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1년 2월 16일(3째 화요일)
ㅇ. 산행지: 산청 태봉산(367.9m)-안치봉(249.1m)-솔지배기봉(294.0m)-가막산(335.8m)-대막산(대모산.340.9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25분~오후 1시 35분 (5시간 10분)
ㅇ. 산행코스: 생초면사무소-보현사-정수장 입구(태봉산 등산안내도)-생초국제조각공원 갈림길-태봉산 정상 왕복-
생초국제조각공원-생초시외버스터미널-늘비물고기공원-산청·생초통합정수장 진입로 입구-통합정수장-
안치봉 정상-솔지배기봉 정상-월곡고개-가막산 정상-월곡마을-해성도기-대막산(대모산)정상-
중매마을회관 (11.10Km)
ㅇ. 산행지도
산이조치요 번개팀에서는 오늘 산청지역의 미답산 4개 정도를 답사하기로 하는데, 혼자 별도 산행을 하기로 한 영식
아우는 우리 일행들을 생초면사무소 앞에 내려준뒤 휑하니 떠나 버리네요. 산행 채비를 하며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
보고는 면사무소 좌측 '생초로'를 따라 들어가며 첫번째 답사할 산 인 태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 발짝 안들어가서 '생초로 70번길'과 만나는 수렛길 사거리가 나오고,우측 정수장 진입로인 '생초로 70번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면 대한 불교 조계종 보현사와~~~
"쌍오종중" 이라는 표석이 보이는 모 문중 재실 입구를 지나~~~
출발 한지 8분여 만에 정수장 진입로가 우측으로 꺽여 오르는 곡각지점 건너편 산자락으로 '태봉산 등산안내도'와
스텐레스 이정표가 서있는 등산로 들머리가 나오고~~~
제법 가파르고 긴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태봉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등산로 들머리에서 10여분이면 운동기구 몇점과 벤치 그리고 멋진 6지송(六枝松)이 자리잡고 있는 체육 쉼터로
올라 서고~~~
좌측으로 휘어지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후 좌측 조각공원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는데,전면으로 230m 정도 떨어져
있는 태봉산 정상을 답사하고는 되돌아 내려와 좌측 조각 공원쪽으로 하산하게될 지점이네요.
맞은편 가파른 침목 계단길을 따라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8분여 만에 시원한 조망이 트이고 정상 표지석과 '태봉일출제단' 그리고 벤치 등이 설치된 태봉산 고스락(367.9m)에
올라서네요.
몇발짝 더 진행하면 나오는 가장 높은 정수리 지점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는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한뒤~~~
주변 일대를 둘러 보노라니 우측으로 이정표와 함께 헬기장 쪽으로 이어지는 갈림길도 보이네요.
남쪽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며 정면으로 왕산, 필봉산이 건너다 보이고 좌측으로는 웅석봉이, 그리고 우측으로는
하얀눈을 뒤집어쓴 지리산 천왕봉도 아스라이 조망이 됩니다.한동안 조망을 즐기고는~~~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직전 조각공원 갈림길로 내려간뒤,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체육 쉼터도 한곳 지나고~~~
뒤이어 조망이 확 트이는 펑퍼짐한 능선상에 넓게 자리잡은 무명 묘역 한곳을 거쳐 안부 삼거리에 이르는데, 오룩스
맵을 보니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임도 수준의 너른길은 보현사 쪽으로 이어지는지라, 우측 소롯길을 따라 내려
섰더니~~~
전면 봉우리를 우회하는, 가이드 로프 까지 설치된 오솔길이 이어지더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생초면소재지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생초고분군으로 연결이 되네요.
바로 아래로 고분군과 이어져 있는 생초국제조각공원이 내려다 보입니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일품이네요.생초면소재지 너머로 잠시후에 우리 일행들이 답사할 예정인 안치봉과
가막산도 조망이 되고~~~
약간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바로 아래로 산청박물관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경호강이 유유히 흘러가는게
조망이 되며, 좌측으로는 마지막에 답사하게될 대막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고, 우측 멀리로는 필봉산, 왕산까지
조망이 됩니다.
아무리 바빠도 그냥 지나칠수야 없는일이라 한동안 생초고분군과 조각공원 관람에 들어갑니다.
한창 베트남에서 줏가가 높은 박항서 베트남 축구 감독의 고향이 이곳 생초면인 모양이네요.
전통 목조각의 맥을 잇기 위한 전수 활동 및 교육을 목적으로 2010년 건립되었으며,설립자인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아 박찬수 조각장의 보유 기술 등을 전수하고 전통 목조각을 배울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목아전수
교육관' 이 조각공원 입구쪽에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네요.
시간 여유만 있으면 이곳 '목아전수교육관'과 지척에 있는 '산청 박물관'을 두루두루 관람을 하고 갔으면 좋으련만
갈길이 먼지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조각공원을 빠져 나간뒤~~~
바로 건너편 '생초시외버스터미널'앞을 지나 경호강 둑방 산책길로 올라서서는~~~
전면에 보이는 다음에 답사할 산 인 안치봉 들머리쪽으로 이동합니다.
멋진 디자인의 보도교도 지나고~~~
'늘비물고기공원'의 물고기 형상 조형물도 지나고~~~
잠시후 노거수 당산나무 쉼터로 내려서니~~~
도로 건너편으로는 '민물고기 요리의 고장 생초' 답게 민물고기 전문 식당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바로옆에는 경호정(鏡湖亭)이라는 정자도 보이네요.
