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안동 뒷산(297.2m), 굿봉들(335.2m), 수박등(177.2m)

산여울 2022. 10. 2. 20:37

ㅇ. 산행 일자: 2022년 10월 2일(첫째 일요일)

ㅇ. 산행지: 안동  뒷산(297.2m), 굿봉들(335.2m), 수박등(177.2m)

ㅇ. 날씨: 흐림

ㅇ. 참석자: 김명근, 이종서, 송형익 이상 3명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00분~ 오후 1시 05분( 차량 이동 및 중식시간 포함: 5시간 05분

                                                                       순 산행시간: 4시간 15분)

 

ㅇ. 산행코스: '남후면 상아리 67-2' 과수원 입구- 뒷산 정상- 임도- 출발지점(4.36Km,

                       2시간 10분)- 차량 이동-'남후면 하아리 52-2' 하아리 쉼터-  샘수골-

                       굿봉들 정상- 노인회관 앞 아곡길 접속- 샘수골 하아리 쉼터(2.44Km.

                       1시간 20분)- 차량 이동-'남후면 하아리 332-3' 하아 교회- 수박등 정상

                        왕복(1.30Km, 40분)

 

ㅇ. 산행지도

◐. 뒷산(297.2m)

     안동 지역 미답산 답사 7일째입니다. '남후면  상아리 671-2' 과수원 입구 '아곡길'변에

     차량을 주차하고, 주변 일대의 지형을 잠시 둘러본 뒤, 과수원 콘크리트 옹벽이 끝나는

     지점의 능선 끝자락에 보이는 희미한 산길 들머리로 올라 붙으며 뒷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가파른 능선을 따라 희미하게나마 이어지는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이 지역 일대

     역시 산불 피해 지역인지 능선 상에 나무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나지막한 잡목과 잡초만이

     시야에 들어오는데~~~

     잠시 숨을 고르며 주변 일대를 둘러보노라니 전후 좌우로 그 피해 면적이 엄청나게 넓네요.

     산불 피해 덕분(?)에 조망 하나만은 끝내줍니다.

     지도상에 표시된 307.3m 봉에 올라서니~~~

     그제야 첫 번째 답사하게 될 뒷산 정상을 비롯해서 우리들이 진행하게 될 능선들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네요.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능선길은 산판길 수준의  너른 길로 바뀌더니

     뒷산 정상을 우측으로 우회를 하는지라, 좌측 능선상에 자리 잡은 '진성 이 씨' 묘역으로

     올라선 후~~~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아무런 표식이 없는 빈 표지판이 하나

     서있는 뒷산 고스락(297.2m)으로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만한 작은 나무도 하나 없는 완전

     민둥산이라 조금 아래쪽에 용케도 화마를 피해 살아있는 소나무 가지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예정 코스대로 맞은편 능선을 따라 하산로를 잡으니, 이 지점부터 얼마간은 산불 피해를

     그나마 면했는지 소나무들이 제법 무성한 편인데, 그래도 밑둥치가 그은 소나무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잠시 후 다시 산불 피해지역으로 바뀌며 안부 상의 임도로 내려서게 되고, 여기서 부터는 좌측

     임도를 따라 잠시 동안 진행하게 됩니다.

     우측으로 낙동강이 조망이 되네요.

     8분여 임도를 따르다 ~~~

    원점회귀를 위해 좌측 능선 분기봉으로 다시 올라 붙은 후~~~

     좌측 능선상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전면 계곡 너머로 다음 답사할 산인 굿봉들 정상이 조망이 되네요. 산을 완전히 내려갔다가

     차량 이동 후 다시 올라붙을 생각을 하니 슬며시 걱정이 앞섭니다.

