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단양 학강산(563.4m)산행및 청풍호 자드락길 1코스 일부구간 트레킹

산여울 2017. 6. 16. 13:21

 

ㅇ.산행일자: 2017년 6월15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단양 학강산(563.4m)산행및 청풍호 자드락길 1코스 일부구간 트레킹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산악회 제천 단백봉-신선봉-저승봉 산행 편승

               필자 단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오후3시(5시간.차량이동시간10분포함)

 

ㅇ.산행및 트레킹코스: 북단양톨게이트입구 삼거리(농협주유소앞)-각기리마을회관-각기2길103 독농가

                               -저수조-학강산 정상-각기2길 211 농가-월파타운-도선사(학현소야로합류)-

                               학현마을입구-히치하이커-잠박골가든입구-청풍호자드락길1코스 트레킹-학현

                               아름마을-학현교삼거리-별가람펜션-청풍면 도화리 산 1의8번지 (15.29Km.히치4Km포함)

 

ㅇ.산행및 트레킹구간 지도

 

       ▣.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산이좋아산악회의 제천 단백봉-신선봉-저승봉 종주산행에 참석한 필자는 이 산들은 몇차례씩이나

       답사한 적이 있는지라,코스를 달리해서 인근에 있는 미답산인 단양 학강산-국봉 산행을 하기로 하고,

       본대에 앞서 북단양 톨게이트 를 빠져나오자 말자 나오는 농협주유소앞 삼거리에서 하차합니다.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보고는 농협주유소쪽으로 건너가서 학강산 들머리가 있는 각기마을로 가기위해

       각기삼거리쪽으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 각기3교가 나오고, 바로 좌측으로는 적성면사무소 각기민원센터 건물이 보이네요.

 

 

       각기3교를 건너자 말자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측 금수산로를 따라 진행하면, 이내 각기삼거리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이어서 각기보건소와 흰여울권역 다목적센터로 들어가는 입구인 다리앞을 지나게 됩니다.

 

 

       계속해서 금수산로를 따르면 중앙고속도로 각기2교 아래를 통과해서~~~

 

 

       각기마을(앞말) 버스정류장이 있는 "ㅏ" 자 삼거리에 이르는데, 삼거리 입구 우측 코너에는 각기마을

       자랑비가 세워져있고, 좌측으로는 50 여m거리에 "단양각기리입석"이 보여 잠깐 들려보고 가기로 합니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입석으로 오르는 계단 입구 우측에는 안내판도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커다란

       선돌 두개가 마치 다정한 부부처럼 서 있습니다.이 두개의 선돌은 신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수천년 동안

       묵묵히 이 자리를 지키면서, 이곳에 터를 잡고 사는 사람들에게 마을 수호를 기원하는 신앙의 대상이었다고

       하네요.

 

 

 

       단양각기리입석 안내판

 

 

       각기리는 마을앞에 이 바위 두개가 뿔같이 솟아 있어서 “각기리(角基里)”라 하였다고 합니다.

 

 

       선돌을 잠시 둘러보고 각기리 마을 진입도로를 따라 들어가다보면 "Y"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느쪽으로

       가나 잠시후 각기리 복지회관앞에서 만나게 됩니다.전면 멀리로 학강산이 오롯이 솟아있는게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후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 노거수와  육각정이 있는 마을회관앞 쉼터에 이르는데~~~

 

 

 

 

       느티나무 보호수는 생육상태가 좋지 않은지 대수술 작업을 하고 있네요.이곳 표지석에는 수령이

       200 년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고, 마을 어귀 삼거리에 서있는 마을 자랑비에는 수령이 500년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어느것이 맞는지 헷갈립니다.

 

 

       각기리 마을회관과 경로당

 

 

       수렛길을 따라 계속해서 계곡안쪽으로 진행하다 보면, 나오는 "각기2길 77" 농가앞 갈림길에서는

       우측길을 따르고~~~

 

 

       잠시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아로니아 농장이 나오고, 우측으로는 오미자 농원이 펼쳐지네요.

 

 

       좌측 아로니아 농장 너머로 독농가 한채가 보이고, 그 뒤로 잠시후 진행하게될 학강산 예상루트인

       골짜기가 건너다 보이네요.길이나 제대로 있으려는지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몇발짝 안가서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독농가 진입로를 따라 꺽어들어 진행합니다.전면 코너에는 대형 물탱크가 보이네요.