초곡교를 건너 확장 공사가 진행중인 '산수로'를 따라 500m정도 진행하니~~~
좌측으로 '산청·생수통합정수장' 진입도로 입구가 나오며 그 뒤로 안치봉 능선이 올려다 보이고, 좌측 도로 따라 몇
발짝 진행하니 우측 산자락으로 다소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올라붙으며 안치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한차례 치고 오르니 '탐진최씨' 가족 묘역이 잇달아 나오더니 잠시후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다소 완만해진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들머리에서 10여분만에 높다란 정수장 축대 아래 지점으로 올라서네요.축대 우측을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가파르게
한차례 치고 오르니 정수장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철책펜스 옆으로 올라서게 되고, 펜스 옆길(?)을 따르다
펜스가 좌측으로 꺽여나가는 지점에서 맞은편 잡초가 무성한 절개면을 잠시 치고 오르면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보니 2017년 1월 통수식을 했다는, 산뜻한 건물의 '산청·생초통합정수장'이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몇 발짝 안가서 잡초 무성한 능선 분기봉 삼거리에 이르는데, 우측으로 150m 정도 떨어져있는 안치봉 정상을 답사
하고 되돌아 나와 좌측 능선길로 진행해야할 지점입니다.
5분여후 훼손된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는 안치봉 고스락(249.1m)에 올라서고, 인증샷을 한후~~~
바로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우측 능선길을 따라 가막산으로 이어갑니다.
5분여후 무덤군이 있는 안부로 내려서니,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바로 옆으로 정수장 진입도로가 지척이고~~~
계속해서 다소 희미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니 도로 개설을 하는듯 능선이 온통 파헤쳐진 안부에 이르러, 우측으로
약간 우회해서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붙으니 조성이 잘된 '김해허씨' 쌍분 묘역으로 올라서네요. 약간 뒤쳐진 후미도
기다릴겸 잠시 휴식을 취하며 커피타임도 가진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 가다가 지도상의 294.0m봉 직전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선후, 우측 날등이 불분명한 능선을
따라 가막산 방향으로 꺽어 내려가야 되는 독도유의 지점이 나옵니다.이 지점에서 그대로 직진하면 올라서게 되는
봉우리(294.0m)가 나중에 알고보니 솔지배기봉인데 당시에는 모르는 상횡이라 아쉽게도 그만 직전 지점에서 우측
능선 쪽으로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게 됩니다. 참고 삼아 솔지배기봉 정상부를 '조종창'님의 블로거에서 퍼와서
올려봅니다.
우측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오래된 스텐레스 이정표가 숨은듯이 서있는 포장 임도 고개마루로 내려
서게 되고~~~
건너편 비교적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널따랗게 자리잡은 '동래정씨' 가족 묘역을 지나~~~
가막산 고스락(335.8m)에 올라섭니다.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나 이곳에서 중식 시간을 가진뒤~~~
제법 멀리 떨어져있는 대막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뚜렷한 직진 능선길을 버리고, 역시나 날등이 불분명한 우측
지능선쪽으로 개척해 내려 가노라니 차츰 능선이 살아나더니~~~
10여분만에 전면이 탁트이며 관리가 잘된 '동래정씨' 문중 묘역으로 내려서고, 묘짓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면~~~
7분여후 월곡마을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섭니다.
잠시후 좌측으로 내곡마을 진입로가 갈라져 나가며 내곡·월곡 버스정류장이 있는 정자 나무 쉼터 삼거리에
이르고~~~
맞은편 도로를 따라 쭉 나가노라면 정면으로 마지막으로 답사하게될 대막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월곡교를
건너 몇 발짝 안나가서 '월송정'이라는 팔각정이 있는 소공원 쉼터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도로를 따라 250m쯤
진행하면~~~
우측으로 '해성도기' 라는 공장이 나오는데 공장 진입로를 따라 꺽어들어 잠시 들어가니 우측 산사면으로 오르는
임도가 나오고, 이 임도를 따라 오르며 대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한차례 둘아 오르면 임도는 밤나무밭 안으로 이어지고, 임도 갈림길이 두어 차례 나오나 능선쪽으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능선 가까이에 이르러 임도를 버리고 능선으로 살짝 치고 오르니~~~
이내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로 이어지더니, 잠시후 아주 묵은 '전의이씨' 묵묘 1기를 지나고~~~
18분여 더 진행하면 좌측 중매마을쪽에서 올라오는듯한, 잘 발달된 등산로와 합류를 하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며
능선길은 가팔라지기 시작하고~~~
픽스 로프까지 설지된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7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 되어 있고 좌측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대막산(대모산) 고스락(340.9m)에 올라
서네요. 뜻밖에도 우리 번개팀 멤버중의 한명인 뫼들 후배의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듯한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하는데, 이곳 대막산은 국토지리정보원 옛지도나 다른 대부분의 지도에는
대모산(大慕山)으로 표시가 되어 있으나, 근래에 나온 국지원 지도에는 대막산(大幕山)으로 한자 표기까지 수정되어
표시되어 있고, 최신 네이버 지도에도 대막산으로 표시가 되어있는걸로 보아 대막산(大幕山)이 바른 이름인듯합니다.
이제 오늘 답사할 예정인 산봉우리 답사는 모두 끝났는지라 조망도 즐기고 느긋하게 커피타임 까지 가지며
한동안 휴식을 취한뒤, 단독 산행에 나선 영식 아우와 연락을 취해 하산지점을 통보하고는~~~
맞은편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 들면, 12분여 만에 좌측 중매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능선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산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니~~~
7분여 만에 전면이 탁트이며 중매마을 논두렁길과 연결이 되더니, 몇 발짝 안가서 중매마을 회관 앞에 도착하며
대막산 산행을 끝냄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잠시후 도착한 영식아우와 합류해서 일찌감치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