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남도

당진 아미산(349.5m)-몽산(298.4m)-다불산(321m)

산여울 2011. 9. 21. 14:19

 

ㅇ.산행일자: 2011년 9월20일(3째화요일)

ㅇ.산행지: 충남 당진 면천면 아미산(349.5m)-몽산(298.4m)-다불산(321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아리랑산악회43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45분~오후2시 45분(3시간)

ㅇ.산행코스: 아미산 주차장--1봉-2봉-아미산 고스락(349.5m)-쉼터 임도삼거리-몽산 고스락(298.4m)

                  -임도삼거리 회귀-구름다리-다불산고스락(321m)-아미산주차장

 

ㅇ.산행지도

 

 

 

 

       충남 당진군 면천면 죽동리 아미산 주차장에 하차 하니  아미산을 포함한 나즈막한 산들이

       주위를 감싸고 있습니다. 산행채비를 한후 길건너 소형차 주차장옆 당진 영어교육센타 입간판 옆길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이내 길 좌측으로 대형 아미산 표석이 나오고 우측으로는 죽동지 가 보입니다.

 

       계속해서 아스팔트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면 당진 영어교육센타 인 아미원 정문안으로 들어서게 되고~~~

 

       구 죽동초교가 폐교 되면서 영어교육센타로 새롭게 탈바꿈한 산뜻한 아미원 건물이 전면으로 나타납니다.

       운동장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약수터 옆으로 임도 형태의 등산로 들머리가 열리고~~~        

 

       돌아 오르면 이내 대형 아미산 등산로 안내판이 나타납니다. 일별하고 임도를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떼어 이정표와 함께 우측으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길은 바로 아미산 정상으로

       오르는 지름길이라 그대로 직진합니다. 연이어 나오는 T자형 임도 삼거리에서는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5 분여 완만한 임도를 따라 오르면 우측 산자락으로 등산로 표시 이정표와 함께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쪽으로 올라서면 ~~~

 

       돌아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며 사각정자 쉼터가 있는 우측 능선쪽으로 역시 이정표와 함께

       산길 들머리가 나타납니다.이곳에도 아미산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등산로 들머리 주변에는 아름다운 싯귀를 적어놓은 나무판들이 이곳 저곳에 세워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듯 널따랗고 반질반질한 사면길이 이어집니다. 잠시후 각목계단길로

       바뀌며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 가더니  한구간 올라서니 잠시 쉬어 가라고 평상 까지 설치되어 있네요.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가끔씩 우측으로 조망도 트이고 하더니~~~

 

       긴 각목 계단길을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산길 들어선지 10 여분만에 암봉으로 이루어진 제1봉에 올라섭니다. 

 

       북쪽 당진읍내 쪽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집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로프가 드리워진

       반대쪽으로 내려서는데 로프 없이도 내려설수 있는 별로 어렵지 않은 구간입니다.

       다시 완만하고 부드러운 안부구간을 진행 하노라면~~~ 

 

       또다시 각목계단 오름길로 바뀌더니 3~4분만에 묵은 헬기장인 제2봉에

       올라서게됩니다."아미산-3" 이라 표시된 119 구조목 이 세워져 있는 지점입니다.

 

       다시 긴 각목계단을 걸어 내려가면 좌측으로 성북2리 갈림길이 있는 안부 쉼터 삼거리

       지점에 내려섭니다. 이곳에도 싯귀를 적은 목판들이 세워져 있네요. 

 

       2 분여후 각종 운동기구와 사각정자 가 있는 안부 쉼터 삼거리에 내려서는데 초입 대형 등산안내도

       부근의 오른쪽 지름길 로 올라오는 길입니다.

 

       또다시 시작되는 가파른 각목계단을 쉬엄 쉬엄 오르노라면 우측으로 시커먼 굴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지점을 통과 하는데 옛광산을 했던 흔적인 폐갱구라고 하네요. 굴입구에서 5~6분이면 아미산

       고스락(349.5m)에 올라 섭니다.

 

       정상 표지석 이 두개에다  대형 등산안내도와 이정표 그리고 삼각점  또한 돌을 정성스럽게

       쌓아 만든 아미탑 2기 에다 육각정자인 아미정 까지 여러가지 시설물들이 자리한 제법 넓은 공간의 봉우리입니다.

 

       비록 300m대의 낮은산 이지만 이곳 서해안 지역 당진군에서는 가장 높은 봉우리 이어선지

       사방 팔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막힘이 없습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고 아미정에 올라가 쉼을 한뒤 이정표를 보니 오늘 산행계획에는

       들어있지 않은 몽산 까지의 거리가 1.8Km로 나와있어 어차피 산행 시간이 너무 짧다고 생각하던차라

       슬그머니 구미가 당겨 다녀 오기로 하고 서능상으로의 다불산 들머리를 외면하고 몽산 방향인

       남릉길로 내려섭니다. 역시나 긴 각목 계단길을 빠른걸음으로 내려가니 6 분여만에 사각정자 가

       있는 쉼터 인 임도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산길을 포함하면 5거리인 셈이네요. 몽산 정상을 찍고 이곳까지

       회귀해서 다불산으로 가야하는 지점입니다. 맞은편 두 임도 사이 몽산 표지판을 따라 산자락으로

       올라붙습니다.

