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신안군 "기점·소악도 기적의 순례길"탐방및 큰잔동산(88.6m)-범바우산(71.8m)-개바우산(45.4m)-앞산(29m)-큰산(26m)-천장굴산(42.3m)산행

산여울 2020. 1. 7. 22:03

ㅇ.산행일자: 2020년 1월5일(1째 일요일)

ㅇ.산행지: 신안군 "기점·소악도 기적의 순례길"탐방및 큰잔동산(88.6m)-범바우산(71.8m)-

               개바우산(45.4m)-앞산(29m)-큰산(26m)-천장굴산(42.3m)산행

ㅇ. 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산이조치요 번개팀(김명근,이종서,송형익,권오양,김종태,박영식,김도헌 이상7명)

ㅇ.산행시간: 오전10시55분~오후4시10분(5시간15분)


ㅇ.산행코스: 기점선착장,①베드로의 집-②안드레아의 집-야고보의 집 삼거리- ③야고보의 집 왕복

                  -큰잔동산 정상- ④요한의 집- ⑤필립의 집-남촌방조제-소기점도.⑥바르톨로메오의 집-

                  범바우산 정상- ⑦토마스의 집-소악도방조제- ⑧마태오의 집-소악도. 앞산 정상-개바우산 정상

                  -큰산 정상- ⑨작은야고보의 집-진섬방조제- 진섬 ⑩유다의 집- ⑪시몬의 집-

                  딴섬 ⑫가롯유다의 집 왕복-천장굴산 정상-소악선착장  (11.42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산이조치요 번개팀의 경자년 새해 첫 산행은 신안군의 "기점.소악도 기적의 순례길" 트레킹및 순례길 주변에

       흩어져있는 6개 정도의 야산 탐방을 하는 아주 이색적인 테마산행으로 시작하기로 합니다. 

      

       "기점.소악도 기적의 순례길"에 대해 잠시 소개를 하자면,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의 새끼섬인 대기점도와 소기점도,

       소악도,진섬등 4개의 작은 섬들은 노둣길로 서로 이어지는데, 이 곳을 통털어 "기점.소악도"라고 부릅니다.   

       노둣길은 섬과 섬을 연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갯벌에 돌을 던져 이어놓은 다리를 말하며, 물이 들때면 사라지는

       길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내는데, 지금은 대부분 시멘트길로 바뀌었으며,노둣길의 길이는 소악도에서

       소기점도까지는 337m, 소기점도에서 대기점도까지는 217m, 대기점도에서 병풍도까지는 975m 입니다.

      

       신안군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반농반어(半農半漁)로 모여사는 이 곳에 베드로와 안드레아,야고보,요한 등

       곳곳에 12사도 이름을 딴 작은 예배당 조형물을 설치하고,12Km정도의 순례자의 길을 조성했습니다.    

       기점.소악도는 지난 2017년 전남도의 '가고싶은 섬'으로 지정돼 오는 2021년 까지 '기적의 순례길'사업이 계속해서

       추진되고 있습니다.'기적의 순례길'이 12Km인지라,약 1Km마다 한개씩의 건축미술(예배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순례길을 따라 걸으면서 만나는 열 두 개의 작은 예배당을 찾아가는 섬 여행길이 이 사업의 컨셉트이며,주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고 하네요.

      

       열 두개의 작은 예배당 프로젝트에는 모두 11명의 공공조각과 설치미술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건축미술'형태의 이 작품들은 노둣길에,숲속에,언덕에,호수 위에,마을 입구에 각각

       자리잡고 있으며,신안군에서는 작고 아름답고 이색적인 열두개의 미술 건축물을 꼭 교회라고만 지칭하지는 말고, 

       "가톨릭교,불교,이슬람교,무교" 등 특정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걸으면서 쉬고 들러보는 "명상의 장소"로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하네요.


       대구에서 새벽5시20분경에 출발해서 대기점도로 들어가는 선박이 출항하는 압해도의 송공항에 도착하니,

       오전 8시40분 정도 되었습니다.선박 출항 시간이 오전 9시40분이라 시간 여유가 많은지라~~~


       송공 여객선 터미널에 들어가서 잠시 대기하며 매표도 하고 ~~~



       "기점 소악도 기적의 둘레길"에 대한 안내 팜플렛(pamphlet)과 게시물도 읽어보고~~~



       밖으로 나와 송공선착장 주변의 풍광도 둘러보는등 한동안 시간을 보내다가~~~






       08시 28분경에 송공항에 들어온 병풍도행 "비금아일랜드"호에 승선합니다.섬여행 비수기인 겨울철이라서

       그런지 우리팀 7명 외에 5~6명 정도 되는 다른 한팀밖에 승선자들이 없어 조용해서 좋으네요.



