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1년 10월 20일(셋째 수요일)
ㅇ. 산행지: 산청 제우봉(312.5m),역마봉(327.4m),함양 수지봉(253.0m),두드러기산(151.0m),
소문산(286.1m),동그람산(194.0m),용산(214.0m),필봉산(246.0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 김종태
ㅇ. 산행시간: 오전 9시~ 오후 2시 20분(차량 이동시간 포함. 5시간 20분. 별 의미 없음)
ㅇ. 산행코스: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656-1'(계남로)-한우 사육 농장-제우봉 정상 왕복-차량 이동-
'산청군 계남리 381'농가 진입로 입구-갈림길-역마봉 정상 왕복-북쪽 급사면 갈림길-계남로-
'계남리 181'농가 진입로 입구-차량 이동-함양읍 백천리 월명마을- 수지봉 정상 왕복-
차량 이동-함양읍 백천리 남양 홍 씨 재실(경모재)-두드러기산 정상 왕복-차량 이동-
'지곡면 공배리 산 74-6'-소문산 정상 왕복-차량 이동-'함양읍 신천리 318' 능선상 임도 사거리-
동그람산 정상 왕복- 차량 이동-'함양읍 신관리 715-4' 기동길 상 임도 입구-용산 정상 왕복-
차량 이동-함양배수지(교산리 935)-필봉산 정상 왕복. 총 걸은 거리 4.86Km
ㅇ. 산행지도
◐. 산청 제우봉(312.5m),역마봉(327.4m)
금일 답사 예정인 산청과 함양에 걸쳐있는 조그마한 야산들 8개는 거의 대부분이 능선 상으로 서로 연결이 되지않고
흩어져 있는지라, 제각각 차량으로 이동해가며 답사해야 하는 전형적인 봉 따먹기 씩 산행이 되겠습니다. 첫 번째
답사 예정인 산청의 제우봉 산행을 위해 제우봉이 빤히 올려다 보이는 한우 사육 농장 입구 한적한 도로변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배낭을 차에 두고 간편 복장으로 농장으로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농장으로 들어서니 인기척은 없고 농장을 지키고 있는 개 두 마리만이 이방인의 출현에 경계를 하는지 마구 짖어
되네요. 맞은편 산 사면 쪽을 이리저리 둘러보노라니 우측 축사 입구 좌 측 산자락으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이는지라, 이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제우봉 답사 산행이 시작되고, 몇 발짝 안 올라가서 무명 무덤 1기 묘역이
나오며 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며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관리가 잘 된 묘역들이 나오는 걸로 보아 지금 오르고 있는 이 길은 묘짓길인 듯하며~~~
한 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
들머리인 한우 사육 농장에서 22분여 만에 주능선 상으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몇 발짝 진행하니 망부석 까지 갖추고
있으나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아 잡초가 무성한 묵묘 1기가 자리잡고 있는 제우봉 실제 고스락(312.5m)에 올라섭니다.
오룩스 맵 상에는 100m 정도 더 진행하면 나오는 봉우리에 제우봉 정상 표시가 되어 있는지라 인증사진만 한 장
남기고 ~~~
잠시 더 진행하니~~~
잡목 속에 삼각점과 표지판이 숨어있으며 직전 봉우리보다 0.6m 더 낮은 오룩스 맵 상의 제우봉 고스락(311.9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한 후~~~
바로 되돌아 나와 직전 실제 정상을 거쳐 몇 발 짝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올라올 때 보지 못한 너른 길 흔적이 보여,
이리로 꺾어 내려가니~~~
간간이 노란 비닐 테이프가 소나무에 묶여있는 산판길 수준의 너른 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7~8분 후 올라갈 때 진행했던 길과 만나는 갈림길을 한 곳 거쳐서~~~
잠시 후 한우 사육 농장으로 내려서게 되고~~~
농장을 빠져나가 애마를 주차해둔 '계남로'상에 이르며 43분여 만에 제우봉 답사 산행을 마치고, 1.5Km 정도 떨어져 있는 역마봉으로 이동합니다.
