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남도

부여 천보산(325m)-천덕산(343.2 m or 363m)

산여울 2010. 10. 23. 18:07

 

     ㅇ.산행일자: 2010년10월21일(3째목요일)

     ㅇ.산행지: 부여군 홍산면 천보산(325m)-천덕산(343.2m,363m)

     ㅇ.날씨: 대체로 맑음(박무)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산악회41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오후2시30분(3시간30분)

     ㅇ.산행코스: 상천저수지(문녕기)-천보산 정상-계향산, 삽티고개(지티고개)갈림길-금지사 임도-

                       월명산 갈림봉(405m)-천덕산 정상1(343.2m.현지 이정표 및 개념도상 정상)-

                       천덕산 정상2(363m.1:5만 영진지도 및 일부 등산안내판)-아홉사리고개

 

     ㅇ.산행지도

 

 

 

     상천저수지 수문 부근  613번 지방도상 의 소 주차장 건너편 정자로 오르는 나무계단 이 천보산 산행 들머리 가 됩니다.

     산행채비 를 갖추고 각자 스트레칭 으로 몸을 풀고는  나무계단 을 오르면서 산행에 들어 갑니다.

 

     제법 가파른 사면길 을 7~8분 쉬엄쉬엄 오르면  레미콘 을 들이부어서 굳은 듯한 이상한 형태 의 바위들이 나타 나기

     시작 하더니 급기야 완전 암릉 지대로 바뀌네요.

 

     로프 를 이용하기도 하며 조심스레 암릉구간 을 약간의 스릴 도 느껴가며 오르기 시작 합니다.

 

     한구간 올라서니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암봉 에 올라 서게 되고 그제서야 주변 조망이 시원스레 펼쳐 집니다.

     전면 으론 잠시후면 오르게될 천보산 정상부 가 마치 삿갓처럼 뾰족 하게 솟아 있는게 보이고, 좌측 아래로는

     상천 저수지 가  천덕산 을 배경 으로 드넓게 자리잡고 있네요. 이어서 나오는 직벽 에는 철제 사다리 가 설치 되어 있고~~~

 

     철제 사다리 를 올라서니  전면 으로는 마치 용아릉 의 축소판 이라할 정도로 기암괴석 으로 이루어진 가파른 암릉구간 이

     연이어 이어 지네요. 중간 중간 철제 사다리 도 보이는데, 어느 누가 보아도 이산 을 300m대 의 산이라고 는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암괴석에 이은 험난한 산세 의 고산(高山) 을 연상케 합니다.

 

     암릉구간 모습 1

 

     암릉구간 모습 2

 

     암릉구간 모습 3

 

     암릉구간 모습 4

 

     상천 저수지 와 그 뒤쪽 천덕산 을 내내 조망 하며 능선길 을 진행 하게 되는데, 천덕산 중턱 에

     속살 을 들어내고 있는 채석장 의 흉물스런 모습 이 무척 눈에 거슬려  의식적 으로 외면 을 하며 진행 합니다.

 

     기암 전시장

 

     아름다운 암릉 구간 을 때로는 철사다리 를 이용 직등도 하고, 때로는 우회도 하면서  한동안 진행한 끝에

     비로소 천보산 고스락(325m) 에 올라 서게 됩니다.(산행시작후 40 여분 소요) 이정표 를 겸한 정상표지봉 에는

     고도 가 330m 로 되어 있고 6~7분 더 진행한 암봉 에 또 다른 오석 으로된 정상표지석(330m) 이 세워져 있어서 잠시 헷갈립니다.

 

     이제 암릉구간 이 끝나고 유순한 육산 능선 을 오르내리 노라면 고만 고만한 봉우리 2~3개 를 더 넘어 20 여분만에 

     삽티고개,계향산 갈림길 이정표 가 서있는 삼거리 쉼터 에 이르는데, 개념도 상 에는 지티고개 로 내려 서도록 되어 있어서

     또 한번 헷갈리네요. 지형도 를 찬찬히 들여다 본 결과 삽티고개 와 지티고개 가 동일한 고개 라 생각되어 좌측 삽티고개

     내림길 로 향합니다.