       '비금아일랜드'호는 09시40분 정시에 출항하더니~~~



       천사대교 아래를 지나~~




       1시간10여분 만인 10시50분경에 목적지인 대기점도의 기점선착장에 도착합니다.



       배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하얀"베드로의 집"예배당이 눈에 들어옵니다.이 곳의 작은 예배당 조형물은 대합실로 이용되며,

       따라서 화장실도 있고 순례길의 시작을 알리는 종도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제법 길게 뻗어있는 선착장 방파제를 따라 대기점도로 들어선뒤~~~


       우측 해안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바로 건너편 지척에 첫번째 답사할 산 인 나지막한 큰잔동산 정상부가

       건너다 보이네요.



       미리 작성해온 예상 루트는 조금 진행하면 나오는 창고 건물 좌측 옆으로 오르도록 그어왔으나, 막상 창고옆

       밭을 가로질러 산자락에 이르니 가시덩굴등 잡목이 빼곡하게 들어차 스크럼을 짜고 있는지라 머리를 들이밀

       공간이 전혀 없어 포기하고, 코스를 변경해서 '안드레아의 집'과 '야고보의 집'을 먼저 탐방한뒤 되돌아 나와서

       반대편에서 큰잔동산을 오르기로 하고 계속해서 해안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우측 바다 건너로 멀지않은 곳에 병풍도가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후 기점마을로 들어서며 두번째 예배당인 '안드레아의 집'이 바닷가에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안드레아의 집'주위에는 각종 조형물과 '해주오씨 병풍도 세거비',육각정 쉼터등이 설치된 소공원으로 조성이

       되어있고~~~




       병풍도와 연결이 되는 노둣길이 보이네요.


       계속해서 해안길을 따라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서 좌측으로 기점마을 어귀에 이르는데, 참고삼아 말씀 드리자면,

       다음번에 나오는 세번째 에배당인 '야고보의 집'을 탐방하고는 이곳까지 되돌아 나와서, 좌측 기점마을안으로 들어가

       기점교회 옆으로 해서 큰잔동산을 답사하는게 거리상으로 가장 가깝고 산길 상태도 더 좋을듯 하네요.(미확인)


       잠시 더 진행하면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는 '야고보의 집'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는데, 전면 산자락에 보이는

       세번째 예배당인 '야고보의 집'을 탐방하고 되돌아 나와서 '요한의 집'쪽으로 진행해야할 지점입니다.


       '야고보의 집'에 도착하니 아직 공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고 마무리 단계에 있는듯 주변이 다소 어수선하네요.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서는 잠시 어디로 진행할까? 망서리다가 오룩스맵을 확인해본뒤 우측 '요한의 집'

       방향으로 진행을 했는데,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좌측길로 가서 기점마을을 거쳐 큰잔동산을 오르는게

       더 가까울듯합니다.


       순례길만 따를 경우 이정표등이 곳곳에 세워져 길을 잘 안내하고 있으니 전혀 문제가 될게 없는데, 우리

       일행들은 순례길 주변에 있는 미답산들 답사와 연계를 해야 하는지라, 코스 잡기가 조금은 까다롭네요.


       게속해서 순례길을 따르노라면 이정표와 함께 '요한의 집'과 '필립의 집' 갈림길 삼거리 직전 좌측 산자락으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이는데, 이리로 올라붙어야 큰잔동산 정상으로 연결이 됩니다.


       아래 사진은 '요한의 집' 갈림길 삼거리 모습으로 순례길만 트레킹 할경우에는 좌측으로 450m정도 떨어져있는

      '요한의 집'을 들렸다가 되돌아 나와서 우측 '필립의 집'방향으로 진행하게될 지점이며, 우리 일행들은 큰잔동산

       정상 부근에서 바로 '요한의 집'으로 내려갔다가 이 지점으로 와서 '필립의 집'으로 진행하게 됩니다.이곳 이정표상의

       거리 표시가 대부분 엉터리네요


       지도상에 표시는 되어있으나 사람들의 발길이 오랫동안 없었던지 웃자란 나뭇가지들이 진행을 방해하는

       거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12분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다소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이내 좌측

        기점마을에서 올라오는길과 합류하고, 서너발짝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하나 보이는데, 잠시후

       큰잔동산 정상을 찍고 되돌아 나와서 우리가 진행하게될 길입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잡목이 들어차있는 오늘의 최고봉인 지도상의 큰잔동산 고스락(88.6m)에 올라서는데,

