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1년 5월 4일(1째 화요일)
ㅇ. 산행장소: 밀양 솟질봉(120.4m)-점토봉(161.8m)-아북산(204.5m)-병산(175,9m) 산행 및 위양지 탐방
ㅇ. 날씨: 흐린후 비 약간
ㅇ. 참석자: 집사람과 함께
ㅇ. 산행시간: 오전 9시 25분~ 오후 1시 25분( 4시간)
ㅇ. 산행코스: 솟질마을회관-솟질봉 정상-초불사 입구(판정로 합류)-신남 서원 경보당-점토봉 정상-
초불사 갈림길-초불사-안지말-운정마을-운정2교-아북산 정상-가복동-병산 정상-
'무안군마흘리398' 공터(8.22Km),유양지 및 퇴로고가농촌체험마을 탐방
ㅇ. 산행지도
지난 3월 말경 밀양 지역 산행 및 밀양 '연극촌 들레길' 트레킹시 들렸던 위양지가 너무나 아름다워 '밀양 8경'에
들어간다는 '위양지 이팝나무꽃'이 만개할 즈음 한번 가자고 집사람에게 한 약속도 지킬 겸, 인근에 있는 미답 산도
몇 개 답사할 요량으로 밀양으로 떠났습니다.산행 부터 먼저 마치고 위양지 탐방을 하기로 하고 첫번째 답사할 산 인
솟질봉(배산:舟山)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무안군 정곡리의 솟질(솥질,솔질)마을 마을회관에 도착 한뒤, 바로앞 필각정
쉼터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잠시 산행 채비를 갖추며 주위를 둘러 보노라니, 마을 바로 뒤로 나지막한 솟질봉 정상부가 지척에 올려다 보이네요.
확실한 산행 들머리를 모르는 상태라 좌측 길을 따라 솟질봉 능선 끝자락 쪽으로 들어가며, 솟질봉-점토봉-아북산-
병산 연계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솟질봉 산자락에 도착하며 길은 끝나 버리고 마지막 집 뒷쪽으로는 빽빽한 대나무슾이 점령하고 있는지라,
아래 사진의 노란선처럼 보리밭 가장자리 수로를 따라 잠시 이동해서, 잡목이 다소 성긴 지점의 산자락으로 개척해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잠시후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다행스럽게도 좌측 능선 끝자락 어디쯤에선가 올라
오는 비교적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산자락 들머리에서 20여분 만에 솟질봉 고스락(120.4m)에 올라섭니다.아주 낡은 종태 아우의 표지기와 서울
만산동호회 멤버이신 광진 문정남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 들면 ~~~
아마도 솟질마을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두어곳의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그때 마다 좌측길을 따라 내려가니~~~
산자락에 자리잡은 '밀성박씨' 가족의 납골당을 거쳐~~~
정상에서 15분여 만에 한우사육 농가로 내려서며 솟질봉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답사할 산 인 건너편 점토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농가앞 '판정로'를 따라 우측으로 20m정도 이동하면, 도로
좌측으로 초입에 '초불사' 표지판이 서있는 수렛길이 열리는데, 이리로 꺽어들며 좌측 점토봉 산자락에 빤히 건너다
보이는 '신남서원' 쪽으로 접근합니다.
잠시후 제법 규모가 큰 '신남서원 경보당' 앞에 도착하는데~~~
밀양 신남서원 경보당(密陽 莘南書院 景報堂)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에 있는 '밀양박씨'문중 소유 건축물로,
1997년 12월 31일 경상남도의 문화재자료 제256호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정국군박위와 조선 전기 문신 박기
부자를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하며, 박위(朴葳)는 고려말 신흥무인 중 1인으로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때 공을
세웠으며, 1389년 대마도를 정벌하는 등 많은 왜구를 물리친 장군이라고 합니다. 박기(朴耆)는 박위의 아들로
남양부사, 자헌대부 이조참판, 오위도총부 도총관을 지낸 후 고향인 밀양으로 낙향 해 문신 변계량과 함께 후학을
양성했다고 하네요.