 

     10 여분 이면 밤나무 단지 내 임도 에 내려서고 좌측 으로 임도 따라 내려 가면~~~

 

     이내 2차선 아스팔트 도로 인 613번 지방도 에 내려 서고 우측 으로 조금만 이동 하면 지형도 상의 지티고개(삽티고개)

     에 올라서게 됩니다. 도로 좌측 으로 풀숲에 가리워진 작은 "지티고개" 표지판 과 함께 임도 수준 의 널따란 산길 이 열리고~~~

 

     임도 따라 오르면 이내 능선상 의 공동묘지 에 이르는데, 때마침 점심 시간 도 되었고 하여 묘역 한귀퉁이 에 자리잡고

     20 여분에 걸친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 합니다.

 

     완만한 능선길 을 따르면 6~7분 만에 밤나무 밭 상단부 에 이르는데 거짓말 좀 보태서 주먹만한 알밤들 이 바닥에 지천 으로

     떨어져 나딍굴며 길손 을 유혹 하네요. 이미 밤나무 밭이 타작 을 한 뒤끝인듯 보였기도 했거니와 유혹 에 못이겨

     잠시 밤을 줍느라 지체한뒤 다시 산길 을 잇습니다.

 

     잠시후 금지사 임도 에 내려 서고 맞은편 급사면길 로 올라 붙으면~~~

 

     계속해서 경사도 를 더해가는 사면길 이 이어지는데, 오늘 구간 중 고도가 가장 높은봉(405m) 답게 숨이 턱 에 닿도록

     헐떡이며 오름짓을 하노라니 25분여 만에 월명산 갈림길 이 갈라져 나가는 갈림봉(405m) 에 올라 섭니다.

     간식도 챙기고 하며 10 여분 가까이 쉼을 한뒤  좌측 능선길로 내려 섭니다.(독도 유의지점: 우측길 은 월명산 방향)

 

     10여분 이면 큰 낫고개 안부 사거리 에 이르고 다시 6 분여 만에 작은 낫고개 안부 사거리 를 통과 하는데,

     두곳다 오랫동안 인적이 끊어져 묻혀 버렸는지 좌우 길흔적 은 보이지 를 않네요.

 

     작은 낫고개 통과후 5분여 만에 지형도 상 의 천덕산 고스락(343.2m) 에 올라 서는데,삼각점 과 이정표 를 겸한

     스텐 으로 제작된 정상표지 사각봉 이 세워져 있긴 했으나 문암 아우가 미리 준비해준 정상표지판 을 선두 일행 들이 이미

     바로 옆 나무에 달아 놓았기에 표지판 을 배경 으로 정상 등정 기념 사진 을 찍고 하산길 로 접어 듭니다.

 

      다소 완만한 능선길 을 진행 하노라면 15분여 만에 363m봉 고스락 바로 아래 갈림길 지점 에 이르러 필자는 좌측 우회길 로 해서

      진행 했는데, 선두 일행 이 나중에 내려 와서 전하는 바로는 이 363m봉에 우리 "산이좋아 산악회" 의 전 산대장 이신 허현님 이

     부착 해둔 비닐코팅 천덕산 정상표지(신 호서정맥.363m) 가 있으며 1:5만 영진 지도 에도 이곳이 천덕산 정상 으로

     표기 되어 있다고 해서 잠시 또 헷갈립니다.  관계 당국 에서는 하루 빨리 잘못 표기된 산봉 이나 지명 그리고 해발 고도 등 을

     재조사 해서 정립 해주기 를 촉구 하는 바입니다.금일 구간만 해도 천보산 정상 위치 및 표고(325m,330m), 삽티고개(지티고개) 등 을

     포함 해서 3건이나 되네요.

 

     무덤 1기가 있는 묘역 을 지나~~~ 

 

     4 분여면  산허리 를 가로 지르는 묵은 임도 에 내려서는데 직전 소나무 가지 에  역시 작년 12월 우리 산이좋아 산악회 의

     보령 아미산-월명산 송년 산행시 단독 으로  아홉사리고개 에서 월명산 으로 역으로 진행 하며 허대장 이 천덕산 정상표지 와

     함께 달아 놓은듯한 표지기 가 보여 무척 반가 웠습니다.  이내 안부 사거리 에 내려서고~~~

 

     직진해서 야트막한 둔덕을 하나 넘어 가면 묘역 한곳 을 지나게 되고,  시멘트 계단을 내려 서면 아홉사리 고개 에 떨어지며

    산행 을 마감 하게 됩니다.

 

     직전 안부 사거리 에서 좌측 으로 내려서면  우측 사진 의 등산 안내도 와 이정표가 있는 날머리 로 내려 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