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안동 무주봉(260.0m)-용득산 용두봉(봉지산.271.1m), 성주산(228.2m)- 수졸산(304.1m), 오미봉(110.0m) 산행 및 문화유적 탐방

산여울 2022. 9. 30. 17:36

ㅇ. 산행 일자: 2022년 9월 29일(다섯째 목요일)

ㅇ. 산행지: 안동  무주봉(260.0m)-용득산 용두봉(봉지산. 271.1m), 

                            성주산(228.2m)-수졸산(304.1m), 오미봉(110.0m) 산행 및 문화유적 탐방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 이종서, 송형익 이상 3명

ㅇ. 산행시간: 오전 7시 55분~ 오후 1시 30분(차량 이동, 문화유적 탐방 및

                                               중식시간 포함: 5시간 35분, 순 산행 시간: 4시간 5분)

 

ㅇ. 산행코스: '남후면 개곡리 산 129-3'- 34번 국도 지하통로 1- 무주봉 정상- 용득산 용두봉

                       (봉지산) 정상- 34번 국도 지하통로 2- 출발 지점(3.81Km, 1시간 30분)-차량

                      이동- '남후면 검암리 536-5' 수렛길 삼거리- 모운사 입구- 성주산 정상-모운사

                      - 임도 진행- 안부- 수졸산 정상- 출발 지점 회귀(6.00Km, 2시간 15분)- 차량

                      이동- 단호 2리 버스정류장 삼거리-오미봉 정상 왕복(0.55Km, 20분)- 차량

                      이동- 마애동 석조비로자나불 좌상 및 마애선사유적전시관 관람(30분)

                      총 산행거리: 10.36Km

 

ㅇ. 산행 지도

 

◐. 무주봉(260.0m)- 용득산 용두봉(봉지산. 271.1m)

봉지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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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지역 미답산 답사 6일째입니다. 첫 번째 답사 예정인 무주봉(260.0m)- 용득산 용주봉

     (봉지산. 271.1m)종주 산행 기종점으로 잡은 '남후면 개곡리 산 129-3' 수렛길 도로변 한쪽에

     차량을 주차하고, 주변 일대의 지형을 잠시 파악한 뒤~~~

     진골로 들어가는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가노라니, 몇 발 짝 안가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길은 산행을 마치고 돌아나오는 길이라 직진 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출발한지 15분여 만에  34번 국도 아래 설치된 박스형 지하통로를 통과하게 되고~~~

     계속해서 골짜기 안으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수렛길은  '강남터널'

     입구 조금 못 미친 지점에서 좌측으로 크게 꺾여 들어가는데~~~

     바로 좌측 아래에는 조성을 잘해놓은 '안동 김 씨'  평장 가족 묘역이 내려다 보이네요.

     묘역을 지나 잠시 더 진행하니 좌측 산자락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지라,

     오룩스 맵을 확인한 후, 이리로 꺾어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얼마 안 올라가서 '안동 권 씨' 가족 묘역이 자리잡고 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서게 되고~~~

    우측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 

     '안동 권씨' 묘역에서 15분여 만에 무주봉 직전 주능선 상으로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우측으로 서 너 발짝 이동하니 '안동시 산악연맹'에서 걸어놓은 정상표지판이 보이는

     무주봉 고스락(260.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왔던 길을 몇 발짝 되내려선 뒤 계속해서 이어지는 뚜렷한 주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용두봉으로 이어갑니다.

     무명봉을 우회하는 갈림길도 한곳 지나고~~~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유일사 갈림길 삼거리도 지나~~~

     무주봉 정상에서 15분여 만에 육각정과 운동기구, 벤치 그리고 삼각점이 설치된 용득산

     용두봉(봉지산) 고스락(271.1m)에 올라서는데, 이 봉우리는  오룩스 맵 상에는 '봉지산'으로

     표기가 되어있고 현지 이정표에는 용두봉으로, 그리고 산 아래 유일사에는 '용득산 유일사'로

     표기가 되어있어 다소 혼란스럽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원점 회귀를 위해 뚜렷한 주능선길을 버리고, 초입이 다소 희미한 좌측 지능선길로 꺽어들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내려갈수록 점점 더 뚜렷해지는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다가~~~

     34번 국도를 다시 통과해야 하는지라 능선 좌측 아래 조성을 잘 해놓은 묘역이 보이는

     지점에서 능선을 벗어나 좌측으로 몇 발짝 꺾어 내려가니 '밀양 박 씨'  평장가족 묘역이

     나오고 ~~~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얼마 안 내려가서 '평해 황씨' 평장 가족 묘역 진입로인 포장 임도로 내려섭니다.

