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고흥 주월산(291m)-수덕산(309m)-어무산(356.5m)

산여울 2010. 4. 10. 09:26

   ㅇ.산행일자: 2010년 4월9일(2째금요일)

   ㅇ.산행지: 고흥 주월산(291m)-수덕산(309m)-어무산(오무산,356.5m)

   ㅇ.날씨: 흐린후 맑음

   ㅇ.참석자: 백호 산악회47명 천등산 산행시 편승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4시40분(5시간10분)

   ㅇ.산행코스: 송곡육교-주월산 분기삼거리-주월산 왕복-수덕재-수덕산-화적재-호성저수지-

                     고갯마루-어무산-상림마을-77번 국도 주차지

 

   ㅇ.산행지도

 

 

   4차선 도로 위로 2차선 도로 가 지나 가는 송곡육교 아래 에 하차 해서 2차선 도로 위로 올라가니 송곡육교 바로옆에

  "민주인사추모비"소공원 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 이 오늘 산행 의 들머리 이자 고흥지맥 의 연결지점 이기도 합니다.

  

  민주인사추모비 옆 삼거리 에서 우측길 로 10 여미터  진행 하면 좌측 산자락 으로 산길 들머리 가 보이고

  올라 서면 이내 통나무 를 받쳐 놓은 흙계단 을 거쳐~~~

 

   잘 단장 되어 있는 "밀양 박씨" 가족 묘역 에 닿습니다.

 

   묘역 뒤로 열리는 산길 을 따라 진행 하면 3분여 만 에 또 다른 묘역 에 이어 과수원 이 나오고, 바로 그 뒤로 2층 으로된 제법 규모가 큰

   폐건물 이 보이고 그 좌측 뒤로 통신탑이 우뚝서 있는 주월산 정상부 가 올려다 보입니다.

 

   과수원 좌측 을 따라 진행 하면  시멘트 포장 수렛길 과 만나고, 건너편 폐목장 지대 를 거쳐~~~

 

   작은 과수 묘목 이 심어진 농장 을 가로 질러 오르면 야트막 한 봉우리 에 오르게 되며~~~ 

 

   내려서면 지금 한창 만개한 진달래 가 도열한 평탄한 안부 지역 을 통과 한뒤~~~

 

   서서히 오름길 로 접어들면 가파른 암릉지대 가 나옵니다.

 

 잠시 숨도 고를 겸 발길 을 멈추고 뒤돌아 보니 멀리 산릉 너머로 바다 가 희끄무레 조망이 됩니다.

 

   잠시더 진행 하니 잘 발달된 반질 반질 한 등로 와 만나는 주월산 갈림길 지점 에 이르는데, 주월산 은 고흥지맥 마루금 에서 살짝 벗어나

   있습니다. 주월산 을 다녀 오기 위해 좌측 으로 진행 하면~~~

 

   1분 여만에 좌측 에서 올라 오는 SK텔레콤 기지국 진입도로 인 시멘트 포장 도로 에 올라 서게 되고 제법 긴 계단 을 오르면~~~

 

   3~4분 만에 산불감시초소 가 자리 잡고 있는 주월산 고스락(231m) 에 올라 섭니다.

   비록 나지막한 산 이지만 주위 에 높은산 이 없어서 인지 조망 이 아주 좋습니다.

 

   몇발짝 떨어진 곳 에 깨어진 삼각점 과 누가 쌓았는지 정성 스럽고 정교 하게 쌓은 돌탑 들 이 여러기 세워져 있어서 

   볼거리 를 제공해 줍니다. 돌탑 뒤로 고흥 읍내 가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조망 도 즐기고 가야만 할 능선 도 가늠 해보며 한동안 지체 한뒤 직전 삼거리 봉 으로 되내려 와

   다시 고흥지맥 마루금 을 따라 진행 합니다.

 

   4분 여면 안부 삼거리 에 내려 서고~~~

 

   서서히 오르노라니 길 양 옆 으로는  진달래 가 만개 해서 온통 연분홍 진달래 로 뒤덮힌 꽃길 을 걸어 가자니 마음 도 즐겁고

   발걸음 도 가볍습니다.

