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산청 노은산(548.0m)-가늠산(539.6m)-가마귀산(511.7m),매봉산(395.2m)-매봉산(영진지도.362.5m),오휴봉(304.9m)

산여울 2021. 10. 8. 06:32

ㅇ. 산행 일자: 2021년 10월 7일(첫째 목요일)

ㅇ. 산행지: 산청  노은산(548.0m)-가늠산(539.6m)-가마귀산(511.7m), 매봉산(395.2m)-

                      매봉산(영진지도.362.5m), 오휴봉(304.9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 김종태

ㅇ. 산행시간: 1차 산행 → 오전 9시 40분~ 오전 11시 10분(1시간 30분)

                  2차 산행 → 오전 11시 45분~ 오후 12시 45분(1시간)

                  3차 산행 → 오후 1시 30분~ 오후 1시 40분(10분)  총계: 2시간 40분

 

ㅇ. 산행코스: '산청군 생초면 월곡리 33' 독농가-노은산 정상-가늠산 정상-가마귀산 정상-back-

                  월곡리 33 독농가(2.83Km)-차량이동-신기마을(참새미로 537번 길 32-5)-영일 정 씨 가족묘역-

                  매봉산 정상-영진 지도상 매봉산 정상-신기마을(1.75Km)-차량이동-왕촌길 공터(오부면

                  왕촌리 산 2-1)-오휴봉 정상 왕복(0.1Km) 총 거리: 4.68 Km)

 

ㅇ. 산행지도

 

◐. 노은산(548.0m), 가늠산(539.6m), 가마귀산(511.7m)

노은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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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지역의 미답산 답사 산행에 앞서 예습차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오늘 답사하고자 하는 산봉우리들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다시피 한지라, 1차로 답사하게 될 같은 능선상에 멀지 않은 거리를 두고 나란히 솟아있는 3개의

     산봉을 한데 묶어서 원점회귀 코스로 예상 루트를 만들어 보니 산행 거리는 얼마 안 되는데, 지형도를 확대해서

     확인해보니 들 날머리가 모두 계곡을 건너게 되어 있어, 은근히 걱정이 앞서네요. 일단은 현장에 가서 상황을 봐

     가면서 예상 루트를 수정하기로 하고, 생초면 월곡리 내곡마을을 지나 임도 따라 예상 들머리 쪽으로 운행해 들어

     가다가 예상 들머리 지점에 이르니, 아니나 다를까? 좌측 노은산 산자락과 임도 사이에는 깊은 계곡이 가로막고

     있는지라 접근 하기가 곤란해서 계속해서 임도 따라 더 운행해 들어가다가 임도 우측 아래로 가 건물 형태의 작은

     농가 한 채가 내려다 보이는  지점에 이르러, 임도와 노은산 능선과의 거리도 가깝고 또한 산자락과도 바로 연결이

     되는지라 이곳 임도 한쪽 공간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 채비를 갖춘 뒤 산행 들머리를 어디로 잡을까 하고 주변

     일대를 둘러보노라니, 주변 산자락 일대가 온통 칡넝쿨과 잡목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지라 참으로 난감해하고 

     있는데, 농가 주인인듯한 중년 남자 한분이 아래쪽에서 뮈라 뭐라고 하는지라 노은산 쪽을 가리키며 산행을 온

     사람들이라고 하니 그 산은 본인 사유지로써 입산을 금지하고 있다며 완강히 제지를 하더니, 직접 대면해서 여차

     저차 설명을 하니, 그제야 입산을 허락하며 오히려 들머리까지 친절하게 가르쳐 주네요. 

     독농가 입구 주변에는 샘터도 보이고 자연석 등으로 조경을 참하게 잘해놓은 게 보이네요.

