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2월16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부여 조공산(402.2m)-감봉산(463.7m)-월하산(422.6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9시50분~오후1시50분(4시간)
ㅇ.산행코스: 온탑리-임도-주능선-매기고개-조공산 정상-구신이재
-감봉산 정상-조령서로-월하산 정상-전장마을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온탑리 버스회차지에서 더이상 대형버스의 진입이 곤란해서 하차한후 잠시
산행채비를 한뒤~~~
진행방향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가 나오는 반딧불이 지킴이센터앞 삼거리에서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그대로 직진해야만 예정대로 임도상의 매기고개로 올라서게 되나 우측 수렛길을
따라 잘못 들어서게 됩니다.잠시후 온탑리 마을이 나오며~~~
충절로나령2길 132-21 농가옆 노거수 당산나무아래 갈림길에 이르러 골짜기 쪽으로 이어지는
우측 비포장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임도 따라 들어가면 이내 좌우로 밤나무 단지가 전개되고 4분여후 나오는 임도 사거리에서는 전면으로
멀리 보이는 능선상 안부가 아마도 매기고개 쯤 될거라 지레 짐작하고 골짜기 따라 이어지는듯한 좌측
임도 따라 진행 합니다.밤나무 단지안을 가로질러 가노라면 잠시후 밤나무밭은 끝나고 상태가 좋지않은
계곡길로 이어지고~~~
한동안 희미하고 거친 계곡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계곡끝 지점에 이르며 희미한 길마저 사라져 버립니다.
개척산행으로 잡목을 헤치며 오르니 얼마안올라 차량 통행도 가능한 아주 상태가 좋은 너른 임도위로
올라서네요.이때 까지만 해도 현위치가 어디쯤인지, 이 임도가 어디에서 올라오는 임도인지 제대로 파악이
안되었는데,귀가후 검토 결과로는 29번국도상의 나발티고개 조금아래 나령산장모텔 옆에서 올라와 매기
고개로 이어지는 임도이며 우리가 올라선 지점은 매기고개 동쪽 약 2Km지점이 되는데~~~~
이 사실을 모르고 일단은 전면으로 올려다 보이는 능선으로 붙기위해 임도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다보면
나오는 우측 산판길로 올라붙어 진행합니다.7분여 오르니 능선상에 올라서고 ~~~
선두 그룹 따라 대체로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다시 7분여 만에 조공산으로 짐작이 되는
그럴듯한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그때서야 GPS를 확인한 선두그룹에서 우리 일행들이 코스를 잘못잡아
올라 왔으며,조공산은 아직 좌측으로 한참이나 더 진행하면 나오는 매기고개 너머에 있다고 하며 서둘러
출발 합니다.순간 맥이 탁 풀리나 누굴 탓하겠습니까? 예습을 전혀 하지않고 산행에 나선 본인의 불찰일수
밖에요.마음을 가다듬고 발길을 재촉해서 진행 하노라니~~~
다행히 10 여분만에 임도가 능선을 가로질러가는 매기고개 고갯마루에 내려섭니다.온탑리에서 정상코스로
오면 15~20분이면 올라설수있는 거리를 돌아 오느라 50 여분이 소요 되었네요.우측으로 몇발짝 가면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판길이 나오나 그 사실을 모르고 그대로 맞은편 가파른 절개면으로 올라붙어 능선상으로 올라서니~~~
이내 우측 매기고개에서 올라오는 산판길과 합류하고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능선 사거리에 올라섭니다.
좌측으로는 너른 묘역이 보이고 우측으로 올라서면 이내 거대한 송전 철탑이 나옵니다. 후미도 기다릴겸
잠시 쉼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헐벗은 봉분의 묵묘 1기를 지나 한차례 가파르게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유인 창녕성씨묘역을 지납니다.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지나며 한동안 오르내리노라니 신경수님의 분홍색 표지기가 하나 보이네요. 아마도
이 산줄기가 신경수님의 분류에 의하면 무슨 단맥의 마루금쯤 되는 모양입니다.잠시후 청산수산악회에서
달아놓은 산뜻한 정상표지가 걸려있고 금남기맥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조공산고스락(402.2m)에
올라섭니다.
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걸려있어 그 옆에다가 우리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후 둘러보니 준희님의
정상표지도 보이네요.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잠시후 금북기맥 마루금과 합류하는 능선분기봉(398m)에 올라섭니다.
지금 부터 잠시동안은 금북기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합니다. 좌측 능선길을 잠시 내려서면~~~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지도상의 구신이재 안부 사거리에 내려서는데, 이곳 이정목에는 "부여재" 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직진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5분여 만에 다시 금북기맥 마루금이 좌측으로 분기해 나가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능선 분기봉(405m)에 올라섭니다.좌측 마루금 방향으로 많은 표지기들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금북기맥 마루금과는 짧은 만남 긴 이별입니다. 우측 감봉산 방향 능선길로 꺽어들어서~~~
한동안 오르내리노라면 424m봉 직전에 좌측에서 올라오는 묵은 산판길과 합류하고, 424m봉은 산판길 따라
좌측으로 우회해서 능선으로 올라붙게 되고 비슷한 높이의 423m봉으로 진행 하노라면~~~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입니다.화성리 일대의 산군들과 계곡속에 자리잡은 화성지도 내려다 보이고
가운데 멀리 월명산 쪽도 어림이 됩니다.