 

    잠시후 군 참호 같은게 나타 나고 구호 같은게 적힌 구조물 도 나타 나는걸 보니 아마도

    이지역 이 군부대 훈련장 으로 이용 되고 있는듯 하네요.

 

   아니나 다를까?  잠시 더 오른 전망봉 에 는 철조망 울타리 와 폐문 등이 보이고

   좌측 멀리 아래 로는 군부대 시설 이 내려다 보입니다. 

 

   암릉지대 도 잠시 지나고~~~

 

   내려서서 야트막한 구릉지대 를 가로 지르니~~~

 

   눈앞으로 수덕마을 이 지척 에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851번 2차선 포장 도로 인 수덕재 에 내려 서는데, 약간 우측 삼거리 에는 두원면 표석 이 세워진 소공원 이 보이고,

   고흥군 예비군 훈련장 입간판도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조금전 전망봉 에서 내려다 본 군부대 가 예비군 훈련장 인 모양입니다.

   바로 맞은편 에는 느티나무 고목 이 한그루 보이고~~~

 

   그옆 으로 난 시멘트 포장 농로 를 따라 오르다가~~~

 

   멋진 노송 1그루 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 평탄 한 곳 에서 20 여분 에 걸쳐 나홀로 만찬 을 즐긴뒤 다시 산길 을 이으면,

   산속 으로 접어 들면서 필자 가 들머리 를 제대로 못 찾았는지 길 이 없어져 버려 희미한 족적 을 더듬으며 거의 개척 산행 수준 으로

   치고 오르다 봉 하나 를 넘어 서서  어렵사리 내려 가니~~~

 

   잘 가꾸어진 "한양 조씨" 가족 묘원 에 내려 서면서 ~~~

 

   표지기 도 하나 보이고 묵은 임도 로 산길 이 연결 이 됩니다. 

 

   그러나 잠시후 다시 진달래 가 빽빽하게 들어찬 속 으로 족적 이 이어지며, 온통 웃자란 가지 들 이 할퀴고 찌르고 배낭 을 잡아 당기고

   저항 이 이만 저만 이 아닙니다. 재대로 길 을 따라 가고 있는지 의심 이 될 정도로 험한 산길(?) 이나 낡고 색바랜 "산경표" 란 표지기 가

   그나마 가물 에 콩나듯 나타나 제대로 마루금 을 이어 가고 있다는걸 확인 시켜 주는군요.

 

길도 제대로 없는 능선 을 쉬엄 쉬엄 오르노라니 거대한 바위 도 나타나고~~~

 

   잠시후 그제서야 조망 이 좀 트입니다.

   우측 소나무 사이로 바둑판 처럼 반듯 반듯 하게 조성된 간척지 며 시원 스럽게 펼쳐 지는 보성만 이 조망 됩니다.

 

   좌측 으로는  지나온 주월산 을 비롯 멀리 운암산 까지 조망이 됩니다.

 

   암릉 구간 이 시작 되면서 바위 와 만개한 진달래 가 어우러져 한 폭 의 그림 같은 경치 를 계속 해서 연출 합니다.

   암릉 1

 

   암릉 2

 

   암릉 3

 

   보성만 과 간척지

 

   호동리 일대

 

   암릉 4

 

   암릉 5

 

   암릉 6

 

   암릉 7

 

   암릉 8

 

   암릉 9

 

   암릉 10

 

   고흥읍내 조망

 

   암릉 11

 

 암릉 12

 

   암릉 13

 

   암릉 14

 

   암릉 15

 

   뒤돌아본 암릉 길

 

   수덕재 출발 근 1시간 여 만에 성터 흔적 이 있는 펑퍼짐한 수덕산 고스락(309m) 에 올라 섭니다.

 

    간식도 챙겨 먹고 쉼 을 하며 7분 여 지체 한뒤 다시 출발 합니다.

