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괴산 달걀봉(201m)-문둥골산(247.1m)-노적봉(203m)-꽃자봉(250.4m)-고사리봉(448.8m)-시루봉1(다음,영진지도 335m)-시루봉2(현지 349.4m)

산여울 2019. 6. 26. 09:12


ㅇ.산행일자: 2019년 6월25일(4째 화요일)

ㅇ.산행지: 괴산 달걀봉(201m)-문둥골산(247.1m)-노적봉(203m)-꽃자봉(250.4m)-

                      고사리봉(448.8m)-시루봉1(다음,영진지도 335m)-시루봉2(현지 349.5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송형익,박영식,이강일 이상 6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25분~오후3시40분(6시간15분)


ㅇ.산행코스: 능현마을입구 삼거리-지통말-달걀봉 정상-문둥골산 정상-노적봉 정상 왕복-

                  연지마을회관-꽃자봉 정상-가섭지맥 합류(350.8m)-쇠실고개-가섭지맥 이탈-임도 합류

                  -산길진입-시루봉1 정상(다음,영진지도상)-시루봉2 정상(현지,일부 선답자 지도)

                  -정인지 묘소 주차장 (9.92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지난 6월18일 충주시 주덕읍 일대의 미답산 번개산행에 이어 일주일만에 지난번 답사했던 가섭지맥상의 어래산과

       모래봉 등과 가섭지맥 마루금상으로 이어지는 괴산군의 고사리봉을 비롯 인근에 흩어져있는 미답산 8개 정도를

       연계해서 답사하기 위해, 산행 기종점으로 잡은 괴산군 불정면 외령리 능현마을 입구 삼거리에 도착하니,미리

       영식아우와 연락이 되어서 같이 산행하기로 한 안양의 강일 아우가 먼저 도착해서 우리 일행들을 맞이해 주네요.

       잠시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외령로'를 따라 운행해온 방향으로 진행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진행하다 우측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넓은 감자밭 너머로 능현마을이 건너다 보이고, 중앙에는

       정인지 묘소가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며, 그 뒤로는 오늘 답사할 산 중 가장 고도가 높은 고사리봉이 조망이 되네요.


       한쪽편 들녘에는 지금 감자수확이 한창입니다.


       능현마을 입구에서 450m정도 진행하니 '신발,옷,이불'등 수의 맞춤집이 나오고, 이어서 나오는 버스정류장 표지판

       옆으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한곳 나오는데, 이리로 꺽어 들면~~~


       몇발짝 안들어가서 지통골 마을안 삼거리에 이르고, 달걀봉을 가늠하고 우측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면

       인삼포와 예쁜 전원주택등을 지나~~~


       지통골 마을 입구에서 5분여 만에 달걀봉 들머리가 되는 야트막한 '말고개' 고갯마루로 올라섭니다.우측

       산사면의 밭 가장자리를 따라 오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잡목이 들어차 있는 달걀봉 고스락(201m)에 올라서는데, 선답자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문둥골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희미한 족적을 따라 서릉상으로 내려가면,잠시후 묵묘 1기 묘역을 거쳐 포장 농로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농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다음 답사할 산 인 문둥골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제법 규모가 큰 인삼포를 지나면~~~


       한우 사육을  하는듯한 농장앞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 정면으로 빤히 건너다 보이는 문둥골산으로

       진행하며 어디쯤에서 산으로 붙는게 좋을까? 산세를 살펴보며 궁리를 해봅니다.



       막상 산자락의 "T"자형 갈림길에 이르니 전면 일대는 급경사 지대라 일단은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농로

       삼거리 직전 좌측 산사면으로 갈림길과 함께 참깨밭이 올려다 보이고, 마침 농약을 치고있는 밭주인인듯한

       남자분이 보이는지라 문둥골산 오름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 밭 상단부로 과거에 산길이 있긴했는데~~~ 하며

       말끝을 흐리네요.