     잡목 때문에 다소 거친 능선길을 한동안 따르노라면 능선 좌측 아래로 나있는 산판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산판길을 따르면~~~

     잠시 후 '아곡길'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출발 지점인 과수원 앞에 도착하며. 4.36Km에 2시간 10여분이 소요된

     뒷산 산행을 마치고, 멀지 않은 굿봉들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 굿봉들(335.2m)

     잠시 후 굿봉들 산행기점으로 잡은  샘수골 '하아리 쉼터' 공간에 차량을 주차하고~~~ 

     몇 발짝 이동하면 나오는 샘수골 버스정류장 옆 마을 안길로 들어서며 굿봉들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 가구 살지 않는 샘수골 안 길을 따라 잠시 들어가니~~~

     마을 끝 집이 나오며 길은 끝나버리고, 우측 산자락에 보이는 폐가 옆으로 올라선 후~~~

     길 없는 폐가 뒤 쪽 산사면으로 한차례 치고 오르니~~~

     불과 5분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좌측 능선으로  몇 발짝 오르니 '단양 우 씨' 평장 가족 묘역이 나오고~~~

     묘역 뒤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면~~~

     18분 여 후 굿봉들 전위봉으로 올라서며~~~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전면으로 굿봉들 정상이 지척이네요.

     5분여 더 오르니 굿봉들 정상을 우회하는 산판길로 올라서고, 건너편 능선으로 올라붙어~~~     

     몇 발짝 더 오르면 뜻밖에도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이라는 이정목과 국가 지점번호 표지판

     그리고 삼각점이 설치된 굿봉들 고스락(335.2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이정표의 '하아그린파크' 방향인 우측 능선을 따라  몇 발짝 내려서면 우측으로 돌아온

     산판길과 다시 합류하게 되고~~~

    좌측 산판길을 따라 '하아그린파크' 쪽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원점회귀를 위해 길 없는 우측

     능선으로 꺾어 들어 진행하노라면~~~ 

     주능선을 이탈한 지 15분여 만에 포장 농로로 이어지더니~~~

     농가 몇 채를 지나 '노인회관 앞 버스정류장'이 있는 '아곡로'와 합류하네요.

     우측 아곡로를 따라 500여 m 정도 진행하면~~~

     출발 지점인 샘수골 '하아리 쉼터'에 도착하며 굿봉들 산행을 마치고, 마지막 산행지인 

     수박등 산행 기종점으로 이동합니다.

◐. 수박등(177.2m)

     '남후면 하아리 332-3' 하아 교회 입구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바로 옆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들어가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디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 좌측 길로 오르노라니,

     멀리서 본 마을 사람이 그쪽으로 길이 없다고 하는지라 되돌아 나와 직진 길을 따라 진행

     했는데,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쪽으로 올라도 창고와  제법 규모가 큰 묘역을 지나  잠시

     개척해 오르면, 수박등 정상으로 오르는 묘짓길로 연결이 되며 우리가 하산한 코스입니다.

     배나무골 쪽으로 잠시 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얕은 골짜기 입구와 수박등 능선 끝자락에

     이르고, 골짜기 쪽으로는 잡초가 무성해 진입하기가 어려워 바로 수박등 능선 끝자락으로

    개척해 오르니, 다행스럽게도 희미하나마 길 흔적이 보여 한차례 치고 오르니 묵 묘 1기가

     나오고~~~

     몇 발짝 더 오르니 관리가 잘된 무덤 2기 묘역이 자리 잡고 있는 수박등 정상부(177.2m)로

     올라서고 ~~~

    묘역 상단부 가장 높은 지점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 뒤~~~

     맞은편으로 하산로를 잡으니 내려서자 말자 산돼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한 듯한

     그물망 펜스를 둘러친 '안동권 씨, 안동 김 씨' 합장 묘역이 나오고~~~

     뚜렷한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같은 집안의 무덤인 듯한 묘역 두어 곳을 더 지나 묘짓길은 이어지더니~~~

     야트막한  계곡에 이르며 뚜렷한 묘짓길은 우측 계곡 쪽으로 꺾여 내려가는지라, 묘짓길을

     버리고 좌측 희미한 오름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원점

     회귀를 위해 맞은편 묵은 사면 길을 따라 내려가니~~~

     잠시 후 '안동 김 씨' 평장 가족묘원으로 내려서네요.

     뚜렷하고 너른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면 또 다른 묘역 한 곳을 거쳐~~~

     창고형 건물 옆으로 해서 배나무골 진입로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출발 지점인 하아교회 입구에 이르며 수박등 답사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고 기분 좋게 귀구 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