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남도

논산 탑정호 소풍길 트레킹 및 대명산(181.3m) 산행,관촉사 탐방

산여울 2018. 4. 30. 06:44


ㅇ.일시: 2018년 4월29일(5번째 일요일)

ㅇ.장소: 논산 탑정호 소풍길 트레킹 및 대명산(181.3m) 산행.관촉사 탐방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군성1916 대구본부 26명.서울지부26명 합 52명 

ㅇ.소요시간: 오전 11시10분~오후1시10분(2시간)


ㅇ,코스: 탑정호수변생태공원-수상데크로드-대명산 들머리-대명산 정상-데크로드합류-

            솔섬-탑정리 석탑-탑정호광장(계백장군 조형물) (4.61Km)


ㅇ.진행코스

      

       ▣.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매년 1회씩 개최되던 중고등학교 동기회 대구.서울 합동산행 행사가 은근슬쩍 합동야유회로 그 타이틀이

       바뀌어져 버렸네요.어느새 세월이 부쩍 흘러 우리들도 이제 심신이 늙었는지 산행이 부담스러워져 가벼운

       트레킹 위주의 소풍 행사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금년도 합동야유회 장소로 선정된 논산 탑정호 소풍길의 트레킹 깃점으로 잡은 탑정호수변생태공원

       주차장에서 오전 11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서울팀들과 합류한뒤~~~ 



       반가운 해후의 정을 잠시 나누고는~~~




       단체 기념사진 부터 한장 찍고는, 오늘 일정에 대해서 잠시 설명을 한후 바로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좌우로 펼쳐지는 수변생태공원의 경관을 즐기며 호수쪽으로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팔각정자 쉼터 한곳을 지나~~~


       '힐링'수변데크산책로 입구 게이트에 이르고, 호수 수면위를 가로질러 설치된 목책 수상데크로드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탑정호 소풍길 트레킹에 들어갑니다.오늘 트레킹은 A,B두팀으로 나누어 실시를

       하는데,B팀은 트레킹 종료지점인 탑정호 광장까지 계속해서 평탄한 데크로드만 따르면 되고, A팀은

       필자가 인솔해서 중간에 대명산이라는 야트막한 야산을 하나 경유한뒤, 다시 데크로드와 합류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수상데크로드를 따라 진행 하노라니 주위의 물에 잠겨있는 왕버들이 청송의 주산지를 연상하게 하네요.



       한동안 연록색으로 물든 아름다운 왕버들을 감상하며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부적로와 합류하게 되고, 도로와 나란히 이어지는 데크로드를 따르노라면~~~ 


       도로 건너 우측으로 "광산김씨 승모재 종중"이라는 큰 빗돌과 함께 현대식 건물의 재실도 보이고, 그 뒤로

       대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야트막한 능선이 조망되네요.이 승모재옆으로 해서 능선으로 바로 올라붙은

       산악회도 있습디다만,대명산 정상으로 오르는 정규 등산로 들머리는 이 지점에서 역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300m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힐링생태체험관"옆으로 이정표와 함께 나오는데,필자 일행들은 B팀과의

       시간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이기위해~~~


       B팀과 조금더 같이 진행하다가 다음지도를 보고 그어온 예상루트 대로 오르기로 하고, 계속해서 데크로드를

       따라 진행합니다.


       좌측으로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명성답게,내륙의 바다라고 일컬어도 좋을 정도로 그 끝이 안보이는 

       드넓은 탑정호가 시원스레 펼쳐지네요.



       포토존에서 포즈도 한번씩 잡아보고~~~




       잠시 더 진행하다가 목책이 개방되어 있는 지점에 이르러, B팀과 헤어져 A팀 일행들을 인솔해서 도로로

       빠져나가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오룩스맵에 작성해온 예상루트상의 대명산 들머리에 이르러, 우측 아로니아 경작지의 농로를 따라 들어서며

       대명산 산행에 들어갑니다.이 코스로는 산꾼들의 발길이 별로 없는지 등로는 제대로 나있지를 않으나~~~


      능선이 멀지 않은곳에 빤히 올려다 보이는데다 ~~~


       몇발짝 안올라가서 '광산김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서며 묘짓길과 연결이 되네요.



