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12월2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광양 두리봉(258.5m)-철암박이산(406.5m)-내우산(248.5m)
ㅇ.날씨: 오전 맑음 오후 약간흐림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 광양 따리봉,도솔봉 산행에 편승
윤장석,김명근,정수표,송형익,최병철 5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5분~오후2시15분(4시간)
ㅇ.산행코스: 옥룡면사무소-세심정(중흥사)-두리봉 정상-철암박이산 정상
가마고개-임도고개-내우산 정상-내우정마을-내우마을회관
ㅇ. 산행지도
화랑산악회의 송년산행인 광양 도솔봉 산행에 편승한 필자포함 5명의 별동대들은 도솔봉은 이미 두어차례
산행을 한적이 있는지라 인근에 있는 미답산 몇개를 답사하기위해 옥룡면사무소앞 삼거리에서 본대에 앞서
먼저 하차합니다.잠시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첫 산행지인 두리봉의 산행 들머리로 잡은 중흥사로 가기위해
좌측 봉강면 방향인 6번 군도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정면으로 두리봉이 올려다 보이고, 그 좌측으로는 철암박이산
정상부도 건너다 보이네요.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들판 너머로 멀리 정상부에 하얀 눈을 뒤집어쓴 백운산과 우측으로 같은 능선상의
억불봉이 조망됩니다.
면사무소에서 4 분여 만에 우측으로 상운마을로 들어가는 수렛길 입구가 나오는데~~~
코너에는 대형 상운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그 뒤로 상운정 쉼터도 보이네요.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도로를 따르면~~~
몇발짝 안가 좌측으로 표지석과 함께 이젠 하운마을로 들어가는 수렛길 입구가 나옵니다.
계속해서 도로따라 오르노라면 직진방향 구례,봉강 방향, 그리고 200 m후 우측 중흥사를 가리키는 도로표지판이
하나 나오고~~~
잠시 더 진행하니 도로 좌측에 중흥사,중흥산성 표지판이 보이더니 그 맞은편인 우측으로 중흥사로 오르는 도로가
역방향으로 갈라져 나가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들머리 좌측 초입에는 중흥사 표지석도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역시나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이자 308번 지방도인 중흥로를 따라 오르면 초입에서 3분여만에 능선상에
이르며 도로는 능선따라 좌측으로 확 꺽여 오르는데, 맞은편으로 농가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하나 보이네요.
넓고 한적한 도로를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니 잠시후 우측으로 비닐하우스 형태의 가건물도 한채 올려다 보이고
이어서 샘터도 한곳 나오더니~~~
몇발짝 안가 세심정(洗心亭)이라는 팔각정이 히나 나오며, 우측으로 두리봉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나옵니다.
산판길 수준의 너른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후 좌측 나무사이로 중흥사가 힐끗힐끗 건너다 보이는데,
규모가 제법 큰 전통사찰처럼 보이네요.귀가후 검색해본바 신라 경문왕때 도선국사에 의해 세워졌다고 전해지나
확실하지는 않고, 절이름 또한 원래의 절이름은 현재까지도 확인이 되지않고 있으며 임진왜란때는 아군과
왜군의 격전지였던 호국사찰이라고 하며, 국보인 쌍사자 석등과 보물인 삼층서탑 그리고 도지정 문화재인
석조지장보살 반가상 등이 있다고 합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완만한 길에 이어 서서히 고도를 높이노라면 5분여 만에 능선상의 안부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꺽어 오르면 이내 묘역 두곳을 잇달아 거치고~~~
신우대 사이를 잠깐 통과하자 말자 펑퍼짐하고 잡목이 들어차있는 두리봉 고스락(258.5m)에 올라섭니다.
