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1년 10월28일(4째금요일)
ㅇ.산행지: 아산 삼투봉(상투봉.299m)-닫자봉(275m)-영인산(신선봉.364m)-깃대봉(351m)-연화봉(335m)
ㅇ.날씨: 약간흐림(심한 박무현상)
ㅇ.참석자: 대구 백호산악회 46명
ㅇ.산행시간: 오전11시~오후3시(4시간)
ㅇ.산행코스: 영인면 소재지 628번 지방도상의 영인산 자연휴양림입구-산불감시초소봉(289m)-수목원
-삼투봉(상투봉)-닫자봉-강청골-영인산 신선봉-깃대봉-연화봉(영광의 탑)-흐느재-영인초교(여민루)
ㅇ.산행지도
영인면 소재지 628번 지방도상의 영인산 자연휴양림 대형 표지판과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영인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하차 해서 산행채비를 한뒤 대형 안내도 옆으로 열리는 널따란
산길 들머리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완만한 산사면길을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널따란 묘역 한곳도 지나고 야트막한 둔덕을 넘어서면
안부를 가로지르는 임도에 내려섭니다. 맞은편 산자락으로 올라 붙어 천처히 오르면 우측으로 납골당
한곳이 보이고~~~
낙엽 쌓인 완만한 사면길을 오르면 이내 지능선상에 올라서며 등로는 우측 능선으로 휘어져 오릅니다.
한차례 올라서면 마치 산책로 같이 평탄하고 부드러운 산길로 바뀌고 이내 우측으로
휴양림 지구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 능선삼거리 안부에 이릅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천천히 진행 하노라면 5 분여만에 좌측 수암사와 어금니바위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하는 능선삼거리에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6분여 만에 제법 큰바위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능선상에 올라서며 우측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끼어 있는 깨스 때문에 우측 산아래 휴양림 건물과 영인산 정상부가 희뿌옇게 조망이 되네요.
잠시후 봉긋한 봉우리를 하나 넘어서서 진행 하노라니 좌측으로 잠시후면 오르게될 삼투봉(현지 이정표
에는 상투봉 으로 표기되어 있슴) 이 긴 목책계단과 함께 제법 고도감을 자랑하며 서있는 모습이 조망됩니다.
몇발짝 진행하지않아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289m봉에 올라서고~~~
내려서면 얼마안가 우측으로 휴양림 지구 갈림길이 있는 Y자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 삼투봉(상투봉) 방향으로
내려서면 전면으로 널따란 분지형의 산사면에 새롭게 조성된 영인산 수목원 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그 뒤로 삼투봉(상투봉)이 우뚝 솟아 있는게 조망이 됩니다.
하얗게 핀 억새 군락지를 통과하면 삼투봉(상투봉)으로 가는 길은 여러갈래로 갈라지나 그대로 직진해서
수목원 가운데로난 산책로를 따르면 정자도 지나고 전망데크도 지나 ~~~
예쁘게 조성된 연못을 건너 가게 됩니다. 좌우로 나무데크로 만든 산책로가 여러갈래로
나있습니다. 주변 경관을 즐기며 그대로 직진해서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삼투봉(상투봉) 능선길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능선길을 따르면 전면으로 삼투봉(상투봉) 오르는 긴 목책계단이 바로 눈앞 입니다. 계단길을 오르노라면
계단 전체가 조망처라 좌우, 때로는 뒷쪽 조망 까지도 즐겨 가면서 천천히 오릅니다.
계단 들머리에서 5 분여만에 우측으로 영인산 정상으로 가는 계단 갈림길을 지나 전망데크로 조성된
삼투봉(상투봉) 고스락(299m)에 올라섭니다. 정상을 나타내는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매직으로 전망데크 난간에
정상 표시 하고는 인증샷을 합니다. 진행 방향 능선끝머리에 지형도상의 흔들바위도 보여 디카에
담아 봅니다.
잠시 주변 조망을 둘러봅니다. 300m대의 나즈막한 산들이긴 하지만 바다와 가까운 해안지대의
산들 이어선지 그 산세나 체감 높이가 내륙지대의 6~700m대의 산들과 맞 먹는다고 하네요.
바로 계곡넘어 맞은편의 잠시후 오르게될 닫자봉의 된비알 암벽구간이 장난이 아닙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에 직전 계단 갈림길에서 좌측 닫자봉 방향으로 꺽어
내립니다. 이내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야 되고~~~
제법 가파른 사면길을 조심스레 내려가노라면 119구조 위치표시목 하나를 지나며 전면으로 닫자봉의
정상부가 정면으로 보이고 잠시후 운치있는 아치형의 목교에 내려섭니다.