       한차례 오르니 송전철탑 1기가 나오고~~~


       잠시 더 오르니 들머리에서 7분여 만에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우측 '힐링생태체험관'옆에서 올라오는

       정규 등산로와 합류를 합니다.좌측으로 서너발짝 이동하면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고 벤치가 두개 놓여있는

       간이쉼터가 나오고~~~


       정비가 잘된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잠시후 가파른 침목계단을 거쳐~~~


       이정표가 서있는, 조망이 탁트이는 묘역으로 올라섭니다.잠시 쉼을 한후~~~


       다시 또 침목계단을 따라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산길 들머리에서 23분여 만에 대명산 정상부로 올라섭니다.정상부는 너른 묘역이 차지하고 있는 삼거리로~~~


       묘역뒤로 몇발짝 더오른 봉긋한 지점이 대명산 정수리인듯, 삼각점과 선답자의 표지기들이 몇개

       걸려있는게 보이네요.영식아우의 '산이조치요' 표지기도 보입니다.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좌측 명골방향으로 하산로를 잡으면 얼마 안내려가, 조망도가 설치된 전망데크가 나오는 지라, 잠시

       조망을 즐긴뒤 ~~~


       이곳 전망데크에서 준비해온 캔맥주와 기타 간식거리들을 모두 꺼집어내어 정상주를 즐기며 15분여 쉼을 한뒤

       다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전망데크에서 15분여 만에 날머리에 설치된 목책계단을 따라 내려서며 부적로와 합류하게 되고, 도로 건너

       데크로드와 다시 합류해서 우측 솔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잠시후 솔섬쉼터 입구에 이르는데, 일찌감치 탑정호 광장에 도착한 B팀에서 연락이 오는등 마음이 바쁜지라

       솔섬은 그냥 패스하기로 하고, 다시 우측 수상데크로드로 접어듭니다.





       데크로드에는 베스를 낚는 낚싯군들도 드문드문 보이네요.


       시원하게 불어오는 호숫바람을 맞으며 녹음이 짙어가는 수변데크 산책길을 따르노라니, 몸과 마음이 저절로

       힐링이 되는듯 가볍기만 합니다.




       15분여 수상 데크로드를 따르자니 데크로드가 모두 끝나며, 이젠 탑정호 제방길로 이어지는데, 바로

       우측에는 탑정리 석탑과 사각정자 쉼터가 나옵니다.



       좌우로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는 제방길을 따라 진행을 하노라면~~~


       우측 넓은 논산들 너머로는 논산시가지가 멀리 조망이 되네요.




       잠시후  탑정호 광장의 탑정리 석탑 복제탑이 서있는 잔디공원에 도착하며, 오늘의 5km도 채 되지않는

       미니 트레킹 일정을 사실상 마치게 됩니다.


       트레킹과 대명산 산행을 병행한 A팀 일행들과 탑정리 석탑 복제탑 앞에서 기념 사진을 한컷 찍고~~~



       화려하게 피어있는 연산홍에 둘러싸인 바로옆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 탑정관리소'앞을 지나니~~~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 탑정호 광장 주차장에 도착하네요.



       주차장 맞은편에 우뚝 서있는 계백장군 조형물 앞에서 다시 한번 기념사진을 찍은후~~~


       전세버스에 탑승해서 B팀과 합류한뒤,약 1.5km정도 떨어져있는 탑정호반의 경치 좋은곳에 자리잡고 있는

       일송정 식당으로 이동한뒤~~~


       민물매운탕과 닭도리탕으로 푸짐하게 중식만찬을 즐기며 서울팀들과 회포를 푼뒤, 귀가길에 논산시 은진면

       관촉리에 있는 관촉사를 탐방한후, 내년을 기약하며 서울동기들과의 아쉬운 작별을 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