어찌된 셈인지 선답자들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후~~~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신우대숲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이어서 신우대숲속에 넓게 자리잡고있는 묘역 한곳을 거쳐 한차례 더 신우대숲을 통과하니~~~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경계표석 위치표란 표지기와 함께 자연석에다 무슨 숫자와 부호를 새겨놓은 표지석이
땅에 박혀있는게 보입니다. 산객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지 다소 거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우측 나무사이로 멀리 백운산과 그 좌측으로 오늘 우리 본대 일행들이 산행 하고 있을 따리봉이 조망되고,
백운산 앞으로는 제비추리봉과 연계해서 산행 한 적이 있는 운암사 뒷산인 백계산이 계곡 너머로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더 진행하노라니 묵은길이 가로질러가는 잘록이 고개로 내려서는데 맞은편으로 부서진 "자연관찰로"
표지판과 함께 희미한 산길이 보이나 좌측으로 임도가 멀지않은곳에 보이고 임도를 따라가다가 우측 능선으로
올라붙어도 될것 같아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섰더니(이 지점에서 바로 맞은편 능선길로 올라붙는게 정석임)~~~
몇발짝 안가 정비가 잘된 임도로 내려섭니다. 완만한 오름길인 우측 임도따라 천천히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쭉쭉뻗은 편백나무들이 도열한 운치있는길이 잠시동안 이어지다가~~~
길은 산허리를 돌아 서서히 내림길로 바뀝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다시 한번 지도를 확인하니 계속해서
임도롤 진행해도 우측 능선상으로 오르는 임도와 연결은 되나 엄청나게 많이 돌아가야 될것 같아 바로 우측
희미한 족적을 따라 능선으로 치고 오릅니다. 거의 개척산행 수준으로 능선을 가늠하고 비스듬히 치고오르니
7 분여 만에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며 능선상의 임도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초입이 다소 희미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철암박이산 정상 쪽으로 오르니 길은 차츰 뚜렷해지고~~~
다시 7분여 만에 묘1기 묘역이 차지하고있는 철암박이산 고스락(406.5m)에 올라섭니다. 묘역 상단부
봉긋한 지점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게 보이네요. 이곳 역시 선답자들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를 않습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좌측으로 휘어지는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8 분여만에 봉분이 제법 큰 무명묘역이 나오며, 6분여후
다시 전주이씨,파평윤씨 합장묘역이 나오고~~~
10 여분후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임도로 떨어집니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임도가 좌측으로 크게 꺽여
내려가는 곡각지점에 이르러 임도를 버리고 그대로 맞은편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니, 몇발짝 안가
"2001년 경제수 조림지" 표지판이 하나 보이더니 이내 편백나무를 촘촘하게 심어놓은 편백나무 조림지로
이어지고~~~
아직 나무들이 어려 주위 조망이 시원스레 트입니다.동쪽으로 멀리 백운산에서 억불봉을 거쳐 이어지는
긴 능선이 시원스럽네요.우측 아래로는 산행 출발 지점이었던 옥룡면 소재지도 멀리 내려다 보입니다.
희미하던 길흔적도 사라지고 가마고개를 가늠하고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느라 정강이 몇곳은 벌써
생채기가 나고, 한동안 간벌한 나무들을 그대로 방치해 놓은 능선과 사면을 치고 내려가니~~~
정상에서 30 여분 만에 관리가 잘된 너른 전주이씨 문중묘역으로 내려섭니다. 가마고개 아래 약간 서쪽지점
이네요.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 양지바른곳에 자리잡고 22분여에 걸쳐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도로로 내려선뒤, 가마고개에서 이어지는 좌측 185.7m봉은 거리를 단축하기위해 우회하기로 하고,
우측도로를 따라 가는데, 좌 전면으로 우리가 올라서서 다시 내우산 방향 능선길을 이어가게될 능선상의 임도고개
인듯한 잘록이가 건너다 보이네요.
도로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첫번째 좌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꺽어 들어가다보면, 우 전면으로 제법 규모가 큰
광양백운표고버섯 농장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는 부현제(일명 강봉저수지)라는 작은 저수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어서 버섯농장앞을 지나 가노라니 그 뒤 부현제 뒤로 멀리 비봉산도 조망이 되네요.