 

 산불 피해 를 입은 급사면 희미한 길 흔적 을 더듬어 내려 가노라니 점차 뚜렷한 길로 바뀌더니~~~

 

   출발 10 여분 만에 널따란 임도 와 합류 하고~~~

 

   잠시 임도 를 따라 나가면 2차선 포장 도로 가 내려다 보이고 이내" 달성 서씨 세장산" 비석 옆 을 거쳐 도로 에 내려 섭니다.

   우측 으로 잠시 이동 하면~~~

 

   "고흥 유 씨"사적비 와 사당 이 있는 화적재 에 닿습니다.

   음수대 시설 까지 갖춘 쉼터 형태 로 조성 이 잘 되어 있네요.

 

    맞은편 으로 올라 붙어 잠시 진행 하면 101번 송전탑 앞으로 나서게 되고 바로 우측 으로  화적재 에서 올라 오는 시멘트 포장 수렛길 을

   만납니다. 고흥지맥 마루금 은 다시 수렛길 을 잠시 따르다 우측 능선 으로 붙어야 되나 필자는 고흥지맥 을 타는게 아니니까

   수렛길 을 따라 진행 하기로 합니다. 

 

   수렛길 을 한동안 따르자니 멀지 않은 곳에 저수지둑 이 보이고~~~

 

   잠시후 호성저수지 둑 으로 갈림길 이 갈라져 나가는 삼거리 지점 에 이릅니다.

 

   계속해서 우측 호반길 을 따르면 좌측 으로 시원한 호성 저수지 푸른물 과 소나무 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이 눈을 즐겁게 하고~~~

 

 짙푸른 시눗대 사이길 도 지나~~~

 

   고갯마루 에 올라 서는데, 여기서 능선길 고흥지맥 마루금 과 다시 합류 가 되고 좌측 으로 올라 붙어

   이제부터 는 다시 고흥지맥 마루금 을 따르게 됩니다.

 

  완만한 능선길 에 이어 고도를 높여 가면 25분여 만에 너덜지대 를 통과 하게 됩니다.

 

   너덜 지대 에서 뒤돌아 본 모습.

 

   너덜지대 에 이어 희미한 산길 을 더듬어 오르면  20여분 만에 비로소 오늘 구간 의 최고봉 이랄 수 있는 어무산(오무산) 고스락(356.5m)

   에 올라 섭니다. 선답자 인 누군가 가 달아 놓은 비닐 코팅종이 위에 매직 으로 어무산 정상 표시 를 한후 셀프 카메라 로 증명 사진 을

   남깁니다. 

 

  어무산 고스락 을 뒤로 하고 마루금 인 남동릉 을 따라 잠시 내려 가면 희미한 삼거리 지점 에 이르는데,

  이 지점 에서 좌측 희미한 쪽 으로 내려 가야 고흥지맥 마루금 을 따라 먹국재 로 내려 서는 것을 우측 조금 더 뚜렷한 길로 꺽어 진행 하는

  바람 에 한동안 알바 를 하게 되고, 그 와중 에 엎친데 덮친 격 으로 카메라 까지 잃어 버려 카메라 를 찾는다고 길 도 없는 산사면 의 

  아래 위,좌우 를 얼마나  헤맸는지~~~ㅣ

 

   아래 묘역 에 당도 했다면 고흥지맥 마루금 을 벗어 났다고 생각 하고 되돌아 서야 되며 그대로 진행 하면 금성산(175.8m) 으로

   가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카메라는 되찾게 되나 시간 을 너무 많이 소비 해 버려 급한 마음 에  잡목 이 빽빽한 길 없는 산사면 을 개척 산행 으로

   치고 내려 오느라 온다리 에 생채기 를 남긴 끝에 어렵사리 밀림지대 를 탈출. 곡부(曲阜) 공(孔)씨 묘역 으로 나오게 되고~~~

 

   이후 시멘트 포장 농로 를 거쳐 77번 국도 까지 걸어 나와 마침 지나가는 지역민 의 1톤 트럭 을 히치.  우리 본대 일행 들 이

   하산주 를 즐기고 있는 등암마을 까지 무사히 도착 하여 오늘 의 다사다난 했던 일정 을 마무리 합니다.