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10년 4월30일(5째금요일)
ㅇ. 산행지: 순천 운월산(617.5m)-밤실산(597m)-매봉(650m)-한동산(647.9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대구 4640산악회(윤장석,김명근,김종만, 윤충환.강효호 이상 5명)
ㅇ. 산행시간: 오전 11시10분~ 오후 6시30분(7시간 20분)
ㅇ. 산행코스: 영천사-운월산 정상--운월재(임도)-밤실산 정상(597m)-매봉 정상(곡성재:650m)-
한동산 정상(삼각점,지형도상 정상648m)-한동산 실제정상(정상표지석.648m)-용두마을.
ㅇ. 산행지도
순천 과 화순 그리고 곡성 3개 지역 경계선상 에 걸쳐 있는 운월산-밤실산-매봉-한동산-구산-간축산 종주 산행(약 17Km) 을 계획 하고
첫번째 산 인 운월산 산행기점 으로 잡은 영천사 주차장 에 도착 하니 오전 11시10 분경 입니다.
대구 에서 너무 늦게 출발(오전 8시30분경) 한 탓에 도착 시간 이 늦어 버려 아무래도 계획된 코스 를 다 답사 하지 못 할것 같은 예감 이
드네요.잠시 산행 채비 를 한뒤 영천사 경내 로 올라서며 산행 에 들어 갑니다.
영천사 는 예상 외로 무척 규모가 큰 사찰 인데, 오래된 절 같긴 하나 전통 사찰 은 아닌것 같고 조계종 사찰 도 아닌
조금 분위기가 이상 야릇 한 그런 사찰 입니다.
영천사 1
영천사 2
영천사 3
영천사 4
과거 에는 엄청 번성 했던 사찰 인듯 규모 도 크고 건물 도 여러채 였으나 지금 은 쇠락 한 모습 이 역력해 경내 가 우중충 하고
건물 들 이 하나같이 낡아 있는데다 인적 도 전혀 느껴지지 않아 음산한 기운 마져 드네요.
사찰 상딘부 에 있는 긴 시멘트 포장 계단 길 을 따라 오르며 뒤돌아 본 사찰 모습.
계단 을 오르며 본격 적인 산행 으로 접어 듭니다.
시멘트 계단 끝 부분 에 폐 암자(降福殿) 모습 이 보이고~~~
"소원 의 길" 을 올라 서니~~~
또 다른 폐 암자(大聖庵) 건물 이 나타나고 그 뒷쪽 으로 산길 이 이어 집니다.
잠시 너덜길 을 돌아 오르니 가는 물줄기 가 떨어지는 폭포 도 있고 조망 도 시원하게 열리는 장소 에
폐 요사채 같은 건물 1동 이 또 보입니다. 이런 풍치 좋은 곳 에 자리 잡은 건물 을 그대로 폐건물 이 되도록 방치 해 놓은걸
보니 무척 아깝다는 생각 부터 먼저 드네요. 수리 를 해서 요양 을 한다든지 고시공부 를 하면 딱 좋을 듯한 그런 장소 입니다.
바로 옆 의 멋들어진 이끼 폭포 모습.
요사채 건물 우측 뒤로 몇개 의 표지기 와 함께 산길 이 열립니다.
산죽 과 너덜길 을 따라 한동안 돌아 오르면 10 여분 만에 지능선 상 의 이정표 가 서있는 운월산 삼거리 에 올라 서고,
잘 정비 된 우측 능선길 을 따라 오르면~~~
10 여분 만에 폐 헬기장 형태 의 운월산 고스락(617.5m) 에 올라 섭니다.
모후 지맥 상 에 위치한 까닭에 많은 표지기 들 이 보이고, 좌측 으로 우뚝 솟아 있는 모후산 정상부 를 비롯 주변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정상표지석 은 물론 이고 삼각점 도 보이지 않아 윤대장 특유 의 즉석 표지석 을 하나 만들어 세우고는
등정 기념 사진 을 박은뒤 20여분 에 걸친 중식 시간 을 가진후 밤실산 을 향하여 우측 능선길 로 접어 듭니다.
다소 완만한 능선길 을 진행 하노라면 능선 좌측 아래로 파란 물이 가득 담긴 유천저수지 도 조망 이 되고~~~
운월산 출발 25분 여 만에 운월재 옛고개 에 내려 서고 맞은편 으로 올라 붙어~~~
10 여분 이면 삼각점 이 있는 508.3m봉 에 올라 섭니다.
잠시 진행 하면 좌측 아래로 검푸른 수면 의 유천저수지 일대 의 쉼터 와 22번 국도 가 선명 하게 내려다 보이는데,
아마도 이 근방 의 발아래 어디쯤 저 22번 국도 가 지나가는 운암터널 이 뚫려 있을것 같네요.
잠시더 진행 하니 묵은 임도 가 지나 가는 운월재(운암재) 에 내려 서게 되고, 판독 불능 의 낡고 녹쓴 표지판 하나 가 보입니다.
사람 들 의 통행 이 거의 없는 듯 잡초 가 무성하고 건너편 우측단 산자락 으로 두어개 의 표지기 와 함께 산길 들머리 가 보입니다.
제법 가파른 사면 을 치고 오르면 폐 헬기장 형태 의 밋밋한 봉우리 에 오르고, 후미 를 기다리며 한동안 쉼 을 한뒤
다시 한차례 된비알 을 치고 오르면 무덤 1기(유인 달성 서씨)가 자리한 삼거리 지점 에 올라 섭니다.
여기서 좌측 능선길 로 꺽어 들면 ~~~
산죽길 이 한동안 이어지고~~~
15 분여 후 녹쓴 철조망 이 설치된 지점 에서 밤실산 고스락 으로 착각 하기 쉬운 바로앞 586m봉 은 우측 사면 으로 우회 해서 통과 합니다.