따뜻한 남쪽지역이라서 그런지 빨간 줄장미 한송이가 활짝피어 계절을 혼동하게 합니다.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 잠시더 오르니 고갯마루에 올라서고 우측 희미한 족적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붙으니~~~
길은 보이지를 않고 잡목만 무성하네요. 잠시 능선을 치고 오르노라니 능선상으로 철조망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고 우측으로 밤나무 단지(?)인지 농장 안으로 그런대로 산길이 이어지길래 농장안으로 들어가서
진행하다가 잠시후 좌측으로 능선길이 보여 다시 농장 바깥으로 진행합니다.묵었긴 하나 길은 점점 더 뚜렷해지고
한차례 안부로 내려섰다가 치오르면~~~
임도 고갯마루에서 13 분여 만에 묘1기가 자리잡고있는 약 211m봉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약간 휘어지며
진행하면 2 분여후 가선대부 호조참판 상주박씨 묘역으로 내려섭니다.
계속해서 볼품없는 소나무들이 빽빽한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우측으로 드넓은 백운저수지가
나무가지 사이로 계속해서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네요.
묵은 산길이 가로지르는 잘록이 안부도 지나고~~~
밤나무 단지를 통과해서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다시 완만하고 부드러운 소나무 능선길로 바뀌며 전면으로 내우산으로 어림되는 산봉들이 멀지않은곳에
올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좌측 아래로 운곡리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한차례 치고오르니 임도 고갯마루에서 근 1시간여만에 돌탑 1기가 있는 내우산고스락(248.5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주변 일대를 돌아봅니다.남쪽으로 광양시 일대의 들판과 산봉 그리고 아파트 단지가 내려다 보이고
약간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엄청 규모가 큰 광양 신시가지가 잿빛 하늘아래 넓게 펼쳐져 보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내우산 실제 정상을 뒤로하니 몇발짝 안가 삼각점이 설치된 정상보다 약간 고도가 낮은
삼각점봉에 이르러 이제 오늘 계획된 3개의 산봉우리를 모두 답사한지라 완등과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쉼을 한뒤,
맞은편 뚜렷한 능선길 따라 좌측 내우정 마을을 기준 삼아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얼마안가니 등로
좌측으로 엄청 깊게 패인 수직굴이 시커먼 입을 딱 벌리고 있는 지점을 지나는데, 보아하니 광물을 채굴한 흔적이
있는걸로 보아 인위적으로 생긴 굴 같은데 안전시설 없이 그냥 방치가 되어 있어서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잠시후 뚜렷한 산길은 능선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능선 갈림길 지점에 이르는데, 좌측으로 꺽어내려 가면서
보니 우측 능선상으로 송전철탑이 올려다 보이고, 잠시 더내려가니 또하나의 철탑이 나타납니다.
산객들의 오르내림이 제법 있는듯 잘 발달된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능선 갈림길에서 7 분여 만에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탁트이는, 잘 단장이된 너른묘역옆으로 내려섭니다.몇발짝 더 내려가니~~~
이번에는 잘 단장이된 어느 문중의 평장묘역으로 내려서는데 묘비를 보니 신안주씨 문절공파의 문중묘역입니다.
묘역 진입로를 따라나가면 잡시후 내우정 마을로 내려서고 마을안길을 따라 내려가면~~~
사각정자와 어린이 놀이터를 갖춘 마을쉼터를 지나 남해고속도로와 맞닥뜨리는 "T"자형 갈림길에 이르고,
좌측으로 꺽어 남해고속도 아래를 통과하는 지하통로를 빠져나가면~~~
기이한 모습으로 휘어져 자라는 느티나무 노거수 보호수와 육각정 이 자리잡고있는 내우마을 쉼터에 이르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반대쪽에서 본 대형 내우마을 표지석과 육각정
마주하고있는 팽나무 보호수 세그루. 그 우측 뒤로 내우마을회관이 보입니다.
오늘 산행이 송년산행이라 특별히 식당을 하나 빌려서 그곳에서 하산주를 한다기에 본대와 연락을 취해본후
예약한 식당이 이곳에서 멀지않은 광양톨게이트 부근의 전주비빔밥 식당이라는걸 확인하고 택시로 이동한뒤,
푸짐한 하산주로 오늘의 송년산행 일정을 모두 마칩니다.총무가 유고인 상태라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동분서주
하는 화랑산악회 이종서 회장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고있는 주인식 부회장 이하
집행부 일동에게도 또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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