대문이 굳게 닫혀 있어 내부 관람은 못하고 안내판만 일별 한뒤, 등산로 상태도 불투명한데다 힘들어 하는 집사람은
인근 산책이나 하며 차량에서 대기하고 있으라고 돌려 보내고는~~~
나홀로 신남서원 우측 담장을 따라 나있는 임도를 따라 들어가며 점토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널따랗게 조성해놓은 '밀성박씨' 문중 묘역으로 올라서며 임도는 끝나버리고, 2단으로 조성된
묘역 상단부로 올라선뒤~~~
좌측 상단부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개척 산행 수준으로 잠시 치고 오르니, 좌측 어띠쯤에선가 올라오는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신남서원에서 20여분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점토봉 고스락(161.8m)에 올라서네요.역시나 보이는 서울팀들의 표지기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대체로 완만하고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10여분후 우측 초불사 방향으로 내려 가는듯한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지라 이리로 꺽어 내려가니~~~
잠시후 비닐하우스 형태의 가건물이 하나 나오며 진입로 인듯한 임도와 합류하네요.보아하니 임도는 우측 초불사
쪽으로 내려가는듯 해서 그대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니~~~
몇발짝 안가서 커다란 물탱크와 함께 텃밭이 나오고, 이어서 감나무밭을 지나더니~~~
잠시후 산사면에 널따랗게 조성을 해놓은 '진주유씨' 문중 묘역을 거쳐 포장 수렛길로 내려섭니다.
다음 답사할 산 인 아북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좌측 수렛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들판 너머로 마지막으로 답사할
병산이 뾰족하게 솟아있는게 저만치 건너다 보이고, 그 뒤 멀리로는 우령산과 종남산이 조망이 되네요.
안지말 육각정 쉼터를 지나고~~~
잠시후 가구수가 제법 되는 운정마을로 들어선뒤~~~
마을 끝 지점에 이르니 무안초교 운정분교 폐교터가 나오고, 몇 발짝 더 진행하면 나오는 좌측 운정천에 놓인
운정교를 건너가면~~~
바로 아북산 능선 끝지락과 접속하게 됩니다.좌측 능선 끝자락으로 보이는 능선길 들머리로 올라 붙으면 '밀양손씨'
묘역으로 올라서게 되고~~~
묘역 뒤로 계속해서 뚜렷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아북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밀양손씨' 묘역이 수시로 나오는걸로 보아, 이 산이 '밀양손씨'믄증의 선산인듯 하고~~~
들머리에서 30여분만에 비로소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아북산 고스락(204.5m)에 올라서네요.인증샷을 하고는~~~
후딱 민생고를 해결하고 우측 바로 아래 '김해김씨' 묘역이 보이는 남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드니~~~
10여분만에 능선 끝자락을 거쳐 가복마을로 내려서게 되고~~~
'경주이씨' 재실인 '복강재'도 지나고~~
가복본동마을회관앞을 지나노라니 전면으로, 한창 건설중인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너머로 마지막으로 답사하게될
병산이 제법 우뚝 솟아있는게 건너다 보이네요.
신설되는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고가교 아래를 통과해서 병산 산자락에 이르나, 주변 산자락 일대가 너무나
가팔라서 올라붙기가 어려워, 잠시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보니~~~
얼마 안가서 작은 농가(가복3길57)와 함께 텃밭에서 일하는 중년 남자분이 보이는지라 병산 오름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 텃밭 뒷쪽 짧은 계곡쪽을 가리키며, 길은 없으나 얼마전 소나무 재선충 방제 작업하는 사람들이 올라가더라는
말을 전해 주네요.잡초가 무성한 산자락으로 올라 붙으니~~~
소나무 재선충 방제 작업자들의 족적인듯한 희미한 족적들이 이어지고~~~
한동안 치고 오르노라니 텃밭에서 20여분만에 묵무덤 1기가 자리잡고 있는 병산 고스락(175.9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집사람에게 핸폰을 연결해서 하산 예정 지점으로 이동해서 기다리라고 하고는~~~
반대편인 서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드니, 정부인 '경주안씨'묘와 '창녕조씨' 가족 묘역을 5분 간격으로 지나~~~
10여분만에 농가가 몇채 보이는 계곡의 임도로 내려서네요.실질적으로 산행이 끝나는 시점입니다.
바로 우측으로 신설중인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가 보여 밭두렁을 따라 나가 농가 진입도로와 합류한뒤, 우측 지하
통로를 빠져 나가면~~~
지하통로 건너편 공터에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는 집사람과 합류하며, 8.22Km에 4시간 가까이 소요된 오늘의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고 ~~~
예정대로 부북면에 위치한 위양지로 이동합니다.위;양지에 도착하니 평일에다 빗방울이 간간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행락객들이 방문을 했는지, 진입 농로에까지 차량들이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우리도
농로 한쪽편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도보로 위양지에 접근한뒤 안내판 처럼 시계 방향으로 관람에 들어갑니다.
30여분에 걸쳐 위양지를 한바퀴 둘러본뒤, 시간여유가 많은지라 멀지않은 퇴로리 고가체험마을 탐방까지 하고는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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