목교를 건너가면 이내 이정목이 산길을 안내하고 초입부터 바로 암릉길이 시작됩니다.
가파른 된비알 암릉구간을 로프에 의지해가며 한동안 치고 오르면 나오는 조망처에서 뒤돌아 보니~~~
멀리 아산만이 희끄무레하게 조망이 되고 만추로 치닫는 능선상의 단풍 색깔이 바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그런대로 보아줄만합니다.잠시 숨을 고른뒤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채 300m도 되지 않지만 엄청 높게 느껴지는 닫자봉 고스락(275m)에 올라섭니다.
즉석 정상표지석 하나 만들어 세우고 인증샷한뒤 중식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0 여분에 걸쳐
반주를 곁들여 점심 식사를 한뒤에 ~~~
영인산으로 가기위해 서쪽 능선으로 접어들자 마자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왼쪽 능선길로 내려서야
되고 이내 급사면 슬랩구간이 나오며 멋들어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안전 시설로 로프가 드리워져 있긴 하나
로프없이도 내려설수 있을 정도이고~~~
잠시 또 다소 뿌옇긴 하지만 활짝 펼쳐지는 조망을 즐긴후에 능선길을 진행 합니다.
내려가는 도중에 길이 전면의 영인산을 기준으로 볼때 자꾸만 좌측으로 멀어지는듯 하고 중간에
우측 지능선쪽으로 희미한 갈림길 같은게 두어개 보여 잠시 혼란이 오나 개의치 말고 그대로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등로가 우측으로 크게 꺽이며 다시 영인산 방향으로 돌아 내려갑니다.
얼마안가 건계곡으로 내려서며 우측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으로 계곡 저 아래
아치형의 다리가 걸려 있는게 보이네요.
잠시 계곡길을 따르니 이정표와 함께 우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정표를 보니 주능선상의
헬기장이 있는 하느재로 오르는길이네요. 애초에 필자도 이쪽으로 올라가서 영인산성을 따라
설치되어 있는 960(?) 여개의 목책계단을 이용해서 영인산 정상으로 오르려고 마음 먹었다가
이곳 현지에 와서 긴 계단길이 싫어서 코스를 바꾸었습니다. 좌측으로 조금더 진행하니 전면으로
이정표와 함께 영인산 정상 오름길이 보이고 좌측 계곡 쪽으로는 조금전 보았던 아치형의 목교가 보입니다.
영인산 정상 오름길 로 꺽어 드니 한동안 완만한 계곡길이 이어지고~~~
차츰 고도를 더해 가더니 10 여분만에 좌측으로 세심사 갈림길이 있는 능선 안부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우측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기암도 만나고~~~
점차 암릉 구간이 나오며 급사면길로 바뀝니다. 쉬엄 쉬엄 조망도 즐겨가며 천천히 오르면~~~
계곡 삼거리 출발 30 여분만에 널따란 공간으로 이루어진 영인산 고스락(363.9m)에 올라섭니다.
우뚝 서있는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 철탑과 그아래 제법 크게 쌓은 돌탑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 다음에야 헬기장 한켠에 삼각점과 정상표지석이 박혀 있는게 보입니다.
땀바닥에 납작하게 누워있는 정상석을 앞에 놓고 인증샷을 한뒤 반대쪽으로 걸음을 옮기니
무인 산불 감시카메라앞 소나무에 우리 산이좋아 산악회의 허현님이 달아 놓은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보여 반가운 마음에 기념 사진을 한장 담았습니다.
몇발짝 더 진행하니 산악구조대 건물과 3층으로된 마치 배 모양의 전망 데크가 보여~~~
올라가 봅니다. 건너편 능선상에는 지금 한창 짓고 있는 산림박물관 건물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고 그뒤로 얼마간의 거리를 두고 수목원 본부 건물이 보이며 사방 팔방으로 조망이 거칠것이
없으나 아직까지 개스가 걷히지 않아 희뿌옇게 보여 못내 안타깝습니다.
전망데크를 내려와 이정표의 깃대봉 방향으로 내려서면 이내 시멘트 계단길로 이어지고
한차례 내려섰다 잠시 진행 하면 얼마안가 좌측으로 깃대봉 오름길이 나오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올라서면 이내 포대진지 흔적과 의외로 번듯한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깃대봉 고스락(351m)입니다.
이곳 또한 조망은 일망무제고 건너편 연화봉에 우뚝 서있는 "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탑"이 눈길을 끕니다.
잠시 머물다 바로 되내려서서 연화봉으로 향합니다.내려서면 바로 나오는 이정표와
4 분여만에 나오는 "산사랑" 시비가 서있는 작은 쉼터를 지나면~~~
바로 영광의탑 아래 널따란 공터에 이릅니다. 이정표에는 좌측 62m지점에 용샘이 있다고
하네요. 초입에 아름다운 단풍나무 한그루가 돋보입니다.