 

 

       얼마 안들어가 나오는 독농가(각기2길103)에서 길이 끝나는듯 하나 집뒤로 빠져나가니 묵밭으로

       연결이 되고, 이어서 좌측 아로니아 농장에서 이어져오는 듯한 묵은 산판길과  합류하게 되네요.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지 잡초 무성한 묵은 산판길을 따르노라면, 잠시후 묵은 산판길 마져 끝나

       버려 그냥 희미한 족적을 따라 계곡안으로 진행을 하노라니 얼마 안가 계곡합수점에 이르며 상수원인듯한

       저수조가 하나 나오는데, 미리 작성해온 오룩스맵상의 예상루트는 바로 가운데 능선 끝자락으로 올라

       붙도록 되어있으나, 미처 확인을 하지 못하고 무심코 그대로 우측 주계곡을 따라 진행합니다.

 

 

       있는듯 마는듯한 희미한 족적을 더듬어가며 한동안 계곡따라 오르다 보니, 예상루트를 우측으로

       한참이나 벗어난게 확인이 되어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니~~~

 

 

       저수조가 있는 합수점의 능선 끝자락에서 올라오는듯한 능선길과 합류를 하게되고~~~

 

 

       어느정도 오른후 다시 좌측 능선으로 갈아탄뒤 개척산행으로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칡덩굴지대가

       앞을 가로막으며 더이상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한참이나 우회를 한후 다시 학강산 정상부를 가늠하고

       개척해 오르니 바위지대가 슬슬 나타나기 시작하고~~~

 

 

       우회도 하고 직등도 하는등 한동안 헐떡거리며 가파른 능선을 치고 오르노라니~~~

 

 

       독농가에서 무려 1시간15분여 만에 하산루트로 그어온 학강산 북릉상으로 올라서며,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잠시 숨을 고른후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삼각점이 설치된 좁은 공간의 학강산 고스락(563.4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색이 바래 글자가 잘 안보이는 서울 청산수 산악회의 정상표지판에 매직으로 글씨를 써놓고는 인증샷을

       한뒤~~~

 

 

       올라왔던길을 잠시 되내려가 조금전 저수조쪽에서 올라섰던 지점으로 내려서고, 그대로  북릉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간간이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출발지점인 각기리 방면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이어서 전면으로도 조망이 다소 트이며 산사면의 경작지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는걸로 보아 이제 웬만큼

       내려선듯 하네요.얼마 진행하지 않아 산허리를 돌아 오르는 시멘트 포장 임도로 내려섭니다. 임도

       맞은편으로 농가 한채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노라니 전면으로 경월사(금수산할매기도도량)가 저만치 밭너머로 건너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제법 규모가 큰 농가(각기2길 211,211-1)가 지척이네요. 잠시 쉼을 한후  작은 다리를 건너

       우측길따라 내려 가노라니~~~

 

 

       우측 농가의 전경이 드러나는데, 주위에 벌통들이 즐비하게 놓여있고 주인장인듯한 분이 벌통앞에서 무슨

       작업을 하고있는게 보이는걸로 보아 꽤나 규모가 큰 양봉농가인듯 합니다.

 

 

       몇발짝 더 내려가니 널따란 마늘밭과 함께 또 다른 농가 한채가 건너다 보이더니, 수렛길은 우측으로

       휘어지며 급격하게 내림길로 바뀝니다.오룩스맵을 확인해본뒤 그어온 예상루트를 따라 좌측 야트막한

       능선쪽으로 올라붙으니, 길은 없지만 희미한 족적이 있어 어렵지 않게 능선상으로 올라서네요.

 

 

       능선 건너편 바로 아래로는 무슨 건물같은게 두어동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는 멀리 본대의 산행구간에

       속히는 용바위봉이 정면으로 올려다 보이고,그 우측으로 잘록이인 갑오고개와 더 우측으로 오늘 필자의

       산행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국봉이 건너다 보이는데, 아직까지는 까마득하게 멀어만 보이네요.

 

 

       맞은편 시멘트 포장 임도로 내려서서 돌아나가니 특이한 디자인의 건물1채와  방갈로 형태의 건물이

       한동 나오는데, 인기척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걸로 보아 지금은 비어있는듯 하며, 분위기가 무언지 모르게

       을씨년스러워 보입니다.

 

 

       좌측 방갈로 형태의 작은 건물앞에는 유일소(癒日所)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우측 특이한 디자인의 규모가 좀 크고 검은 유리벽으로 된 건물앞에는 신압사(神鴨舍)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귀가후 검색해본바로는 이 일대 금수산 자락 25,000 여평에 중병(암) 환우들을

       치유하는 휴양소와 자연치유력과 해독능력을 키워준다는 월파오리라는 유황오리 사욱및 액기스를

       제조하는 건강공작소를 운영하는 월파타운이라는 곳이네요.

