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7년 7월13일(2째 목요일)
ㅇ.산행지: 보은 속리산 국립공원내 남산(633.7m) 산행및 세조길-오리숲길 트레킹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 속리산 세조길 트레킹및 자율산행 동참
별동대(윤장석,김명근, 오동찬,이종서 이정미 5명) 남산 코스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0분~오후4시45분(6시간 35분)
ㅇ.산행코스: 속리산터미널-용머리 폭포(오리숲길 표지석)-속리산사내리 야영장입구(사내교)
-남산 등산로 들머리-남산 정상-687.9m분기봉(한남금북정맥합류)-922.9m분기봉(한남
금북정맥이탈)-북서릉상 거대암봉(737.4m)우회-통천문 우회-상환암 안부 삼거리-3층석탑 왕복
-은폭동폭포(상환암)-태실(태봉)삼거리-세심정 갈림길 세조길 종점-상수원수원지
-법주사입구 삼거리 세조길 기점및 오리숲길 종점-매표소-오리숲길 기점- 속리산터미널
(법주사 대형주차장) (11.46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금일 백호산악회의 7월 정기산행은 속리산 국립공원내에, 근래에 조성된 "속리산 세조길" 왕복(약5Km)
트레킹이나 그 거리가 너무 짧은지라, 산행량이 부족한 회원님들은 각자 체력에 맞게 산행코스를 더
늘려서 할수있도록 자율산행으로 시행하게 됩니다.필자포함 5명의 별동대는 법주사 주변에 흩어져 있는
남산(633.7m),태봉(549.9m),수정봉(568.5m) 이 3개의 산을 엮어서 산행하기로 계획을 잡고, 본대가
산행기점으로 잡은 법주사 소형주차장의 500m전쯤에서 본대에 앞서 하차합니다.
버스내에서 산행채비는 이미 다 갖추었는지라, 잠시 주변 일대를 둘러보고는 남산 방향인 진행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몇발짝 안가서 용머리폭포앞 소공원 쉼터에 이르네요.
중앙에는 오리숲길(속리산터미널-법주사입구 삼거리 까지 약 2Km구간)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우측 산자락쪽으로는 인공폭포인 용머리 폭포가 올려다 보이는데,그 아래쪽에는 연당이 조성되어 있으며
연당윗쪽에는 돌탑 몇기와 함께 "1900년대 초 속리산 산촌마을 농가의 다복한 가족상" 이라는 제목의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입니다.무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운용시간이 정해져 있는지, 폭포가
가동이 되지 않고 있어서 조금은 아쉽네요.
남산 들머리로 바로 가기위해 중앙 속리산로가 아닌 상가 뒷쪽 이면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속리산 보건지소와 노인정을 연이어 지나노라니~~~
야영장 가는길 표지판이 보이네요.
쭉쭉 뻗은 노송들이 도열해있는 운치있는 수렛길을 따르노라면~~~
잠시후 사내리 야영장 입구 사거리에 이르는데~~~
이 지점에서 좌측 법주사 방향으로 꺽어 진행해야 되는데, 무심코 야영장 방향으로 직진했다가 이내
되돌아 나와 법주사 방향길로 꺽어 듭니다.자그마한 사내교를 건너~~~
산책로를 따라 몇발짝 진행하다가 바로 남산 산자락이 나무사이로 얼핏 얼핏 보이는, 잘 가꾸어진 우측
잔디밭으로 들어선후~~~
산자락의 희미한 산길 들머리를 찾아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남산산행에 들어갑니다.
초입 희미하던 산길은 오를수록 점차 뚜렷해지고~~~
서서히 살아나는 능선길을 따라 고도를 높이노라니, 제법 오래된듯한 서울 광진 문정남님의 표지기가
하나 보이네요.
어느정도 올랐는지 좌측 나무사이로 조망이 일부 트이며, 마지막으로 오를 예정인 법주사 뒷산인
수정봉도 건너다 보이고~~~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등로 좌측으로 거대한 수직 암벽이 나오네요.
잠시 쉼도 할겸 암벽 윗쪽으로 다가가니 멋들어진 조망이 펼쳐집니다.건너편으로 수정봉이 건너다
보이고~~~
좀더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레이크힐스 관광호텔을 비롯 속리면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등로로 되돌아 나와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우뚝선 바위를 필두로~~~
잠시 바위지대를 통과하게 됩니다.