"영광의 탑" 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한컷 찍고 뒤로 올라서니 바로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연화봉 고스락(335m)입니다. 정상표지석에는 표고가 327m로 새겨져 있네요. 나중에 안일이지만
바로 뒤로 이어지는 뚜렷한 길로 내려가도 잠시후 돌아 내려가는 임도와 합류 하게 되는데~~~
그 사실을 모르고 "영광의 탑"앞 너른 공터로 되내려와 임도를 따라 휴양림 방향으로 향합니다.
조금전 내려섰던 영인산 정상부를 보며 한굽이 돌아 내려가면 얼마안가 조금전 언급했듯이
연화봉 정상에서 바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하고~~~
잠시더 내려가니 널따란 임도 삼거리인 지형도상의 하느재에 닿습니다. 우측 산성 입구쪽으로 내려가는
소롯길 까지 치면 사거리인 셈이네요. 바로 옆에는 거북형상의 샘이 있어서 목을 축이고 휴양림으로 가기 위해
청소년 수련장이 있는 직진 임도로 접어듭니다.
4 분여 진행하니 전면으로 공사 현장이 보이며 ""산림 박물관 건립으로 인해 등산로를 통제 한다"는
안내판과 함께 좌측으로 임시 등산로가 갈라져 나갑니다. 이쪽으로 꺽어 들어 진행하면 3 분여만에
평상이 놓인 아산향교 갈림길에 이르고 필자는 휴양림을 거쳐 하산할 목적으로 그대로 직진하면
6 분여만에 수목원 본관옆 임도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이곳 사거리에는 인공폭포와 작은 연못 그리고 벤치등이 설치된 쉼터로 조성되어 있고
안내판과 이정표등이 세워져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휴양림으로 가려면 북동쪽 임도를
따라야 하는데 이쪽으로 오면서 보니 방금 진행해온 임시 등산로와 휴양림 방향 임도 사이 계곡쪽(북쪽)으로
뚜렷한 내림길이 보여 아마도 휴양림으로 가는 지름길 이 아닐까? 생각하며 이리로 내려섭니다.
반질 반질 잘 발달된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니 8 분여만에 지도상의 케언(돌탑) 이 표시된
계곡 합수점 삼거리에 이르고~~~
완만한 우측길을 따르니 5 분여만에 사방댐을 연달아 지나 이어서 갈림길이 또 나옵니다.
직진길인 우측으로 진행하니 이내 계류를 건너 계곡길이 이어지고~~~
잠시후 영인 5층 석탑과 영인석불이 잇달아 나오길레 지도를 꺼내보니 오늘 산행 예정 코스대로는
정확하게 내려오긴 했지만 휴양림을 거쳐 오려든 필자의 계획과는 완전히 핀트가 어긋나 버렸네요.
결론적으로 이야기해서 능선 사거리에서 휴양림으로 가기 위해서는 임도 이외에는 길이 없다고 해야 겠네요.
잠시 계곡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묵밭이 보이더니 이내 우측 대나무 사이의 아치형 스텐레스 다리를 건너
궁도장을 통과하게 됩니다.
3 분여 더 진행하니 좌측 개울가에 정자가 하나 보이고 우측으로 홍살문이 보이는 삼거리 에 이르는데,
우측길로 올라 가보니 " 아산 현감 관사" 라는 안내판과 함께 고가 한채가 보이고 ~~~
그 우측으로 아산 향교가 자리잡고 있는게 보입니다. 문이 잠겨 있어서 들어 가보지는 못하고
바깥에서 한번 휘이 돌아본후 영인초교로 향합니다. 그러고 보니 향교옆 이길이 휴양림에서 관음사를
거쳐 나오는 길이네요.
아스팔트 포장이된 수렛길을 잠시 따라 나가니 아산1리 마을 회관이 저만치 보이고 우측길로 해서
3 분여 동네 안길을 더 따라 나가니 저만치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영인초등학교 교문앞 여민루(慮民樓)가
보입니다.
이내 여민루 앞에 닿으며 4시간여의 영인산 산행을 마칩니다.
해발 300m대의 낮은산이라 만만하게 보고 산행에 임했는데, 막상 산행을 해보니 예상외로 오르내림도
심하고 암릉구간도 많아 제법 난이도도 가미한 멋진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산중에 예쁘게 조성된
수목원이며 막힘없이 펼쳐지는 조망도 좋았는데 단지 깨스가 끼어 희뿌옇게 보여 그게 못내 아쉬웠고
하산길에 휴양림을 구경 못하고 내려온게 역시나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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