잠시후 이정표가 서있고 삐쭉삐쭉한 바위들이 박혀있는 423m봉에 올라서는데, 이정목에는 현위치가
"새끼골"로 표시가 되어있네요.우측으로 임도 하산로가 보이고 3분여후 또 우측으로 임도 하산로 표지가
하나더 나옵니다.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지점을 통과하는데 정면으로 감봉산
정상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더니 이내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꽤나 넓은 공간의 감봉산 고스락(463.7m)에
올라섭니다.
정비가 잘된 정상부에는 서울 청산수 산악회가 부착한듯한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그 옆에 우리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합니다. 작은 평상과 삼각점도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이제 본대일행들은 감봉산을 내려가면 산행이 끝나는지라, 이곳이 중식 장소로도 좋고하여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같이 어울려 가진후에 우리 완주조들은 월하산 산행을 위해 서둘러 떠납니다.
2분여면 나오는 능선분기 지점에서 좌측능선으로 꺽어서 진행해야하는 독도주의 지점이 한곳 나오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림짓을 하노라면 바위지대도 간간히 지나고~~~
감봉산 출발 26분여 만에 관리는 잘되어 있으나 묘비나 상석이 전혀 없는 널따란 문중묘역에 내려서며
우전면으로 다음 산행지인 월하산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건너다 보이는데, 엄청 높이 뾰족하게
솟아 있는 모습에 위압감 마저 느껴집니다.
3 분여 내려가니 밤나무 단지 안으로 들어서고~~~
다시 2분여 더 내려가니 이번에는 무덤마다 상석과 대형 묘비 그리고 망부석 들로 꾸며진 김해김씨 문중의
너른 묘역에 내려섭니다.직전 문중 묘역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네요.전면으로 월하산이 훨씬 가까이 다가와
보입니다.잠시후에 우리가 움직인 궤적을 미리 표시해 보니 참고바랍니다.
묘역 아래로는 재실인듯한 건물도 보이네요.
이내 김해김씨 문중의 재실인 추원재(追遠齋) 옆으로 내려서며 조공산-감봉산 종주산행을 끝내고 맞은편의
월하산 산행을 위해~~~
산행들머리를 찾아 포장 농로를 가로질러 진행 합니다.
잠시후 아스팔트 포장도로인 조령서로의 화성교회 표지석 앞에 이르고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다 적당한
지점에서 산자락으로 붙기위해 좌측 복덕천을 건너 밤나무 단지로 이어지는 농로로 올라섭니다.
잠시 농로 따라 돌아오르면 밤나무 단지 안으로 이어지고, 밤나무 단지안의 농로를 지그재그로 한동안
돌아 오르면 13분여 만에 능선상에 올라서게 됩니다.
완만한 오름길의 능선을 잠시 오르내리다 점점 가팔라 지는 능선길을 숨이 턱에 닿도록 힘들게 올려치니
능선에 올라선지 20 여분 만에 역시나 청산수산악회와 준희님의 정상표지판 그리고 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
들이주렁주렁 매달려있는 월하산 고스락(422.6m)에 올라섭니다.월하산 정상 역시 금북기맥 마루금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지만 같은 산줄기상의 산봉인지라 멀리 둘러온 종주자들이 반드시 들리곤 하는 봉우리인듯 합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을 둘러보니 서래야 박건석님 그리고 3,000산 오르기
한현우님등의 표지기등도 달려있어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아마도 청산수 산악회를 따라 같이온
모양이네요. 이제 마지막 산봉도 등정한지라 물치아우의 완등과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쉼을 한뒤
북서능을 타고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8분여 만에 내려선 묵묘1기가 있는 능선 삼거리에서 화성리 방향인 우측 능선길로 진행하면 잠시후
밤나무 단지 안으로 들어서고 한동안 밤나무 단지안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좌측 아래로 꽤나 규모가 큰 달하산 농장이 내려다 보이고 들판너머 멀리로는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다는 전장마을이 눈에 들어옵니다.
능선따라 내려가다 전면으로 내려다 보이는 도로를 가늠하고 우측으로 가로질러 내려가 복덕천을 건너
조령서로로 올라선후 좌측 도로를 따라 전장마을로 향합니다.
잠시후 달하산 농장 입구인 화성교앞도 지나고 화성1리 화암마을 입구 버스정류장도 지나 전장마을 입구의
노거수 당산나무 와 육각정 쉼터가 있는 사거리 공터에 대기하고있는 우리의 애마에 닿으며, 금일 예정된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조공산-감봉산 두개의 산만 하고 끝낸 본대 일행들은 벌써 하산을 완료한뒤
하산주 준비를 하고있는게 보이네요.
대형 전장마을 표지석이 서있는 당산나무 부근 쉼터 모습입니다. 가까운 전장교 아래 복덕천으로
내려가 맑은물로 땀을 씻어내고 땀에 젖은 티셔츠만 갈아입고는~~~
본대 일행들과 어울려 맛있게 끓인 어묵탕을 안주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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