 

       사각정자가 있는 야트막한 둔덕을 올라섰다가 얼마 진행하지 않아 다시 우측으로 돌아오는

       임도로 내려서네요.임도 삼거리에서 그대로 우측임도따라 진행해도 무방하겠습니다. 좌측으로 임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이정표와 함께 우측으로 쇠학골 임도 갈림길 삼거리가 나오고 2분여후 이번에는

       몽산 이정표가 서있는 좌측 산길로 올라붙습니다. 우측으로 쇠학골 너머로 다불산이 우뚝 솟아 보입니다.

 

       급하지 않은 능선길을  빠른걸음으로 진행하니 10 여분 만에 몽산 산성터 사각정자 쉼터에

       올라섭니다. 각종 운동 기구들 과 산성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좌측으로 몇발짝 오르니

       대형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 등이 세워져 있는 몽산 고스락(298.4m) 이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사각정자로 되내려 와서 중식 시간을 가진뒤에 도착 27분여만에 왔던길을 따라 되짚어 내려갑니다.

 

       18 분여만에 몽산으로 향할때 임도로 내려섰던 지점에서 되오르지 않고 그대로 좌측 임도를

       따르니 3 분여만에  사각정자 쉼터 오거리에 도착하네요. 이곳에서 이번에는 좌측 임도를 따라

       다불산으로 향합니다.

 

       완만한 임도를 따라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면 5 분여만에 아미산 정상에서 바로 대불산으로 가는

       등산로와 만나면서 우리 일행들 후미조 일부와 만납니다. 이 지점에서 이정표 따라 그대로 좌측 임도를

       따를까? 하다  그래도 싶어서 바로위 능선으로 올라서서 일행들과 같이 헬기장을 가로질러 능선길로 진행하니~~~ 

 

       잡초 우거진 희미한 능선길로 바뀌더니 3 분여만에 좌측으로 돌아 나오는 조금전

       그 임도로 되내려 서게 됩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니 이정표와 함께 좌측 아래로

       다불산 등산로가 열리고 각목계단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니~~~

 

       전면이 탁트이며 대불산을  위시해서 우측 죽동리 들판 일대가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

 

       안부 삼거리를 지나 야트막한 둔덕을 올라서니 평탄한 산길이 잠시 이어지고 이내 고색 창연한

       제석(祭石)이 놓인 토지신 제사터와 잘단장된 묘역을  지나~~~

 

       아미산과 다불산을 연결하는 운치있는 구름다리 에 도착 합니다. 길이 76m,폭 15.5m,상층교각높이 19.55m 인

       구름다리를 건너려니 주변 조망은 좋습니다만 30 여m 아래의 군도가 아찔하게 내려다 보여 상당한 고도감이 느껴지네요.

 

       구름다리를 건너가서 뒤돌아본 모습. 뒷쪽으로 아미산 정상부가 보입니다.

 

       완만한 아름들이 송림숲길에 이어서 벤치가 두어개 놓인 쉼터를 지나면~~~

 

       다시 각목계단길이 가파르고 길게 이어집니다. 쉬엄 쉬엄 오르노라면 8 분여만에 능선 삼거리에

       이어 우측으로 봉긋한 봉우리에 올라서나 정상은 아니고~~~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 오르면 이내 전면이 확트이며 조망 좋은 다불산 고스락(321m)에

       올라섭니다. 있다던 산불감시초소는  철거해 버렸는지  톱으로 싹뚝 잘린 기둥 밑둥치만 보이고

       정상을 나타내는 아무런 표시도 없이 이정표만 하나 비스듬히 기울어진채 서 있네요.

       주위의 돌삐 하나 줏어와 윤대장 특유의 즉석 정상표지석 하나 만들어 세우고 인증샷한뒤~~~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남서쪽 멀리로는 서산의 가야산 석문봉 옥양봉이 아스라히

       조망되고 동쪽으로는 아미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입니다.잠시 조망을 즐긴후~~~ 

 

       이정표상의 죽동리 방향 사면길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한동안 가파른 된비알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7 분여만에 널따란 묘역 에 내려서고 상단부를 우측으로 에돌아 나가면

       잠시후 널따란 임도에 내려섭니다. 임도 따라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날머리를 빠져 나가며 파란지붕의 농가 한채를 지나고 이내 예쁘장한 별장형 이층 주택 앞을 지나

       마을로 접어드는데 가을의 전령사라할 코스모스가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고 은행나무에는 가지가

       찢어질 정도로 많은 은행열매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농로를 따라 누런 황금들녘을 가로질러 저만치 보이는 아미산 주차장을 가늠하고

       진행 하노라니 파란지붕 농가에서 10 여분만에 아미산 주차장에 닿으며 산행을 마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