       달리 마땅한 방법도 없고 하여 가르쳐 주는대로 밭 상단부의 무명 무덤 1기가 있는쪽으로 접근해서~~~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웃자란 잡목의 저항을 받아가며 치고 오르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희미한 길흔적 조차

       사라져 버려 할수없이 잡목을 헤치며 완전 개척산행을 시도하노라니, 15분여 만에 마(魔)의 잡목지대를 벗어나며

       다소 완만한 능선으로 올라서게 되고~~~


       능선 따라 잠시 더 오르니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섭니다.잠시 쉼을 한후~~~


       좌측 능선길을 따라 문둥골산 정상으로 진행하노라니, 우측 사면으로는 수목 갱신 작업을 하려는지 저 아래

       계곡까지 나무들을 완전히 베어내 버린 황량한 벌목지대가 산판길과 함께 내려다 보이네요.    



       한동안 능선길을 따르다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노적봉 능선이 좌측으로 분기되는 분기점으로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직선거리 350m정도 떨어져있는 노적봉을 먼저 답사한후 되돌아와서 우측 문둥골산 정상으로 오르는게

       순서일듯 하나, 문둥골산 정상이 바로 우측 지척에 있는듯해서 우측으로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서 선답자의 표지기 두어개가 걸려있는 문둥골산 고스락(247.1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노적봉을 답사하고 오기위해 배낭을 이곳에 벗어놓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활처럼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별로 높지않은 봉우리 두어곳을 거쳐 10여분만에 봉우리 같지도 않은 두리뭉실한 지도상의 노적봉

       고스락(203m)에 올라섭니다.다시 한번 GPS를 확인한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왔던길을 되짚어 돌아 나가면 8분여 만에 문둥골산 정상으로 회귀하게 되고~~~


       꽃자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우측 능선상의 벌목지대 상단부를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15분여후 연지마을 인삼포앞 농로상으로 내려서게 되고 ~~~


       좌측 농로를 따라 나가노라니 전면으로 다음 답사할 산들 인 꽃자봉과 고사리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후 아담한 연지마을회관앞 사각정자 쉼터에 이르러 날씨도 무덥고 하여 잠시 쉬어가기로 하는데, 중식

       장소로도 좋고 하여 내친김에 조금 이르긴 하지만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식수도 보충해서 가기로 합니다.





       25분여에 걸쳐 느긋하게 점심식사를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뒤~~~


       다음 답사할 산 인 꽃자봉 들머리를 찾아 출발합니다.주덕읍 방향인 좌측 도로를 따라 몇발짝 진행하면~~~


       도로 좌측으로 예쁜 전원주택 한채가 나오고~~~


       그 맞은편으로 열리는 우측 수렛길인 '삼방연지1길'을 따라 꺽어 들어간뒤~~~


       농가 앞마당을 거쳐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10여분만에 꽃자봉 들머리가 되는 야트막한 고갯마루로 올라서게 되고,들머리를 찾다가 고갯마루 직전 우측

       사면으로 개척해오르니~~~


       얼마 안올라가서 복숭아 과수원이 좌측 사면을 차지하고 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전면 멀지않은곳에

       대형 물탱크가 하나 올려다 보이네요.



       몇발짝 안올라가서 물탱크앞으로 올라서니, 우측으로는 진입로인듯한 임도가 올라와 있는게 보이고~~~


       괴산군 상수도사업소의 가압장인듯한 대형 물탱크옆을 지나~~~


       잠시 더 오르니 서울 만산동호회및 그 회원들의 표지기가 서너개 걸려있는 꽃자봉 고스락(250.4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가파르게 내려선뒤, 한동안 오르 내리노라면~~~


       25분여 만에 가섭지맥 마루금상의 350.8m봉으로 올라섭니다.도요새 후배의 표지기를 비롯 몇개의 가섭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보이네요. 잠시 쉼을 한후 ~~~


       지금부터 고사리봉 까지는 우측 가섭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14분여후 폐 참호 하나를 지나 쇠실고개 잘록이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또 다른 폐 참호 하나를 지나 능선길은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갑니다.