     독농가 입구에서 우리가 진행해온 방향으로 몇 발짝만 이동하면, 우측 산 자락의 잡초 사이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이고~~~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오르니 잠시 후 봉분이 납작한 묵 묘 1기를 지나게 되고~~~

     그런대로 이어지는 묵은 능선길 흔적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

    들머리에서 10여분 만에 주능 선상으로 올라섭니다.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내리노라니~~~

     다시 10여분 만에 'Forever' 산악회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 노은산 고스락(548.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계속해서 다소 거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7분여 후 삼각점이 잡목 속에 숨어있는 가늠산 고스락(539.6m)에 올라서고~~~

    10여분 더 진행하노라면 ~~~

     능선상의 마지막 산 인 가마귀산 고스락(511.7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원래 예상 하산 루트는 이곳에서

     바로 좌측으로 치고 내려가 임도로 내려선 뒤 임도 따라 출발 지점으로 올라가려고 했으나, 산행 기점으로 접근

     할 때 보니 엄청 깊고 숲이 우거진 계곡이 가로막고 있는지라, 내키지는 않지만~~~ 

     올라왔던 코스를 그대로 되짚어 내려간 뒤~~~

     출발 지점인 임도로 내려서며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비교적 수월하게 3개의 산봉우리 답사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매봉산의 산행 기점으로 잡은, 멀지 않은  신기 마을로 이동합니다.

 

◐. 매봉산(395.2m)

매봉산(산청).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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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 마을에 도착해서 마을 안 길을 따라 매봉산 정상 방향으로 쭉 운행해 들어가다가, 매봉산 산자락의 마지막 집

     옆  수렛길 좁은 공간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그대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매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 발짝 안 가서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내림

     길로 꺾어 들면 얕은 계곡으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름길로 바뀌고~~~

     이내 글씨가 마모되어 판독이 힘든, 오래된 상석이 있는 묘역으로 올라서며 길은 그 우측으로 이어지고~~~

     임도 수준의 너른 길을 따라 계속해서 쭉 들어가니 잠시 후 '영일 정 씨'가족묘역이 나오며 너른 길은 끝나버립니다.

     묘역 뒤로 이어지는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 '숙부인 밀양 박 씨' 묵 묘와 무명 무덤이

     잇달아 나오더니~~~

     잠시 후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대부분의 지도에 매봉산 정상으로 표시된,

     별 특징 없는 매봉산 고스락(385.2m)에 올라섭니다. 어찌 된 셈인지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 지를 않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영진 지도상에 매봉산 정상으로 표시된, 멀지 않은 삼각점봉(362.5m)을

     거쳐서 하산하기로 하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잠시 후 '연일 정 씨'묘역이 있는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삼각점과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영진 지도상의 매봉산 정상으로 올라서는데, 뜻밖에도 '귀걸이' 충환 아우의

     표지기와 아주 오래된 서울 개척산악회 멤버들의 표지기들이 서너 개 걸려있는 게 보이네요.이곳에서 바로 좌측으로

     내려서기가 여의치 않아~~~

     직전 안부로 되돌아 내려간 뒤 우측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얼마 안 가서 족적 마저 사라져 버리고, 개척

     산행으로 한동안 치고 내려가니~~~ 

     안부에서 10여분 만에 앞이 훤히 트이며 폐 축사로 내려섭니다. 폐 축사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노라면~~~

     잠시 후 애마를 주차해둔 출발 지점에 이르며 1.75Km에 1시간 여가 소요된 짧은 매봉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마지막

     산행지인 오휴봉으로 이동합니다.

 

◐. 오휴봉(304,9m)

     이동하는 도중 길가 시원한 사각정자에서 20여분에 걸친 중식 시간을 즐긴 뒤 오류마을에 도착해서, 지도상에 거의

     정상까지 길 표시가 되어있는지라 오휴봉 정상을 향해 오를 수 있는데 까지 차량으로 오르기로 하고 운행해

     가노라니, 뜻밖에도 지도상의 길 표시를 따라 근래에 새롭게 개설된듯한 산뜻한 아스팔트 도로가 이어지네요. 고개

     마루의 오휴봉 정상 바로 아래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 절개면 상단부를 따라 잠시 오르니~~~

     삼각점이 설치된 오휴봉 고스락(30-4.9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한 후~~~

     되내려가니 왕복 10여 분도 채 안 걸려 오휴봉을 답사함으로써  오늘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고 , 일찌감치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