역마봉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농가(생초면 계남리 945) 입구 도로변 작은 공간에 애마를 주차하고 농가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역마봉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후 수렛길이 끝나는 막다른 지점에 이르러 좌측 산 사면 쪽으로 꺾어 드니, 희미한 산자락 길로 연결이
되고~~~
이어서 좌측 산 사면으로 올라가는 산길로 연결이 됩니다.소나무 둥치에 묶여있는 노란 비닐끈을 참조해가며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한동안 치고 오르면~~~
잠시 후 '경주 이 씨' 묘역 옆으로 해서 다소 완만한 능선 상으로 올라서게 되고~~~
우측으로 휘어지는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산 짐승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한 듯한 철망 펜스로 둘러
싸인 널따란 묘역 한 곳을 지나~~~
출발 한지 20여분 만에 역마봉 고스락(327.4m)에 올라서네요.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없는 이곳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바로 되돌아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드니 철망 펜스 묘역 직전에 이르러 올라올때 미처 보지못한 갈림길이 죄측으로
보이 길레 이리로 내려섰는데, 결론적으로 말해서 올라올 때 코스 그대로 내려가는 게 정답입니다. 엄청 가파르고
희미한 사면 길을 따라 계곡으로 내려선 끝에 ~~~
다시 거칠고 희미한 계곡길을 거쳐서 능선 갈림길에서 6분여 만에 '계남로' 상으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도로 따라 잠시 이동하면 애마를 주차해둔 출발 지점에 이르며 35분여 만에 역마봉 답사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산청 지역 산행은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가 있는 함양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 함양 수지봉(253.0m),두드러기산(151.0m),소문산 (286.1m),동그람산(94.0m),용산(214.0m),필봉산(246.0m)
다음 산행지이자 항양군 내에 흩어져있는 자그마한 6개의 미답산들은 산행이라기보다는 차량 진입이 가능한 지점
까지 최대한 정상에 가깝게 운행해서 오른후, 답사하고 내려오는 수준이라 산행기로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듯
해서, 산행 지도에 답사 산의 위치와 산행 출발 지점의 주소를 표시하고 요점만 간단히 기술하니 후답자들 께서는
참조해서 답사하면 될 것 같네요.
수지봉은 처음 들머리로 잡은 월명 마을회관에서 임도 따라 잠시 더 운행해 올라간 끝에 정상 바로 아래 임도
삼거리에 주차하고는 바로 정상을 가늠해서 치고 오른 끝에~~~
잠시 후에 수지봉 정상(253.0m)으로 올라서게 되고, 하산 시에는 정상까지 이어져있는 임도를 따라 내려오게 됩니다.
다음 두드러기산은 함양읍 백천리의 '경남유형문화재 제341호'로 지정된 '남양홍씨 병신보 책판;이 소장된 남양홍씨
재실인 '경모재' 옆에 주차하고는 한 바퀴 돌아내려옵니다.
두드러기산 정상(151.0m)에는 치성터 흔적이 있는 당산나무 노거수 한 그루가 눈길을 끄네요.
소문산 들머리인 '지곡면 공배리 산 74-6' 임도 삼거리에 주차를 하고~~~
소문산 정상을 가늠해서 임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 발짝 안 가서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와 이리로 올라 붙으니~~~
잠시 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조성을 잘해 놓은 '남원 양 씨' 묘역이 나오며 길은 끝나버려~~~
좌측 길 없는 거친 능선을 거쳐서~~~
이동통신 기지국이 있는 소문산 정상(286.1m)으로 올랐습니다.
잠시 되짚어 내려오다 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길로 하산로를 잡은 끝에~~~
잠시 후 애마를 주차해둔 임도 삼거리로 수월하게 내려설수 있었는바, 후답자들 께서는 하산코스로 왕복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마침 중식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민생고를 해결 한 뒤 다음 산으로 이동합니다.
동그람산은 포장 임도 따라 운행해 오르다 보니 거의 정상 바로 옆 능선상 임도 삼거리(함양읍 신천리 318)까지
차가 올라가네요.
좌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면~~~
서울 '만산동호회' 팀들의 표지기가 네댓 개 걸려있는 동그람산 고스락(194.0m)에 올라서네요.
전면으로 항양 읍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바로 발 밑으로는 조성을 잘해놓은 '전주 이 씨' 문중 납골 묘역이 내려다 보이는데, 무슨 연유인지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아 억새풀로 무성하게 뒤덮여 있습니다.
용산의 산행 기점으로 잡은 '함양읍 신관리 715-4' 기동길'상의 임도 입구에 애마를 주차하고 용산 정상 답사에
들어갑니다.
정원수 등으로 조경을 잘해놓은 부드러운 묘짓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얼마 안 가서 잔디로 잘 가꾸어 놓은 널따란 무명 묘역 상단부의 용산 고스락(214.0m)에 올라섭니다.
전면이 탁 트여 멋진 조망을 자랑하는 명당에 넓게 조성을 잘 해놓은 묘역인데도 불구하고 묘비나 상석.망부석 등
아무런 석물 장식이 없는 게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이네요.
마지막 답사 산 인 필봉산의 거의 9부 능선상에 위치한 함양배수지 정문 입구까지 바짝 운행해서 올라간 끝에
정문 앞에 주차를 하고는 ~~~
서너 발짝 되내려가다 보면 나오는 좌측 시멘트 계단을 따라 오르면~~~
잠시 후 정상 바로 턱밑 둘레길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면 나오는 우측 계단을 따라 오르니~~~
이내 정상 표지석과 벤치 그리고 운동 기구 몇 점이 설치된 필봉산 고스락(246.0m)에 올라섭니다. 오늘 답사 산 중에
유일한 필봉산 정상 표지석을 앞에 두고 인증샷을 한 뒤 잠시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정상부가 웬지 낯이 좀 익은 듯
하네요.
함양 배수지 정문 앞으로 되내려서며 오늘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1타 8피의 뿌듯한 성취감을 맛보며 기분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귀가후 지난 날 산행기를 검색해보니 필봉산은 2010년 11월 6일 '함양 상림숲' 탐방과 백암산
산행시에 이미 답사를 했음이 확인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