       모처럼 바위들이 듬성등성 자리잡고 있는 지대를 지나~~~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쇠실고개에서 35분여 만에 낡은 정상 표지 판때기와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여러개 걸려있는,오늘의 최고봉인

       고사리봉 고스락(448.8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한동안 휴식을 취한후~~~


       시루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다시 가섭지맥 마루금을 따라 이어가다가~~~


       예정대로 최대한 짧은 거리로 시루봉으로 접근하기 위해, 500여m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야트막한 능선분기봉에서

       우측 골짜기쪽의 임도를 가늠하고 개척해 내려가면~~~       


       5분여 만에 잡초 무성한 묵은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한동안 평탄한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널찍한 계곡의 개활지를 지나며 포장 임도로 바뀌고~~~


       완만한 오름길의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시루봉 능선 끝자락과 연결이 되는 밋밋한 고개마루

       지점에 이르나, 이쪽으로 올라 붙으면 야트막한 봉우리를 두어개 더 넘어 시루봉으로 이어지는지라~~~


       잠시 더 진행하다가 시루봉 직전 안부로 바로 이어지는듯한 우측 묵은 산판길을 따라 들어가니~~~


       잠시후 시루봉 직전 안부 사거리로 올라서는데, 좌우로 묵었긴 하나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보이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큰 바위도 한차례 지나고 하더니~~~


       안부에서 7분여 만에 다음지도와 영진지도상에 표시된 시루봉 고스락(335m)으로 올라서는데, 선답자의 흔적은

       보이지를 않네요. 일단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130m정도 더 진행하면 잡초속에 삼각점이 숨어있고,직전 영진지도상의 시루봉 정상 보다 15m정도가 더 높으며

       고사리봉과 같은 모양의 낡은 정상 표지 판때기와 서울 만산동호회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현지 시루봉 고스락

       (349.5m)에 올라섭니다.이곳에서도 인증샷을 하는데 아마도 직전 봉우리 보다 조금 더 높고  삼각점까지

       설치되어 있는지라 대부분의 산꾼들이 이 봉우리를 시루봉 정상으로 인정하는듯 하나,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산" 의 정상은 그 산의 최고 높은 지점이 정상이 되나 ,"××봉"은 해발 고도에 관계없이 그 봉우리의

       특징이나 형태 또는 그 부근 지역명들에 의해 명명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영진,다음지도에 표시된 직전

       봉우리를 시루봉으로 보는게 타당할듯 하네요.앞서 지나온 노적봉도 같은 경우로 능선상 가장 낮은 봉우리에

       노적봉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오늘 애초 산행계획은  이곳 시루봉에서 좌측(동쪽) 큰목방이골로 내려선후, 다시 건너편 산자락으로 올라붙어

       뒷소랏(348m)과 목방이산(300m)을 답사하고 다시 양지말로 내려섰다가 앞산(216m)까지 답사하는걸로 되어

       있었으나,무더위로 인해 워낙 땀을 많이 흘려 지친데다,, 지금까지 산행한 시간만 해도 5시간15분여가 소요된지라

       오늘 산행은 이쯤에서 접기로 하고 하산로를 정인지 묘소쪽으로 이어지는 남릉으로 잡고는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이쪽으로는 산꾼들의 발길이 별로 없는듯 거칠고 희미한 능선길이 끊어졌다 이어졌다를 반복하더니~~~


       22분여 만에 전면이 훤히 트이며 조성이 잘되어 있는, 널따란 "하동정씨" 기족묘역으로 내려서네요.아마도

       저 아래에 묘소가 자리잡고 있는 조선초기의 대표적인 학자 정인지의 후손들 묘역인듯 합니다.


       잠시후 건국대학교 실습림 관리사(산림과학과 실습관)로 내려서고~~~


       실습림 진입로를 따라 나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능현마을의 정인지 묘소 주차장에 도착하며, 9.92Km에 6시간15분여가 소요된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문성공 정인지 묘역은 대문이 잠긴채 굳게 닫혀 있어서 내부로는 들어가지를 못하고 담장 밖에서 관람을 한뒤~~~



       바로옆 능현마을회관 수도간에서 대강 씻고 티셔츠만 갈아입고는~~~



       영식아우가 200m정도 떨어져있는 마을어귀에 세워놓은 차량을 회수해 올때까지 잠시 대기하다가 차량에

       탑승한후, 어쩌다 보니 가게를 찾지못하고 바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바람에, 오늘은 간단한 하산주 조차

       하지 못하고 바로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