     임도를 따라 몇 발짝 나가면 34번 국도의 '지하통로 2'를 통과하게 되고~~~

     계속해서 좌우로 또 다른 가족 묘역들이 자리잡고 있는 포장 임도를 따라 나가노라면~~~

     잠시 후 차량을 주차해둔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무주봉- 용득산 용두봉' 종주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성주산-수졸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 성주산(228.2m)-수졸산(304.1m)

 

 

 

     '성주산- 수졸산' 종주 원점회귀 산행의 기종점으로 잡은 '남후면 검암리 536-5' 수렛길

     삼거리 한쪽에 차량을 주차하고, 모운사 방향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진행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모운사 이정표가 가리키는 좌측 임도를 따라 길위에

     떨어져있는 밤도 주워가며 여유롭게 오르노라면~~~

     이정표가 없는 또 한곳의 임도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룩스 맵을 확인해보니 직진 임도는

     '모운사'로 바로 가는길이라, 성주산 정상을 답사하고 모운사로 내려가기 위해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갈림길 사진 누락)

     한동안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면 성주산 정상을 지난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고, 이 지점에서

     우측 성주산 정상 방향 사면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니, 산불 피해 지역에 새롭게 조림

     작업을 해놓은 지역을 거쳐서~~~

     잠시 후 삼각점이 설치된 성주산 고스락(228.2m)에 올라서는데, 산불로 인해 나무들이 모두

     타버리고 없어서, 새롭게 식재해놓은 묘목 지지대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합니다.

     주위로는 온통 산불의 피해를 입은  구릉들이 더 넓게 펼쳐져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주변

     일대를 한동안 둘러보고는 좌측 산 아래 자리잡고 있는 모운사를 가늠해서 길없는 가파른

     산사면을 치고 내려가니, 얼마 안 내려가서 모운사 진입 도로로 내려서고~~~

     지척에 있는 모운사를 잠깐 둘러보기로 하고 모운사로 향합니다.

    모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6 교구 고운사의 말사로, 모운사의 창건은 신라시대에

    의상대사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그 내력을 알 수 있는 기록은 전혀

    남아 있지 않다고 하네요. 다만 현재 전하는 모운사 중수기(暮雲寺 重修記)에 의하면

    의상 대사가 만년에 이곳으로 와서 창건하여, 번창할 때는 스님 십여 명이 상주하였다고

     합니다.

     모운사 삼층석탑

     정적에 싸여있는 모운사 경내를 잠시 둘러보고~~~

     되돌아 나와서는 지금 부터 수졸산 직전 안부 까지는 7~8부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고도 긴

     임도를 따라 진행하게 되는데~~~ 

     주위로는 오로지 엄청나게 넓은 산불피해 지역만이 광활하게 펼쳐지나 조림사업 등

     뒷정리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아이러니하게도 이국의 어느 산악 초원지대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져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모운사 입구에서 40여 분만에 수졸산 정상 직전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면~~~

     13분여 만에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봉긋한 수졸산 고스락(304.1m)에 올라섭니다.

     어느 산님이 갖다놓았는지 앙증맞은 작은 돌이 돌무더기 위에 놓여있는지라, 오랜만에

     매직으로 즉석 정상표지석을 만들어 세우고는 인증샷을 하고~~~

     잠시 주변 조망을 즐기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한동안 내려가노라면 포장 임도로 이어지고, 임도 따라 터덜터덜 내려 가노라면~~~

     잠시 후 출발 지점으로 회귀하며, 장장 6.00 Km에 2시간 15분여가 소요된 '성주산- 수졸산'

     종주 산행을 마치고, 마지막 산행지인 오미봉으로 이동합니다.

◐. 오미봉(110.0m)

     자그마한 동산 수준의 오미봉(110.0m)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는 '단호 2리 버스정류장' 

     삼거리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바로 옆 주택 사잇길을 따라 들어가며 오미봉 답사에 들어갑니다. 몇 발짝 안 가서 길은

     끝나버리나 주택 뒤 들깨 밭을 가로질러 나가니~~~

     이내 산자락에 자리잡은 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 뒤로 잠시 치고오르니 펑퍼짐한 오미봉 고스락(110.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올라왔던 코스 약간 좌측으로 보이는 묘역으로 하산을 하니~~~

     경작지로 내려서며 길이 끝나버리나 가로질러 나가니 잠시 후 농가 뒷마당으로 내려섭니다.

     농가를 빠져나가 우측 수렛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출발 지점인 '단호2리 버스정류장'

     삼거리에 도착하며, 20분도 채 안걸려 오미봉 답사를 마침과 동시에 오늘 산행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삼거리에 서있는 느티나무 보호수

     시간 여유가 많은지라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마애동석조비로자나불 좌상' 및 '마애선사유적

     전시관' 문화 유적 탐방에 나섭니다.

 

◐. "마애동석조비로자나불 좌상" 및 "마애선사유적전시관" 탐방

     30여분에 걸친 문화유적 탐방을 마치고 기분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