       뜻밖에도 서울 만산동우회의 표지기는 물론이고, 그 어떤 선답자의 표지기도 보이지 않는 전인 미답의

       산봉우리이네요.우리 일행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직전 갈림길로 되내려가서는 좌측 산판길 수준의 묵은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니~~~


       4분여 만에 남촌마을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길따라 170m정도 진행하면~~~



       4번쩨 예배당인 '요한의 집'이 나옵니다.뒷쪽 바다 너머로 매화도가 건너다 보이네요.때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시 남촌 마을을 거쳐~~~


       '필립의 집'갈림길 삼거리로 진행 하노라니,길 우측으로 폐 '증도초등학교 기점분교장'도 나오고~~~


       잠시후 큰잔동산 산길 들머리가 있는 '필립의 집'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 소기점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나오는 5번째 예배당인 '필립의 집'을 구경하고 ~~~






       노둣길을 따라 소기점도로 건너가면~~~





       잠시후 작은 소류지 안에 공사가 진행중인 미완성의 6번째 예배당 '바르톨 로메오의 집'이 보이고, 7번째

       예배당인 '토마스의 집'으로 갈려면 그대로 공사 현장 앞을 지나 도로 따라 진행해야 하나~~~



       우리 일행들은 범바우산 답사 산행을 해야 하는지라,그 직전 우측 전봇대 옆 산자락으로 보이는 임도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범바우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 짝 안올라가 무명 무덤 1기 묘역이 나오며 길은 끝나 버리고, 무덤 뒷쪽 잡목을 헤치며 개척산행으로

       진행을 하노라니~~~



       들머리에서 15분여 만에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범바우산 고스락(71.8m)에 올라섭니다.이 봉우리 역시

       선답자의 흔적은 전혀 없는 전인 미답의 산봉입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범바우산 정상 남릉 끝자락에 있는 7번째 에배당 '토마스의 집'을 가늠하고 길없는 능선을 개척해 내려가다가

       어쩌다 능선을 놓쳐버리고 좌측 계곡으로 빠지는 바람에 시눗대 군락지를 만나 한차례 엄청나게 곤욕을 치룬끝에

       소류지쪽으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니 '토마스의 집'이 나오네요.






       '토마스의 집'앞 사거리에서 맞은편 비포장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5분여후 게스트 하우스가 나오며 다시 순례길과 합류하고~~~



       우측으로 몇빌짝 이동하면 소악도와 연결이 되는 노둣길인 '소악도 방조제'가 나옵니다.


       노둣길 입구에 하트형 구조물로 설치된 포토존에서 포즈도 한번 잡아보고 ~~~


       노듯길을 따라 건너 가노라니 전면으로 잠시후에 답사하게딜 소악도의 앞산과 개바우산이 건너다 보이고~~~


       노둣길 중간 쯤에 7번째 에배당인 '마태오의 집'이 나오네요.






       노둣길을 건너 소악도에 도착하자 말자 나오는 "T"자형 삼거리에서 우리 일행들은 다시 앞산과 개바우산을

       답사하기 위해 순례길을 벗어나 왼쪽 비포장 갯가길로 꺽어든후~~~


       능선 끝지락 쯤의 암반지대로 올라붙으며 앞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무명 무덤 1기가 나오며 압봉과 마주치고,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해서 오른뒤~~~



       잠시 더 개척해 오르니 들머리에서 6분여 만에 앞산 고스락(29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게속해서 맞은편 능선을 따라 개척해 내려 가노라니,  얼마 안가서 슬랩지대가 나오며 조망이 훤히 트이네요.

       전면 멀지않은 곳에 암봉으로 이루어진 개바우산 정상부가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 더 개척해 내려가면  산자락을 감아도는 포장 수렛길로 내려서게 되고, 맞은편 개바우산 정상을 가늠해서

       제방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참고 삼아 잠시후 필자가 진행한 궤적을 노란선으로 표시해 봅니다.


       개바우산 산자락에 접근한후 암봉 우측 하단부를 따라 개척해 오르니, 잠시후 거대한 슬랩지대로 올라서며

       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리네요.


       잠시 쉼을 하며 뒤돌아보니 조금전 거쳐온 소기점도의 범바우산이 개펄너머로 건너다 보이고, 우측 멀리로

       아직 미답으로 남아있는 매화도의 매화산도 조망이 됩니다.