곧 이어 올라선 봉우리 가 지형도 상 의 밤실산 고스락(597m) 으로 한달여 전 대구 신암산악회 를 따라와
선답한 문암 아우 가 달아 놓은 정상 표지판 이 있어 얼마나 반갑든지~~~
잠시 주변 조망 을 즐기며 쉼 을 한뒤 고만 고만 한 봉우리 를 몇개 넘으며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50 여분 만에 능선상 으로 난 임도 에 내려 서는데, 능선 우측 으로는 그물망 으로 펜스 가 설치 되어 있고,
조금 진행 하니 특용 약초 재배지 로 출입 을 금지 한다는 내용 의 경고판 도 보입니다.
20 여분 능선길 을 더 오르내리면 삼각점 이 설치된 411.2m봉 을 넘어 서고~~~
한차례 가파른 된비알 을 치고 오르면 지형도 상 의 노치 에서 올라 오는 능선길 과 합류가 되는 매봉 능선 에 올라 서면서
다소 평탄한 능선길 로 이어 집니다.
또 다시 산죽 구간 을 거쳐~~~
15분여 진행 하다 한차례 치고 오르면 매봉 고스락(650m) 에 올라 섭니다.
잠시 간식 도 챙기며 숨 도 고르고 다소 원기를 회복 한뒤 다시 출발 합니다.
전면 으로 제법 멀치 감치 안부 너머 한동산 정상부 가 올려다 보입니다
한동안 내려 서면 28분 여 만에 재목재 라 짐작 이 되는 안부 에 이르고~~~
서서히 오름짓 을 하노라면 키보다 높은 지독한 산죽지대 가 한참 동안 이나 이어집니다.
긁히고 찔리고 하면서 어렵사리 헤치고 진행 하노라니~~~
안부 에서 15분 여 만에 매봉1.1Km 이정표 가 나오고~~~
얼만 안가 삼각점(독산 306 1985 복구) 과 정상표지 를 겸하는 이정표 가 세워져 있는 지형도 상의 한동산 고스락(648m) 삼거리 에
올라 섭니다.
잠시 숨 을 고른뒤 산길 을 이으면 15분 여 후 에야 비로소 시원 하게 조망 이 터지는 널따라 공간 의 한동산 실제 정상 에 올라 서게 됩니다.
전면 으로 석곡면 소재지가 훤히 내려 다 보이고 제대로 만든 미끈한 정상표지석(뒷면: 迎日壇. 전면: 漢同山 해발 647.9M) 이
세워져 있네요.
5분여 지체 한뒤 시간 관계상 오늘 일정 을 변경 해서 이곳 한동산 에서 하산 을 하기로 하고 광주 문규한님 의 표지기 를
따라 남릉(구산 방향) 으로 진행 합니다.
2분여 내려 서니 봉분 이 온통 파헤쳐진 묘역 에 이르고~~~
그대로 능선 을 따르면 그렇게 위험 구간 도 아닌데 굵다란 로~프 가 설치 된 널따란 산길 이 한동안 이어지고~~~
잠시후 삼거리 에 이르면, 좌측 뚜렷한 임도 를 버리고 직진 하는 능선길 로 진행 해야 합니다.
표지판(한동산 정상 0.6k) 과 백계남 님 의 표지기 가 산길 을 안내 하네요.
잠시후 거대한 노거수 한그루 가 자리 잡고 있는 안부 지점 에서 우측 으로 꺽어져 내려 가는 묵은 산판길 이 하나 보여
그리로 진행 하니 잡목 과 잡풀이 우거진 길 이 한동안 아래쪽 이 아닌 건너편 산자락 쪽으로 이어 지는 것만 같아 아무래도
미심쩍어 되돌아 나와~~~
완만한 산길 을 한동안 더 진행 하다가~~~
노거수 3그루 가 자리 하고 있는 안부 에서 우측 으로 내려 가는 제법 뚜렷한 산길 이 하나 보이길레, "옳다구나!"
이제서야 제대로된 하산로 를 찾았구나 생각 하며 잠시 내려 가니 길은 점점 희미해 지며 갈림길(?) 로 바뀌는듯 하고~~~
어디로 갈까 망서리다, 길이 없으면 그냥 치고 내려갈 요량 으로 왼쪽 희미한 족적 을 쫒아 내려 섰더니,
종내 엔 길 흔적 조차 사라지고 한동안 의 개척 산행 끝에 무덤 3기가 있는 능선 으로 치고 나왔더니 그제서야 제대로 된 산길 을 만납니다.
5~6분 내려 가면 우측 산자락 으로 석조물 과 함께 잘 단장된 "진주 강씨" 묘역 이 보이고,
좌측 아래 밭에는 분홍꽃이 만발 해 있는 연산홍 묘목 이 심겨진 묘포장 을 지나 시멘트 포장 이된 수렛길 에 올라 서고~~~
조금 돌아 나가니 전면 우측 으로 용두마을 이 석양빛 아래 아늑 하고 평화롭게 자리잡고 있는게 보입니다.
잠시후 용두마을 초입 작은다리 지점 에 닿으며 오늘 산행 을 마감 합니다.
오늘 산행거리 와 산행시간 을 잘못 산정 했는지, 계획대로 완주 를 다하지도 못했는데도 불구 하고
예상 보다도 훨씬 많은 시간 을 소요 했는것 같습니다. 지형상 으로 산봉 끼리 완만하게 연결 이 되지 못하고
엄청 오르내림 이 심했던 것 이 가장 큰 원인 이었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같이한 일행 들 모두 수고 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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