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광양 구봉화산(473m)-봉화산(394m)

산여울 2009. 12. 30. 16:41

   ㅇ.산행일자: 2009년 12월29일(5째 화요일)

   ㅇ.산행지: 광양 구봉화산(구봉산:473m)-봉화산(39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4640산악회(김명근.김종만.박영식.윤충환 이상4명)

   ㅇ.산행시간: 오후1시~오후2시10분(1시간10분)

   ㅇ.산행코스: 구봉화산 정상 아래 주차장- 구봉화산 정상(구봉산 473m) 왕복-배나무재-봉화산 정상(394m)-배나무재

 

   ㅇ.산행지도

  

 

오전중  가야산(497m) 산행 에 이어 중식 후 차량 으로 이동 .오후반 산행 으로 택한 대상지 가 구봉화산(473m)~봉화산(394m) 종주 산행 인데 등산로 에 대해 미리 예습 을 충분히 하지 못 한 관계로 현지인 들 의 자문 을 받아 구봉화산 산행을 하기 위해 성황동 용장 골로 차량 을 운행 해 들어가니 거의 정상 바로 밑에 까지 도로가 개설 되어 있습니다.

즉 광양만 최고의 조망처 인 이곳 을 "구봉화산 관광 명소화 사업" 의 일환 으로 용장 마을  을 거쳐 구봉화산 정상부근 까지 진입도로 를 올해말 준공 목표로 지금 한창 마무리 작업 을 하느라 부산합니다.

 

주차장 한켠 에 차량 을 주차해 두고~~~

 

통나무 흙계단 길 을 따라 오르니 3분 만에 구봉화산 정상(473m) 에 올라 서는데~~~

 

정상 표지석 에는 "구봉산 473m" 라 표기 되어 있네요.

즉 옛날 에는 이곳 에 봉화대 가 있었는데, 나중 에 이웃 의 봉화산 으로 봉화대 를 옮겨 감 에 따라 구(옛)봉화산 으로 불려지다 사람들 이 부르기 쉽게 구봉산 으로 변형 되었다고 하네요.3분여 만에 산봉 하나 를 답사 하고 나니 웬지 좀 쑥스럽습니다.

 

봉화대 가 있었던 곳이라 그런지 정말 조망 이 끝내 줍니다. 멀리 오전중 에 올랐던 가야산 을 비롯 하여~~~

 

광양 컨테이너 부두 와 여천 산업단지 를 끼고 있는 광양만 일대 , 이순신 대교 가 건설될 묘도 와 광양제철 해역 그리고 멀리 남해도 망운산 까지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 패러글라이더 활공장 으로 까지 이용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한참 동안 이나 조망 을 즐긴후 되내려 와~~~

 

봉화산 으로 가기 위해 신설 되고 있는  서쪽 주차장 쪽 으로 이동. 절개지 우측 으로 돌아 산길 로 접어 듭니다.

 

절개지 상단부 에서 되돌아본 구봉화산 모습.

 

산꾼 들 의 발길 이 뜸했던듯  잡목 과 청미래 넝쿨 의 저항 이 다소 거칠긴 했지만 산길 은 분명 하고 10 여분 만에 완만한 능선 끝봉 에 오르니 봉화산 은 깊은 계곡 건너 저만치 물러나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봉화산 산행 을 포기 할까? 말까? 망설이다  마음 을 다잡아 먹고  초입 이약간은 희미 하고 거친 비탈길 을 치고 내려 가니~~~

 

의외로 뚜렷하고 순한 산길로 바뀝니다.

 

내려 가다 이상하게 가지를 뻗고 있는 괴목 이 있어 휴식 을 겸해 잠시 여유 를 부려 봅니다.

 

잠시후 차량 통행 이 가능한 임도 가 넘어 가는 배나무재 에 내려 서고~~~

 

맞은편 가파른 절개지 좌측 으로 해서 봉화산 자락 으로 올라 붙습니다.고갯마루 에서 우측 사곡리 쪽 으로는 시멘트 포장 이 되어 있네요.

 

잠시 완만하게 오르든 능선길이 급사면 길로 바뀌고 18분 여 만에 성터 인지 봉화대 터 인 돌무더기 가 쌓여 있는 지점 을 지나~~~

 

이내 봉화산 고스락(394m) 에 올라섭니다. 조망은 구봉화산 과 비슷 하고 정상표지는 물론 이고 삼각점 조차 찾아 볼수가 없네요.단지 몇개 의 선답자 들 의 표지기 와 쌓다만 돌탑 흔적 만 이 산정 을 지키고 있습니다. 잠시 조망 을 즐기며 숨 을 고른뒤 올라 왔던길 을 되짚어 하산 을 서두릅니다.

 

12~3분 만에 배나무재 로 되내려 오니 충환 아우가 차량 을 회수 해와 대기 하고 있네요.

 

이렇게 해서 산행 이라기 보담 답사 라는 표현 이 어울릴  구봉화산-봉화산 을 연계 하는 오후 수업 을 마치게 됩니다.

함께한 일행 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