       몇발짝 더 진행하니  잡목투성이의 개바우산 고스락(45.4m)에 올라서네요.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완만한 능선을 개척해 내려 가노라니 잠시후 대형 비닐하우스가 있는 펑퍼짐한 안부의 경작지로

       내려서는데,큰산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그대로 지도상에 표시된 산길을 따라 그어온 예상루트대로 진행해도

       될것 같았으나, 워낙 가시덤불에 혼이 났는지라, 조금 우회 하더라도 좋은길로 가는게 유리할것 같아 좌측 아래로

       빤히 보이는 도로쪽으로 내려갑니다.잠시후 내려선 '소악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노라면~~~




       8분여후 지금은 휴교중인 '증도초교 소악분교장' 입구에 이르는데~~~


       바로 우측 초입에는 소악경로회관이 올려다 보이네요.


       몇발짝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소악교회가 올려다 보이고, 바로 교회건물뒤로 큰산 정상부가 보이는지라

       우측 교회길로 꺽어들어 잠시 오르니~~~



       능선으로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고,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교회에서 5분여 만에 큰산 고스락(26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남릉상의 능선 끝자락에 있는

       '작은야고보의 집'을 가늠하고 내려가는데 ~~~


       거리가 얼마 되지않아 잡목들이 성긴 지점을 찾아가며 무심코 치고 내려가다 보니 어느 순간 능선을 이탈해서

       소악교회 뒷쪽으로 내려서네요.


       다시 순례길과 합류해서 우측길을 따르면~~~


       잠시후 작은야고보의 집 갈림길에 이르는데, 우측으로 130m정도 떨어져있는 '작은야고보의 집'을 탐방하고

       되돌아 나와 좌측 노둣길을 따라 진섬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우측 길 따라 잠시 들어가니 9번째 예배당인 '작은야고보의 집' 에 도착하네요.






       잠시 둘러보고는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 나온뒤,우측  노둣길을 따라 진섬으로 이어갑니다


       진섬에 도착하자 말자 좌측으로 10번째 예배당인 '유다 타대오의 집'이 나오고~~~





       우측으로 휘어지는 '소악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10여분만에 11번째 예배당인 '시몬의 집'앞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시몬의 집'을 둘러보고는 우측길을 따라 딴섬에 자리잡고 있는 '가롯유다의 집'을 탐방하고 와서는 좌측 능선을

       따라 천장굴산 쪽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시몬의 집'은 앞뒤로 출입구가 있어 탁트여 있으며, 뒷쪽으로 시원한 바다 풍광이 펼쳐지네요.



       아직도 공사중인 우측 순례길을 따라 딴섬으로 이동합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백사장으로 내려서며 바로 건너편 지척에 섬속의 섬 인 딴섬이 보이고,마지막 12번째 예배당인

       '가롯 유다의 집'도 조망이 되네요. 이곳에는 별도의 노둣길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기점.소악도 기적의 순례길" 종착점을 알리는 종도 한번 쳐보고는~~~





       직전 '시몬의 집'으로 되돌아와서 단체기념 사진을 한장 님기고는~~~



       좌측 능선상의 경작지 가장자리 길을 따라 오르며 마지막 답사할 산 인 천장굴산 정상쪽으로 진행하면,

       얼마 안가서 무명 무덤 2기 묘역이 나오며 길은 사라지고~~~


       잠시 개척헤 나가니 죄측에서 올라오는 포장 임도 끝지점과 합류합니다.건너편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니~~~


       5분여후 송전 철탑이 자리잡고 있는  천장굴산 고스락(42.3m)에 올라서네요.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오늘 답사하기로 되어있는 6개의 산봉을 모두 답사하게 되고 짧은 하산길만 남았습니다.



       맞은편 그런대로 상태가 좋은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소악선착장으로 내려서며 11.42Km에 5시간15분여가 소요된, "기점.소악도 기적의 순례길"

       트레킹및 6개 산봉 답사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선착장 바로옆 방파제 아래 바람불지 않는곳에 자리잡고

       준비해온 술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기고 있노라니 ~~~



       병풍도로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우리를 태워 가게될 "비금아일랜드"호가 마침 들어오더니, 추운데 떨고 있느니 미리

       승선하라고 해서 정식 출항시간인 오후 5시04분 보다 무려 40분이나 빨리 승선하게 됩니다.


       마치 찜질방 처럼 뜨끈 뜨끈하게 난방이 잘된 선실 바닥에 등을 지지며 잠시 눈도 붙이고, 한동안 쉼을 하고 있노라니~~~






       어느새 출발지인 송공항에 도착하며 오늘의 섬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귀구길에 무안군 망운면 모식당에 들려 석식및 하산주를 푸짐하게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함께한 번개회원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특히니 이번 번개산행지를 선정하고 신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장거리

       운행에 산행까지 하느리 엄청 수고를 많이한 영식아우에개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