잠시후 다시 순한 육산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산길 들머리에서 40 여분만에 별 특징없는 남산 고스락(633.7m)에 올라섭니다. 예습시 선답자의 산행기는
몇개 본듯한데, 흔적은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좌측 법주사 방향으로
그런대로 뚜렷한 하산길이 보여 잠시 갈등을 겪게됩니다. 922.9m분기봉에서 태봉으로 이어지는 북서릉이
등산로가 제대로 있을런지? 없더라도 험악하지는 않을런지? 등이 염려가 되고, 돌아가는 거리와 고도 또한
만만찮은지라 좋은길을 따라 법주사쪽으로 바로 내려섰다가 정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서 태봉을 찍고
내려올까? 어떻게 할까? 망설이며,일행들과 잠시 의견 조율을 하다가, 거리는 좀 멀지만 명색이 국립공원인데
설마 선답자들의 족적 정도는 있겠지 싶어서 그만 계획대로 밀어부쳤는데, 결론적으로 말해서 완전히 짐작이
빗나가서 엄청난 고생을 치르게 되고,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바람에 산행도 결국은 반쪽짜리 산행밖에 할수
없었다는걸 참고삼아 말씀드리고 싶네요.전자를 따랐더라면, 산행의 묘미는 없었겠지만, 생고생도 덜하고
애초의 계획대로 3개산을 다 답사를 할수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뚜렷하지는 않지만 길다운길이 이어지다가, 작은 돌탑이 있는 무명봉(약 675m)으로 올라서게 되고~~~
다시 24분여후 지도상의 687.9m 능선분기봉으로 올라서며, 한남금북정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되네요.
지금 부터 922.9m 능선분기봉 까지는 계속해서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이 지점
부터는 정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간간히 보이고~~~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전면으로 조망이 트이며 태봉 능선 분기봉인 922.9m봉이 엄청 높게 올려다
보이고, 그 뒤로는 속리산의 정상인 천황봉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는게 조망이 되는데, 922.9m
분기봉으로 오르는 능선의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네요.슬며시 두려운 마음까지 듭니다.
잠시후 표지기들이 제법 많이 달려있는 618.3m봉으로 올라서고~~~
한동안 내려가니 잘록이 안부로 내려서네요.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 안부에서 20 여분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합니다.
13분여 오르면 조망이 탁트이는 무명봉으로 올라서는데~~~
잠시 쉼을 하며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진행방향으로 잠시후에 오르게될 807m봉이 깍아지른듯한
절벽과 함께 올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백두대간 마루금에 속하는 형제봉과, 이웃해 있는 청계산과
도장산도 멀리 조망이 될뿐더러, 우측 멀리로는 구병산도 아스라히 조망이 되네요.
진행 방향의 암벽과 암봉들을 당겨봅니다.
가파른 암벽 구간을 조심스레 내려선후~~~
암릉구간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좌측으로는 멀리 속리산 서북능선이 조망이 되네요.
한차례 안부로 내려섰다가~~~
807m봉까지 본격적인 된비알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점심 식사를 한 잘록이 안부에서 근 50 여분만에 807m봉으로 올라서고, 잠시 쉼을 한후~~~
다소 완만해진 북릉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바위지대를 한차례 지나니~~~
등로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여 잠시 올라가봅니다.
