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스크랩] 1916산악회 송년산행(경주 토함산) 포토 산행기

산여울 2009. 5. 19. 04:49

 경주시 하동 점마을 솔향내식당이 오늘 산행의 들머리 입니다. 차량 2대중 1대를 하산지점인 불국사 주차장에 파킹 해놓고 와서

대기 하고 있던 일행들과 합류 산행채비를 한뒤 ~~~

 

솔향내식당 옆 임도길로 들어서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약 4분후 만나는 상수원 보호구역 경고판 앞 갈림길에서는 좌측 산길로 오릅니다.

 

며칠전에 내린 눈의 잔설이 희끗희끗 보이는 오솔길을 오르노라면 산행시작 30여분만에 주능선상에 오르고, 정상 방향은 오른쪽으로 가야 하나 만호봉(522m)을 다녀 오기 위해 왼쪽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이내 폐헬기장과 만호봉 갈림길을 연이어 만나고~~

 

만호봉 갈림길로 꺽어든지 10여분만에  삼각점만 외로이 있는 멋진 조망봉인 만호봉(522m)고스락에 오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되내려와 토함산 정상으로 향합니다.상당히 추울거라는 일기예보 와는 달리 날씨마져 맑고 푸근해 1916산악회의 송년산행을 축복 하는듯 해 기분이 좋아 산책로와 같이 넓고 솔갈비 푹신한 오솔길을 신나게 진행합니다.

 

잣나무 단지 초입에 기묘한 형태의 잣나무가 있어 올려 봅니다.사진을 거꾸로 돌려 놓으니 남정네의 사타구니에 달린 거시기 같네요~~ㅋㅋㅋ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등로도 완만해 잣나무단지에서  포즈를 한번 취해봅니다.

 

615m봉 갈림길봉에 올라  현지형과 지도를  열심히 대조해 보고 있는 박원장~~~옆에 김교수 들다보이 머 알겠나? ㅎㅎㅎ

 

정상이 가까울수록 점점 눈이 많아져 제법 설산(雪山) 산행 기분이 납니다. 

 

들머리 출발 3시간 10분여만에 드디어 토함산 정상(745m)에 오릅니다.일출맞이 장소로 널리 알려진곳인 만치 사방팔방 시원하게 조망이 터지는데,아쉽게도 엷게 낀 박무(薄霧) 때문에 시원한 동해바다가 희끄무레하게 겨우 조망이 됩니다.큼직한 토함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1916산악회 8명의 용사들이 2008년을 마감하는 송년산행인 토함산 등정 기념사진을 박고~~~

 

석굴암으로의 하산길 중간에 성화채화지가 있어 들려 봅니다.

 

토함산 석굴암 일주문 앞.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너무나 유명한 석굴암 이지만 다들 몇번씩 관람도 했고 또한 입장료가 1인당 거금 4000원 이라 일주문 앞에서 포즈만 한번 잡고 발길을 돌립니다. 4000×8=32000원이면 막걸리가 몇된데~~~ㅠㅠ

 

범종각 앞에서 또 한번 폼을 잡고 바로옆 불국사방면 산책로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그 옛날 소싯적 초등(중)학교때 수학 여행 왔다가 신새벽 석굴암 및 일출을 보겠다고 걸어 오르던 길을 이럴게 반세기 만에 걸어 내려가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불국사 조금 못미처 청마 유치환님의 시비(詩碑)앞에서~~~

 

금일 산행의 종료 지점인 불국사 정문인 일주문앞에 도착 기념사진을 남기며 뜻깊은 송년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참여 해주신 1916산악회 동기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구요~건강한 모습으로 기축년 새해에 만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1916동기 여러분! 며칠 남지 않은 무자년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시고,새해에는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충만 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일 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군성 1916
글쓴이 : 김명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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