치고, 우측 배수로를 따라 나있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 안 올라가서 제방 위 쪽 임도로 올라서며~~~

     건너편 아래로 보트들이 대여섯 척 정박해 있는임하호 한쪽 귀퉁이가 내려다 보이네요.

     우측 임도를 따라 돌아 오르노라니 잠시후 우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갈림길이 하나

     보이는데, 경출산 정상 답사하고 되내려 와서 진행하게 될 지점입니다.

     임도 따라 잠시 더 진행하다 보니 임도는 경출산 정상을 우측으로 우회를 하는지라, 임도를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올라붙으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오룩스 맵 상의 경출산 고스락(209.5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직전 갈림길로 되내려 가서는 좌측 능선길로 꺾어 들면, 능선 좌측 이래로 묘역이 두어 곳

    내려다 보이더니~~~

     잠시 후 길은 자연스럽게 우측 사면으로 꺾여 내려가더니~~~

     몇 발짝 안 내려가서 전면이 훤히 트이며 '송석재사'가 저만치 내려다 보이고, 이내 과수원

     펜스 옆 길로 내려서더니~~~

     '의성 김 씨' 쌍분 묘역 아래를 거쳐서~~~

     잠시 후 '송석재사'앞으로 빠져나가며 경출산 답사 산행을 마치고 '송석재사' 관람에 들어갑니다.

    안동 송석재사(安東 松石齋舍)는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에 있는 건축물이다. 2012년 10월

     22일 경상북도의 민속문화재 제145호로 지정되었다. <위키백과>

     임진왜란시 의병을 일으켜 안동수성(安東守城)에서 공을 세운, 대박 김철의 묘소를 보호하기

     위해 세운 재실이다. 조선 중기에 세운 이 건물은 제사를 지내는 방인 정침을 중심으로 좌우에

     건물을 두었고 앞쪽으로는 5칸의 누각이 설치되어 ㅁ자형 구조를 보여준다. 원래는 '임하면

     사의동'에 있었으나 인하댐 건설로 1987년 이곳으로 옮겨 세운 것이다. <위키백과>

 

     송석재사 바로 좌측 뒤에 위치한 사빈서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9호(1973.08.31 지정)

     이 서원은 청계(靑溪) 김진(金璡, 1500~1580) 선생과 그의 아들 5형제의 유덕(遺德)을 추모

     하고 후학을 양성할 목적으로, 1709년(숙종 11) 사림과 자손들의 공의에 의하여 세워졌다.

     묘호(廟號)는 경덕사(景德祠)이다. 임하댐 건설로 인해 임하면 사의리에서 1987년 임하면

     임하리로 이건하였다가, 다시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대한민국 구석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