진행해온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니 속리산 천왕봉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상의 형제봉을 비롯
좌측으로 청계산과 중앙 멀리로 구병산이 아스라히 조망이 되네요.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노라면~~~
잠시후 지도상의 922.9m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서는데, 잡목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조망은 전혀 열리지를
않습니다. 이제 이 봉우리에서 한남금북정맥 마루금과는 작별을 고하고 좌측 태봉 능선으로 꺽어들게
되는데,오늘 진행구간중의 최고봉(922.9m)인 이곳 분기봉에 올라섬으로 해서, 이제는 태봉(549.9m)
까지 약 1Km 정도 되는 능선은 다소의 오르내림은 있겠지만,전체적으로 볼때 거의 내림길 능선인지라
한시름을 놓고 잠시 숨을 고르고는~~~
분기되는 능선이 분명하지가 않은 좌측 태봉 능선을 가늠하고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산죽을 헤치며
내려서는데, 잠시 헤매다 하니 우측으로 제법 뚜렷한 산죽길이 나타나는지라 옳다구나! 이 능선상에도
길이 있긴 있구나 싶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잠시 따르다 오룩스맵을 확인하니, 아뿔싸! 엉뚱한
방향인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을 따라 천왕봉쪽으로 가고 있는게 확인이 됩니다.다시 분기봉으로
되올라 오는등 잠시 알바를 한후, 다시 정확한 방향설정을 한뒤 산죽밭을 한동안 치고 내려간끝에
산죽지대를 탈출하니 그제서야 능선이 살아나는듯 하며 바위가 나타나 다소 안도가 되었는데~~~
그것도 잠시 길은 역시나 없고 바위를 우회해서 진행하는데~~~
우측으로는 서북능선이 멀리 조망이 되며~~~
또다시 거대한 암봉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좌우 어디로 우회를 해야할지 도대체가 감이 안잡혀~~~
좌로 우로 한참이나 내려섰다가 되올라 오는등 악전고투를 하며 어렵사리 진행합니다.
한참후에야 마주치는 지도상의 797.4m봉은 봉우리 전체가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좌측으로 크게
우회해서 통과하니~~~
잠시후 다시 거대한 바위군이 앞을 막아서는데, 우측으로 우회를 하니 한참이나 내려선후에 절벽지대가
나타나, 어쩔수없이 가파른 사면을 되올라 오느라 진이 다 빠지고,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좌측으로 빙둘러
내려섰다가 오르니 두 거대한 바위사이에 큼직한 바위가 걸려 마치 석문 형태로 보이는 지점으로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한동안 더 우회해서 능선으로 올라선후~~~
개척해서 내려가노라면, 거대한 입석이 하나 나오더니~~~
이내 우측으로 가느다란 로프가 걸려있는 잘록이 안부 삼거리로 내려 서는데, 인간의 흔적을 보니
얼마나 반갑든지~~~
지도를 확인해보니, 바로 우측 아래에 상환암이 자리잡고 있네요.922.9m분기봉에서 800m정도 되는
거리의 이 지점까지 내려오는데,무려 1시간여가 소요되었습니다.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이 새어 나오네요.
이제 이 지점에서 태봉까지는 300 여m쯤 되는데, 하산 종료시간인 오후 4시까지는 50 여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주어진 시간까지 하산을 완료하는것은 불가능한지라 총무에게 좀 늦겠다고
핸폰으로 연락을 취하고는, 태봉으로 가기위해~~~
건너편 암봉으로 오르니~~~
이내 3층석탑이 자리잡고 있는 널따란 바위 위로 올라서네요.귀가후 검색 해본바로는 이 삼층석탑은
상환암 원통보전 앞에 있던것을 상환암 불사를 하며 이리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우측 조망처에 서니 아래로는 수백길 암벽 아래 자리잡고있는 상환암이 빤히 내려다 보이네요.
상환암을 당겨본후 태봉으로 가기위해 삼층석탑뒤로 내려서보나 큰 바위들만 무리지어 있을뿐 길은
보이지를 않습니다. 우측으로, 좌측으로 바위를 타고 내려서 보나 험한 바위들만 나타날 뿐이라,지금까지
내려온 험했던 능선을 생각하니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될른지 몰라 태봉답사를 포기하고,길이
있는 상환암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직전 잘록이 안부로 되내려와서 좌측 로프를 따라 내려가면 산죽지대를 거쳐~~~
큰 바위사이로 빠져 내려가고~~~
이어서 요란한 폭포소리가 들리는 은폭동으로 내려섭니다.거대한 암괴들이 포개어져 있는 틈새로
족적을 따라 들어서면~~~
바위 사이사이로 숨은듯 흘러내리는 은폭동 폭포가 나타납니다.잠시 은폭동 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상환암으로 오르는 돌계단 바로 옆 거대한 암괴 아래 이 은폭이 있는데,상환암으로 오르는 내내
웅장한 폭포의 소리는 계속 들리지만, 정작 폭포의 모습은 보이질 않으며,역시 폭포로 내려가는 길조차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그래서 은폭동(隱瀑洞) 계곡과 은폭동폭포로 불리어 진다고 하네요.