 

 

 

 

       두어곳의 철책문을 통과해서 월파타운을 빠져나가~~~

 

 

       너른 농원사이로 이어지는 진입로를 따라 나가다가 점심시간도 훌쩍 지난시각이라, 그늘진곳에 자리잡고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다시 농로 따라 진행하면, 예쁜 전원주택 한채도 지나고~~~

 

 

       좌측으로 산신각이 올려다 보이는 임도 삼거리를 거쳐~~~

 

 

       여염집 같은 도선사라는 절집옆을 지나게 되고 도선사를 지나자 말자 학현소야로와 합류하는

       삼거리로 내려섭니다.바로 우측으로 도선사 입구 표지석과 함께 주차장이 보이네요.

 

 

       국봉 방향이자 갑오고개로 오르는 길 인 좌측 학현소야로를 따라 터덜터덜 걸어가노라니, 전면으로

       암릉과 암봉으로 이루어진 근육질의 용바위봉이 우뚝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여, 위압감마져 

       느껴지네요.6월초순경 문경 애기암봉 산행시 바위에서 뛰어내리다 삐끗한 발뒤꿈치가  아직 완전히

       회복이 안되어 학강산 하산시부터 땅바닥을 밟을때 마다 뜨끔뜨끔한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점점  걷기가 거북해지네요.     

 

 

       약간은 절뚝거리며 완만한 오름길을 따르노라니 "진천송씨" 재실을 지나 바로 학현마을 입구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국봉 산행을 위해서는 이 지점에서 우측 학현마을로 진행해야 되나 아무래도 더이상의

       산행은 무리라 생각되어, 이곳에서 잠시 대기하며 히치하이커를 시도한끝에 3번만에 성공해서 승용차를

       얻어타고는~~~

 

 

       갑오고개를 넘어  청풍면 학현리 제천야영장 직전 장박골가든 입구까지는 편안하게 이동했습니다.

       지금 부터는 신작로를 따라 내려갑니다만, 청풍호 자드락길 1코스에 해당하는 작은동산길 구간이

       되겠네요.다시 거북한 다리를 이끌고 터벅터벅 내려가다가 하니~~~

 

 

       얼마 안내려가 "충청북도 학생종합수련원 제천야영장" 앞을 지나고~~~

 

 

       정문을 지나 몇발짝 안옮기니  정문 건너편 학현식당 우측 개울가로 등산로안내판과 함께 언젠가

       오르내린적이 있는 신선봉 등산로 들날머리가 보입니다.

 

 

 

 

       일전에는 없었던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도 지나고~~~

 

 

       하학현 마을로 들어서니 마을안내판과~~~

 

 

       제천청풍호 자드락길 안내판도 보이네요.

 

 

       바로 우측으로 작은동산 등산로 들날머리가 이정목과 함께 보이고~~~

 

 

       학현아름마을 민박집앞을 지나 천천히 진행하노라면~~~

 

 

       "작은천국"이라는 전에 못보던 펜션이 나오고, 그 맞은편으로 다시 등산로 안내판과 이정목이 서있는

       저승봉 등산로 들날머리가 나옵니다.

 

 

 

 

       몇발짝 더 내려가면 "학현마을 남근석및 여음석 안내판"과 함께 ~~~

 

 

       역시나 전에는 볼수없었던 남근석이 우뚝 서있는게 보이고~~~

 

 

       바로옆에는 안내석까지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좌측으로 눈을 돌리니 개울 가운데 떠억 자리잡고 있는 여음석이 내려다 보입니다.바위 윗면에는

       누군가가 익살맞게 "xx바위" 라고 써놓은게 보이네요.

 

 

       되돌아나와 다시 도로 따라 진행하면 당집도 나오고~~~

 

 

      잠시후 나오는  학현교앞 삼거리에서 좌측 정방사 방향인 "옥순봉로14 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퍼플테라스"라는 아담한 펜션도 지나고~~~

 

 

       학현 민박집앞도 지나면~~~

 

 

       본대일행들의 산행 날머리가 나오는데, 마침 내려서는 본대 선두그룹 일행 두어명을 만납니다. 

 

 

       바로 맞은편 "별가람펜션" 앞에 대기하기로 되어있는 전세버스가 보이지 않아 핸폰 연결을 해보니

       이 지점이 버스가 주차하기에 마땅치가 않아 약 700m정도 더 진행한 지점에 대기하고 있다고 하네요.

 

 

       다시 또 터덜터덜 걸음을 옮기노라니 10 여분후 간이화장실이 비치되어 있고 약간의 주차공터가 있는

       지점(도화리 산1-8번지)에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바로옆 도화동천 맑은물에서

       시원하게 알탕을 즐기고 깨끗한 새옷으로 갈아입고는~~~

 

 

       시원하게 냉장이 잘된 맥주로 하산주를 즐기고 있자니, 본대일행들이 하나둘씩 하산을 완료하고 있네요.

       한동안 대기하다가 본대일행들이 모두 하산을 완료한후, 미리 예약을 해둔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얼큰한 두부찌개로 석식을 겸한 하산주 시간을 즐기고는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