울퉁불퉁 아무렇게나 자리잡고 있는 작은 바위들을 오르내리며 희미한 족적을 따라 석문을 빠져나가면~~~
이내 상환암으로 오르는 옛 바윗길과 합류합니다.
우측 바로위 거대한 암괴 틈새로 상환암이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만, 시간이 촉박해 바로 좌측 하산길로
꺽어 내려갑니다.
잠시후 철제계단으로 된 상환암 정규 오름길과 만나게 되고~~~
몇발짝 더 내려가면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천왕봉 오름길과 만나는 삼거리로 내려섭니다.연등이
매달려있는 좌측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
계곡을 가로지르는 작은 다리를 건너 경업대 오름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꺽어 서너발짝 내려가면 이정표(태실0.3Km)와 함께 좌측으로 태봉 갈림길이 나옵니다만,
시간관계상 그냥 통과하려니 몹씨 아쉼네요. 태봉을 답사해도 어차피 수정봉을 답사하지는 못하는지라
차후에 함께 묶어서 답사하면 되겠다 생각하고 마음을 달래보며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잠시후 안내판과 함께 세심정 절구가 나오고~~~
이어서 세심정 휴게소 아래 갈림길 삼거리로 내려섭니다.갈림길에는 작은 주차공간이 있어서 대여섯대의
차량들이 주차해 있는게 보였는데~~~
이 지점이 문장대 방향과 천왕봉 방향의 갈림길이기도 하고,속리산 세조길이 끝나는 지점이기도 하지요.
처음 얼마간은 세조길이 기존 탐방로상으로 같이 이어집니다.
잠시후 안내판과 함께 목욕소가 나오고~~~
이어서 몇발짝 안가 좌측으로 세조길 게이트와 함께 목책교를 건너 계류 건너편 세조길 데크로드로
이어집니다.
목책교위에서 바라보는 목욕소
아름다운 계곡을 끼고 데크로드로 이어지던 세조길은~~~
때로는 식생매트가 깔린 감촉좋은 부드러운 산책길로 바뀌기도 합니다.
데크로드 쉼터 삼거리도 지나고~~~
기존 탐방로를 가로지르기도 하고 하면서 이어집니다.
상수원수원지옆 호반을 따라 나있는 세조길을 따르노라면~~~
몇곳의 쉼터와~~~
전망데크를 지나고~~~
수문을 거쳐~~~
한동안 진행하면 법주사 템플스테이 연수원앞을 지나는데, 이리로 해서 법주사 경내로 들어갈수
있으나, 법주사는 수차례나 탐방한적도 있지만 시간관계상 역시나 그냥 통과합니다.
몇발짝 안가 법주사 입구 삼거리에 이르며 세조길도 끝나고, 지금부터는 오리(2Km)숲길이 이어집니다.
삼거리를 좌측으로 꺽어 몇발짝 진행하다 뒤돌아본 모습입니다.
속리산 법주사 부도전앞을 통과해서~~
발길을 재촉하면 "호서제일가람(湖西第一伽籃)" 이란 현판이 걸려있는 일주문을 지나고~~~
잠시후 매표소를 통과하노라니 벌써 하산종료시간이 30 여분이나 지났네요.
거의 뛰다싶이 발길을 재촉하노라니~~~
오전중 출발지점이었던 용머리폭포앞에 이르는데, 지금은 시원한 물줄기을 쏟아 내리고 있네요.
잠시후 석식및 하산주 장소로 예약된 속리산 터미널 옆 대성식당에 도착하며, 엄청나게 고생도 하고
체력도 많이 소모했지만,결국은 3산 종주 산행이 불발로 끝나버린 미완성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본의 아니게 늦게 도착한데 대해 여러 회원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10 여분만에 후딱 석식겸 하산주 몇잔을 들이키고는, 속리산터미널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몸을 닦고
옷을 갈아 입은뒤 버스에 오르니 바로 출발하네요.가는 도중 정이품송앞에 내려서 단체기념사진을
한컷 찍고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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